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싫어서 (퇴사를 꿈꾸는 어느 미생의 거친 한 방)

회사가 싫어서 (퇴사를 꿈꾸는 어느 미생의 거친 한 방)

$13.00
Description
부장님도, 팀장님도, 과장님도, 대리님도, 하다못해 입사한 지 한 달밖에 안 된 신입사원과 인턴도 모두 가슴에 사직서를 품고 다니는 이 시대, 과연 대한민국에 좋아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 있기는 한 걸까? 야근?주말 수당이 당연하지 않은 곳, 오전의 네 일이 오후에는 내 일이 되는 곳, 어제는 다닐 만하다가도 오늘은 당장 그만두고 싶어지는 곳, 바로 회사. 《회사가 싫어서》는 28살의 나이에 두 번의 입사와 두 번의 퇴사를 경험한 너구리 작가가 단물 쪽 빠질 때까지 굴렀던 회사 생활의 단상을 유머러스하고 뼈 있는 짧은 글로 정리한 에세이다.
저자

너구리

저자너구리는본명김경희.88서울올림픽을엄마배속에서지켜봤고동북아허브도시에굉장한자부심을갖고있는인천사람.‘너구리’라불리지만사람이며,두번의입사와두번의퇴사과정을기록해《회사가싫어서》라는동제의독립출판물을간행했다.말과글로사람들을웃기기를꿈꾸지만모르는사람의결혼사진만봐도가슴이뭉클해져눈물흘린다.전회사상사에게“언제든돌아와라”라는전화를받을만큼성실한노예DNA를탑재하고있으며,이를본인입으로말하고다니는뻔뻔함이매력이다.
instagram.com/khsm__sky
khsmsky.blog.me

목차

프롤로그

1장흔한직장인의이야기
욕이는다
이영애사장님
책상
팀장님
정신력
묻지도,따지지도말고
버틸수있는힘
스트레스
출근길지하철
‘일’을꿈꾸는사람
WINNER
주말출근
1년전회식vs.1년후회식
직장인이되고바뀐것
팀장님은대학생
호구
학원
진작말해주지
내목소리를낸다는것
비교
퇴근
부장님의책상
부장님과아빠사이
설렘
전설의서사원
출장가는길
뭐하는회사야
왜나한테
점집투어1
우리서로힘들게하지말아요
말이야방귀야
점집투어2
회사원의복수
안돼요
불새
다음에백수가된다면
점집투어3
퇴근후에는제발
엘리베이터
시간의힘
점집투어4
싱숭생숭

2장미생은오늘도흔들리고
허들
우리의소원
몸에게바란다
단하나의물음
주말출근
생각은셀프
담배에대한궁금증
뭐가두려운걸까
워크숍에빠지는방법
워크숍당일
다그렇게배우는거죠,뭐
근무시간은
회사불변의법칙
금요일밤
욕좀해줘
딱정량만큼
간디가회사원이었다면
전생
이러나저러나
통일좀
그냥일
반전
드라마처럼
한번의기회
간식
경험의양면성
밀어줄게
시간

선택
다그런거라면
일의재미
어떤날은
A.M.1:30
용기의무게
감옥
여기가학교가아니라면
무책임한위로
견디기힘들때
버티길
잠깐이지만짜릿한것
미생
내맘같지않은시간
밥상머리교육좀

3장정녕이길이내길인가
퇴직금으로쳐준다면
이나이쯤되면
씁쓸
계절
무슨논리
왜이렇게살고있지

짜증
회사야,고맙다
고단함
뭐래
금요일의힘
한배
퇴사욕구가피어오를때하는일
마음추스를틈도없이
본전
힘든날
나빼고다출장중
빈자리
버티는삶
지독하다
남은연차
연애와회사
우주
힘내세요
모순
가을
좋아하는일의함정
하품
회식후유증
동상이몽
별로
그거
멈추고싶지만
직장인의꿈
회사가싫다는것은
저녁
숫자의노예
말은말일뿐
하루하루
슬럼프
선택

4장퇴사,드디어카운트다운
망설임
지금
회사가싫은이유
불안해하지않기로
통쾌
사직서를내고
따뜻한밤
양보하세요
의리는,사랑은
애매한나이
한방먹었네
적반하장
지옥
걱정마세요
안절부절
그때알았어야했다

면접자에게
퇴사전에해야할것
마음의여유
모두에게퇴사
아쉽다
인내
퇴사를앞두고
작은의리1
작은의리2
아쉬운거맞나요
베스트타이밍
파쇄기
선택지
지하철
신입에게
마지막점심
송별회

5장또다시백수라이프
낯설다
국민연금우편물아
기대어
습관
나를알아가는시간
채우며비우며
이제는당당히
9층처자
출근하지않는다는건
후임
내일뭐하지
산책
녹이는중
명함
회사탓1
회사탓2
나를위한시간
불안
시간이약이라더니
근황
아니
만원
평범한사람
대출전화
나만의속도로사는중
퇴사를꿈꾸는이에게
회사밖에서의삶

Q&A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팀장님,어디서타는냄새안나요?
제속에서천불이나고있잖아요”

계속다니기는애매하고그만다니기는겁나는
회사생활,그열받음에대하여


“가슴에사표한장품지않은직장인이어디있냐?나도항상품고있다.”
부장님도,팀장님도,과장님도,대리님도,하다못해입사한지한달밖에안된신입사원과인턴도모두가슴에사직서를품고다니는이시대,과연대한민국에좋아서회사를다니는사람이있기는한걸까?야근?주말수당이당연하지않은곳,오전의네일이오후에는내일이되는곳,어제는다닐만하다가도오늘은당장그만두고싶어지는곳,바로회사.《회사가싫어서》는28살의나이에두번의입사와두번의퇴사를경험한너구리작가가단물쪽빠질때까지굴렀던회사생활의단상을유머러스하고뼈있는짧은글로정리한에세이다.
2016년3월,독립출판물로처음간행된이서적은작가가지인들과만나누어가지려는계획하에소량만제작되었다.하지만‘오래보면진짜싫다.자세히보면미치겠다.팀장님또한그러하다’,‘주말에일시키면돈줘야하고보쌈집에서는보쌈사주는거다’,‘아픈것도골라서아파요?’등식도염마저가라앉힐사이다같은글발로철든책방등작은서점에서연일품절대란을일으키며독자들의입소문을탔고,독립서점계의중추역할을하고있는스토리지북앤필름은이작품을지난4월?8월?10월베스트셀러로선정했다.그뜨거운호응에힘입어《회사가싫어서》는출간된지채1년이되지않은시점에정식출간되기에이르렀다.2017년1월정식출간되는《회사가싫어서》는기존독립출간물을구매한독자들이다시구매해도좋을정도로미공개에피소드와센스넘치는일러스트,직장인의한과얼을담은시조등을삽입해가독성과재미,소장가치를한층높였다.

출판사서평
“학생때는빨리취업해서돈버는게꿈이었는데
지금내꿈은퇴사가되어버렸다”

퇴사를꿈꾸는청춘들에게보내는위로한줌
우리한번쯤쉬어가도되지않을까요?


오랜만에집에서보내는금요일저녁,
거실에늘어져서‘꽃보다청춘’을본다.

꿈이뭐냐는질문에
출연자들이제각기답을하는데
정상훈씨의대답이잊히지않는다.

“형은꿈이뭐예요?”
“연기잘하는배우가되는거.”

‘배우’는‘직업’인데,
그에게‘일’이란곧‘연기’일텐데,
그는‘일잘하는사람’이되는게꿈이라고한다.

‘일’을꿈꾸며사는그의대답이
매일사직서를만지작거리는나에게
계속머문다.

_《회사가싫어서》중‘꽃보다청춘’

tvN예능‘동네의사생활’에서김풍작가가읽어주어화제가되었던글이다.김풍작가가이글을읽자“어,이거와닿네”라는딘딘의멘트와함께스튜디오에는숙연한기운이감돌았다.
일을잘하고싶지않은사람이어디있으랴.우리는모두빛나는희망과커다란포부를안고회사에입사한다.하지만그것도잠시,예기치못한실수,동료와의말다툼,커뮤니케이션의부재,비효율적인시스템등수많은스트레스속에서점차우리의희망과포부는그색을잃어간다.
28살의나이에이미두번의입사와두번의퇴사를경험한너구리역시마찬가지다.그녀는마지막퇴사의기억을떠올리며이렇게이야기한다.
“주말,밤낮없이일하다가몸에이상이생겨일주일입원한적이있어요.안그래도죄책감을가지며입원해있다가회사에복귀했는데,제얼굴을보자마자사장님이‘이렇게바쁜데아프면어떡해!내가병원가서이얘기하려다참았어’라고하는거예요.그순간퇴사를결심했습니다.”
《회사가싫어서》는전체를5장으로나누어1~3장은회사생활에대한단상,4장은사직서를낸직후의에피소드,5장은퇴사이후의삶에대해그리고있다.미래를고민하지않아도될정도의넉넉한통장잔액도,재취업을걱정하지않아도될정도의빵빵한스펙도가지고있지않지만그녀는당당히퇴사를선택했고,아무것도하지않는(재취업을위해노력하지않는)이시간이앞으로있을바쁜나날에자신을위로해줄든든한버팀목이되어줄것이라믿는다.
이러한이야기를들으면누군가는“젊은사람이저렇게패기가없어서야!”라고말할지모른다.하지만한번이라도회사를다녀본사람은누구나공감할것이다.일을꿈꾸며사는것이얼마나어려운지를말이다.
일을꿈꾸며살지않는다고해서패배자가되는것은아니다.다만그사실을스스로깨달을수있도록,“회사다니기힘들다”라고넋두리할때회사욕한번시원하게같이해주고“한번쯤그만둬도되지않아?”라는말이필요한순간이있다.다시한번일을꿈꿀수있도록,실제로우리가퇴사를하든말든상관없이말이다.우리는미래를위해서만살지않으니까.《회사가싫어서》는바로그런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