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곗덩어리

비곗덩어리

$12.00
Description
에드거 앨런 포, 러시아의 안톤 체호프와 더불어 세계 3대 단편작가로 평가받는 기 드 모파상의 걸작 단편 선집 『비곗덩어리』. 300여 편에 달하는 그의 중단편 중 열세 편을 엄선하여 선보이는 이번 선집은 그의 작품 세계가 보여주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최대한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스승 플로베르와 후대의 거장 앙드레 지드에게 불멸의 걸작으로 평가받은 바 있는 표제작《비곗덩어리》, 모파상의 염세주의가 빛을 발하는 《의자 고치는 여인》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기드모파상

저자기드모파상(GuydeMaupassant,1850.8.5~1893.7.6)은1850년8월5일,프랑스노르망디지방의소도시에서하급귀족인아버지귀스타브드모파상과부유한부르주아가문의딸,어머니로르르푸아트뱅의장남으로태어났다.열살무렵부모님이이혼한후어머니를따라에트르타로이주했다.바다와들판사이에자리한이곳의풍광과고전문학,특히셰익스피어에조예가깊었던어머니의가르침아래문학의세계에입문했다.어머니로르는작가플로베르와도막역한사이였다.1869년부터파리에서법률공부를시작했으나,이듬해프로이센-프랑스전쟁이발발하자학업을중단하고군에자원했고,이때경험한전쟁의참상이<비곗덩어리>를비롯한많은작품의원천이되었다.1972년해군성에입사,생계를유지하며밤이면글을쓰기시작했다.이시기부터플로베르에게직접문학지도를받으며,졸라,위스망스,도데등당대의위대한문인들과교우하게되었다.1880년졸라가이끄는자연주의그룹의젊은작가들과함께프로이센-프랑스전쟁을소재로한단편집《메당의저녁나절들》을출간,여기실린<비곗덩어리>가문단의극찬을받으며작가로서데뷔했다.이어출간된첫단편집《텔리에의집》역시호평을얻었다.이후10년간약300편의단편소설을발표한그는<목걸이>를비롯한유수의작품들로안톤체호프,에드거앨런포와더불어세계3대단편작가로평가받는다.1883년에는6년여의집필과정을거쳐완성한첫장편《여자의일생》을출간,이듬해까지2만5천부가판매될정도로큰호응을얻었고,이어발표한두번째장편《벨아미》역시넉달동안37쇄를찍는성공을거두었다.비교적짧은기간동안작가로서의명성과부를한데거머쥐었으나신경질환및갖가지질병에시달렸으며1891년에는전신마비증세까지보이기시작했다.1892년자살기도를한후정신병원에수용되었으나끝내회복되지못하고이듬해인1893년43세를일기로생을마감했다.

목차

비곗덩어리7
의자고치는여인74
승마87
헤픈이양100
쥘삼촌110
목걸이124
전원시140
귀향149
벨옴영감과벌레161
투안영감175
페를양192
누가알겠는가220
무익한아름다움242

해설<비곗덩어리>와기하학적균형미277
기드모파상연보291

출판사 서평

때로는구슬프고때로는‘웃픈’우리네삶의천태만상
세계3대단편작가기드모파상의걸작단편선집

오헨리,서머싯몸,헨리제임스등현대단편작가들의스승
세계3대단편작가기드모파상의걸작단편선집


영국의에드거앨런포,러시아의안톤체호프와더불어세계3대단편작가로평가받는기드모파상의걸작단편선집《비곗덩어리》가시공사세계문학의숲51권으로출간되었다.300여편에달하는그의중단편중열세편을엄선하여선보이는이번선집은그의작품세계가보여주는폭넓은스펙트럼을최대한전달할수있도록구성되었다.
단편작가로서모파상의재능이가장빛을발하는순간은그의염세주의와,인간의위선과속물성에대한혐오가만나상승작용을일으킬때이다.전쟁에패한조국을버리고각기다른이유로국경을넘으려하는10인의등장인물을통해극한상황에서더욱선명하게드러나는인간의이기심과허위의식을꼬집은<비곗덩어리>가그대표적인예로,이번선집의표제작이기도한이작품은스승플로베르와후대의거장앙드레지드에게불멸의걸작으로평가받은바있다.우리의뒤통수를후려치는삶의아이러니를기막힌반전안에담아낸<목걸이>,아무리지순한사랑일지라도돈이최고의가치를지니고있는부르주아사회에서는헌신짝만큼의가치도없음을끝까지잔인하게주지시키는<의자고치는여인>에서도모파상의염세주의는빛을발한다.
넉넉지않은월급쟁이가장이어쩌다가특근수당이생기자허영심에말을빌렸다가자해공갈단의원조라고할수있는노파를만나예기치못한곤란을겪게되는<승마>역시인간의어리석음과교활함을비웃는작가의시선이느껴지지만,그분위기는사뭇다르다.모파상의손을빌어생생하게되살아난능글맞고교활한노파와속수무책당하기만하는무능한부르주아의딱한이야기는시쳇말로‘웃픈’이야기의전형이라고할만하다.또한그의고향이기도한노르망디지역촌사람들이대거등장하여귓속의벌레를두고한바탕촌극을벌이는<벨옴영감과벌레>,지역명물에다마누라골리기가특기인주당투안이풍을맞아자리에누운후아내에게구박받다달걀까지품게되는기막힌소동을그린<투안영감>은서머싯몸이극찬했던모파상의이야기꾼으로서의자질을엿보게해준다.해학과풍자의대가김유정의작품을떠올리게하는이흥미진진한이야기들한편에는,시대를앞서간장르의개척자모파상이자리하고있다.한밤중에일어난가구들의집단탈출을소재로정상과광기,현실의논리와초현실의논리의경계를묻는환상소설<누가알겠는가>와지나치게아름다운아내의미모가초래한불편한동거를두고사랑과남녀관계를되짚는철학소설<무익한아름다움>은당시의자연주의작품들과는전혀다른색을선보인다.마지막으로,이모든작품들과결을달리하는순정한사랑이야기<페를양>에이르면헤밍웨이를비롯한후대의대가들이왜이19세기작가를단편문학의전범으로삼았는지실감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