설득 (양장본 Hardcover)

설득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오늘날 셰익스피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영국 작가이자, ‘제인주의자(Janeite)’라 불리는 열혈 독자들을 수도 없이 만들어내며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제인 오스틴의 전 작품을 망라한 제인 오스틴 200주년 특별 에디션「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설득』은 제인 오스틴의 마지막 장편소설로 《노생거 수도원》과 함께 사후인 1817년에 출간된 작품이다. 죽음을 1년여 앞두고 쓴 작품답게, 사랑하는 두 남녀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합에 이르는 낭만적인 과정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차분하고 성찰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누군가는 자신의 허영심 때문에 누군가는 선의와 편견으로, 그녀에게 포기하도록 설득했던 남자. 열아홉 살 앤의 첫사랑이 8년 만에 재산과 지위를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로 다시 돌아왔다. 그녀가 아니면 누구라도 좋다고 하는 그의 가시 돋은 말로부터 멀어지려 하면 할수록 서로 얽히고야 마는 운명. 그리고 더욱 선명해지는 그의 속마음. 과연 스물일곱 앤의 선택은?
저자

제인오스틴

지은이:제인오스틴(JaneAusten)
1775년12월16일,영국햄프셔주스티븐턴에서교구목사의딸로태어났으며8남매중일곱째였다.어린시절부터책을좋아하고글쓰기에심취했던그녀는10대부터꾸준히습작활동을한다.
1793년,서간체단편소설인『수잔부인(LadySusan)』을집필하기시작해1795년에완성한다.같은해에집필한『엘리너와메리앤(ElinorandMarianne)』은훗날『이성과감성(SenseandSensibility)』으로개작된다.그녀는1796년결혼직전까지갔다가남자측집안의반대로무산되는아픔을겪는다.그와중에도그녀는『첫인상(FirstImpressions)』(1797)을완성해런던의한출판사에가져갔으나거절당한
다.훗날이작품은『오만과편견(PrideandPrejudice)』(1813)으로개작되어출판된다.이무렵『이성과감성』과『오만과편견』은큰인기를얻어매진후재판인쇄에들어간다.연이어『맨스필드파크(MansfieldPark)』(1814)와『엠마(Emma)』(1815)가출판되는데,이작품들역시매진사례를기록한다.1817년,그녀는『샌디션(Sandition)』을집필하기시작한후에건강이악화된다.결국그녀는1817년7월18일,42세의나이로생을마감한다.  

옮긴이:이미경
부산에서태어났으며동아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했다.부산대학교대학원영어영문학과에서19세기미국소설을전공하여석사학위를받았으며동대학대학원에서번역학박사과정을수료했다.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강의하였으며현재는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는엘리자베스개스켈의《남과북》,배질하팀과이언메이슨의《담화와번역가》(공역)등이있다.  

목차

추천의말6
제1권9
제2권161
해설_설득으로어긋난사랑이운명을찾아가는긴여정345
제인오스틴연보355

출판사 서평

제인오스틴사후200주년기념국내최초전집출간!
초기작과미완성소설3편국내초역
마틴프라이어주한영국문화원장의추천사수록

■전집소개
역사적인데뷔작부터미완성유작에이르기까지
제인오스틴의전작품을망라한결정판!
시공제인오스틴전집

“제인오스틴은모든작가들이꿈꾸는별과같은존재다.”_조앤K.롤링

2017년제인오스틴사후200주년을앞두고시공사에서국내최초로‘제인오스틴전집’을출간한다.오늘날셰익스피어와함께전세계적으로가장사랑받는영국작가이자,‘제인주의자(Janeite)’라불리는열혈독자들을수도없이만들어내며대중문화의아이콘으로자리잡은오스틴은국내에서도가장영향력있는고전작가중한사람으로손꼽힌다.특히키라나이틀리주연의2005년작<오만과편견>을비롯,오스틴의소설을원작으로한영상작품들이꾸준히소개되면서국내외어느현역작가못지않게열광적인지지를얻고있다.그간오스틴의작품은대표작한두종을위주로여러출판사에서드문드문소개되는데그쳤으나,이번에출간되는‘시공제인오스틴전집’은첫출간작인《이성과감성》부터대표작《오만과편견》,오스틴사후에발표된《노생거수도원》과《설득》까지장편소설여섯편을빠짐없이소개한다.뿐만아니라10대시절오스틴의반짝이는감성을느낄수있는중편<레이디수전>과,아버지의죽음을마주하고가장고통스러운순간에써내려간<왓슨가족>,죽기직전까지집필의지를꺾지않았음을보여주는마지막소설<샌디턴>등지금껏한번도정식으로소개된적없는초기작과미완성유작들을한권으로엮어국내초역으로선보인다.정확하고감각적인번역으로원작의묘미를살리고,독자들이보다편히작품을즐길수있도록다소낯설게느껴지는당대영국의관습과표현등은충실한주석을달아보완했다.이에더해영국문화를알리는가장공신력있는기관인주한영국문화원의추천을받은이번전집은제인오스틴을아끼고사랑하는한국독자들에게는더없이반가운선물이되어줄것이다

■작품소개
“제가[사랑하는사람에게]바라는것은
그사람이단단했으면하는겁니다.”
누군가는자신의허영심때문에누군가는선의와편견으로,그녀에게포기하도록설득했던남자.열아홉살앤의첫사랑이8년만에재산과지위를모두갖춘완벽한남자로다시돌아왔다.그녀가아니면누구라도좋다고하는그의가시돋은말로부터멀어지려하면할수록서로얽히고야마는운명.그리고더욱선명해지는그의속마음.과연스물일곱앤의선택은?

《설득》은제인오스틴의마지막장편소설로《노생거수도원》과함께사후인1817년에출간되었다.죽음을1년여앞두고쓴작품답게,사랑하는두남녀가우여곡절을겪으며결합에이르는낭만적인과정을그리고있으면서도비교적차분하고성찰적인분위기를느끼게한다.주인공인앤엘리엇은분별있지만소심하고자기주장에서툰여성으로,“재산도지위도없는청년”이라는주변사람들의반대에‘설득’되어연인과헤어졌다가8년만에그와재회한다.준남작의딸이라는허울좋은배경을갖고있지만실상이렇다할재산도미모도없이(당시로서는노처녀에가까운)스물일곱살이되어버린앤과,그사이시대의흐름을타고모든것을갖춘완벽한신랑감이되어돌아온옛사랑.엇갈리고뒤바뀐두사람의모습에서한치앞을알수없는인생의아이러니와함께당대의결혼제도를비판적으로바라본오스틴의냉정하고날카로운시선을엿볼수있다.그리고오랜세월고통을인내하며인간적으로한층성숙하고단단해진두연인이사랑의결실을맺는결말에이르게되면,더욱짜릿한카타르시스를독자에게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