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딕 소울 (일상의 예술과 디자인에서 발견한 북유럽 삶의 가치들)

노르딕 소울 (일상의 예술과 디자인에서 발견한 북유럽 삶의 가치들)

$16.57
Description
북유럽에 사는 동안 그들의 문화를 경험한 저자는 그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인간, 평등, 신뢰, 자연, 미니멀리즘이다. 이는 사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 『노르딕 소울』은 북유럽 예술과 디자인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은 북유럽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들여다보는 통로다. 단순히 북유럽의 문화를 동경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들의 생각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현되었는지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생각이 담긴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
저자

루크

저자루크는한국에서전자공학을전공한뒤방송과영상을위해열정을다했다.그후미국으로건너가영화와모션그래픽을전공했고,로스앤젤레스방송사에서프로덕션디렉터로일했다.계속해서크리에이티브디자이너로활동하다스웨덴으로이주했다.현지의문화와가치에큰영향을받고북유럽문화이민교류커뮤니티인노르딕후스를운영하며북유럽의가치알리기에노력하고있다.액션영화와코미디를사랑하며,단순함에대해애정을넘어선갈망을가지고있다.스스로미니멀리스트라불리길원하는디자이너다.지은책으로는『내가꿈꾸는북유럽라이프』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또다른프롤로그

인간
가장인간적이었던절규,에드바르뭉크
환생하는인간의삶을꿈꾼구스타브비겔란
인간과함께하는공간의조각가,칼밀레스
편하고,쉽고,즐거운생활을위한일렉트로룩스
고객을위한방법을찾는스카니아
90년간안전만을생각한볼보

평등
스벤스크텐에서이루어진우아함과기능주의의만남
이탈라를통해느끼는디자인협업의가치
모두가똑같이사서입고즐기는H&M
평등한사회에서태어난로비오의특별한꿈
친숙한캐릭터로다가온어른을위한동화,무민

신뢰
수많은변화에도불구하고로얄코펜하겐이지켜온가치
오늘도계속이어지는이케아의상상
할아버지가가지고놀던나의장난감레고
오늘의행복을위한스스로의믿음으로만든아크네

자연
자유롭게자연에서뛰노는말괄량이삐삐
핀란드와따로생각할수없는알바알토,그리고스툴60
2등의반란,일마리타피오바라의도무스체어
아름다운야생화를모티프로삼을수없었던마리메코
북유럽디자인의전설,한스베그너의피코크체어
가장덴마크적인디자이너핀율과109체어

미니멀리즘
370여년간도구의기본을지켜온피스카스
작은마을에서탄생한영원의아름다움,오레포쉬
약병에담긴완벽하게깨끗한보드카,압솔루트
조명의시작과완성을이룬폴헤닝센과PH5
사운드와디자인의하모니,뱅앤올룹슨
20세기북유럽미니멀리즘을완성한아르네야콥센과에그체어
다음세기를상상하던베르너팬톤,그리고그의팬톤체어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느리게,소박하게,단순하게
북유럽처럼

[출간의의]
다섯가지키워드로읽는북유럽예술과디자인
북유럽인테리어와북유럽디자인이유행한지는오래다.적게소유하는생활방식에대한관심이늘어날때쯤심플하지만세련되어보이는북유럽디자인은사람들의열렬한관심을받았다.하지만정작북유럽디자인이어떻게탄생했는지,그안에담긴북유럽의정신은무엇인지에는무관심한채외형에만열광했다.하지만이제는보이지않는가치에주목할때라는것에많은이들이동의할것이다.이책에서는우리에게잘알려진북유럽예술가와디자이너,브랜드에대한눈에보이는이야기를통해그들을탄생시킨북유럽문화와그안에담긴보이지않는북유럽의정신을만날수있다.
북유럽에사는동안그들의문화를경험한저자는그들이가장소중하게여기는가치를다섯가지로정리했다.인간,평등,신뢰,자연,미니멀리즘이다.이는사실인간이인간답게살아가는데필수적인요소들이라고도할수있다.이책은북유럽예술과디자인을다루고있지만결국은북유럽의가치와삶의방식을들여다보는통로다.단순히북유럽의문화를동경하는것에서나아가그들의생각이어떻게시각적으로표현되었는지살펴봄으로써우리의생각이담긴우리만의문화를만들어나가는데도도움이될수있지않을까한다.

[내용소개]
바이킹문화에서시작된인간중심적사고
북유럽인테리어와북유럽디자인이휩쓸고간뒤에궁금증이남았다.북유럽예술과디자인이사랑받는이유는무엇일까?바로인간을중심에두었기때문이다.북유럽의예술과디자인을들여다보면인간을가장중요하게생각한다는것을알수있다.그들이생각하는좋은디자인이란,인간에게행복을선사하고삶을보다쉽고,좋고,풍부하고,즐겁게만들어주는것이다.하지만이런생각이하루아침에북유럽인들을사로잡지는않았다.
그들의역사를거슬러올라가면,이생각의시작은바이킹의문화임을알수있다.척박한자연환경을극복하기위해차가운바다로나간바이킹에게하나하나의개인은소중한자원이자친구였던것이다.한정된공간에서어떻게모든이들이잘살아갈수있는지고민한결과는개개인에대한존중이자자원의균등한분배였다.지금도북유럽에서는누군가와의만남을소중하게생각하고식사에초대를한다는것은가족으로생각해도될만큼가깝다는표현이다.
이러한인간중심의생각은자연스럽게북유럽의디자인에도스며들었다.청소기나냉장고등가전제품으로유명한스웨덴의일렉트로룩스는100여년전이미가사노동은즐거워야하며그렇게되기위해가전기기들은아름답고,쓰기편하고,즐거움을주어야한다는철학을회사의목표로삼았다.이러한생각은당연히인간을위한디자인을가장중요하게여기는문화를만들었다.청소기에발랄한색을입히고,냉장고를부엌의중심으로만든그들의혁신적인시도는모두‘인간’을중심에둔생각의결과였던것이다.

친숙한캐릭터에담긴북유럽삶의가치
우리에게가장친숙한북유럽캐릭터중하나는‘무민Moomin’이다.선드로잉처럼아주단순하지만핵심을강조한외모로누구에게나편안하게다가온다.무민을만들어낸작가토베얀손ToveJansson이활동하던20세기초의북유럽은지금처럼평온하지않았다.혹독한기후와척박한환경탓에발전이더뎠고,유럽대륙의전쟁에휩싸여극심한혼란을겪었다.하지만토베얀손은주변의자연과가족,이웃들로부터얻은마음의위안을‘무민이야기’를만들어내는데쏟아부었다.‘무민’에담긴평등과신뢰의가치는북유럽인들의솔직한모습을보여준다.100여년이지난오늘날까지무민이사랑받는이유도여기에있다.
또하나의대표적인캐릭터는말괄량이삐삐다.지금도찾아보기힘들정도로독특한캐릭터인삐삐는자연을중요시여기고,있는그대로의모습을가장아름답다고생각하는북유럽인들의생각을그대로보여준다.하지만삐삐가처음등장했을때의북유럽사회는결코관대하지않았다.학교에다니지않고천방지축으로혼자살아가는삐삐를당시스웨덴의부모들은못마땅하게생각했다.하지만삐삐에열광하는아이들에이어서어른들도점점아이들만의자유로운세상을인정하며교육에대한가치관마저바꾸는계기가되었다.
이렇듯모든예술과디자인에는사람들의생각이담겨있고,시간이흐르면서후대의사람들에게이어진다.무민이나삐삐를통해북유럽의정신을이해할수도있겠지만,이들처럼우리의생각을담고100년을넘어후대에전달될수있는캐릭터가무엇일지도궁금해진다.

북유럽문화는트렌드가아닌삶이다
북유럽사람들에게예술이나디자인은자신들의삶을편하고즐겁게만들기위한수단이다.늘부족했던자원을아껴쓰는것은당연했고,자연스럽게그들에게남겨진자연을보존하기위해환경친화적인작업을고수했다.자연속에서삶을이어오면서검소한생활습관은필수였고,옆에있는사람은가장소중한자원이었다.그렇기에이책에서구분한인간,평등,신뢰,자연,미니멀리즘이라는키워드는하나의삶의가치이고,북유럽에서는이것들을따로떼어생각할수없다.
이책에는에드바르뭉크나구스타브비겔란같은예술가는물론이고,세계적인디자이너인알바알토,핀율,폴헤닝센도등장한다.더불어우리에게친숙한H&M,이케아,레고,마리메코,이탈라같은브랜드도하나의키워드안에묶여있다.각각이달라보이지만모두가북유럽삶의가치를품고있다는공통점이있다.예술이나디자인이단지눈에보이는결과물이아니라오랜시간쌓아온생각의표현이라는점에서이제는유행에서눈을돌려보이지않는가치를찾아야할때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