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의 물리학 사소한 일상이 물리가 되는 즐거움

하루하루의 물리학 사소한 일상이 물리가 되는 즐거움

$15.00
Description
“물리, 이렇게 쉬운 거였어?” 일상의 주파수를 바꿔줄 익숙한 것들의 물리학
《하루하루의 물리학》은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들을 물리적 시선으로 다시 보게 해주는 책이다. 급하게 점심을 때우기 위해 끓인 라면 한 그릇에서도, 야근하고 집에 가다가 올려다 본 밤하늘에서도, 여름방학 동안 햇볕에 까맣게 탄 거울 속 내 모습에서도 우리는 물리학을 이야기할 수 있다. 결국 일상을 물리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그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사물, 현상, 사건에 ‘호기심’을 갖고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본다는 뜻이다.
이 책은 저자 이기진 교수가 직접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뿐만 아니라, 누구나 평소에 마주치기 쉬운 일들을 소재로 하고 있어 물리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다. 이제 ‘물리학’이라는 단어에 따라오던 거리감을 내려놓고, 동네 물리학자와 함께 물리학 수다를 떨어보자. 우리도 모르는 사이 일상을 촘촘히 채우고 있던 물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될 것이다.

※ 이 책은 《맛있는 물리》의 개정판입니다. 《맛있는 물리》는 문화체육관광부 순수과학 분야 우수교양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등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저자

이기진

이기진은서강대학교물리학과교수.갖가지골동품과재기발랄한그림,장난감으로가득한연구실에서불철주야마이크로파물리학연구에매진하고있다.양복은결혼식때입었던것하나로만족하며,평소에는청바지와운동화를즐겨신는다.그림그리는것을좋아하는낭만적인물리학자로,프랑스?일본?아르메니아공화국?러시아등에서유학생활을하는동안두딸을위해그린동화를창작동화책으로출간하기도했다.2015년에는동양인최초로아르메니아과학아카데미정식회원으로위촉되었고,세계과학정상회의홍보대사에딸채린(가수씨엘)과함께선정되었다.지금까지100편이상의논문을발표했으며,최근발표된논문이[네이처커뮤니케이션NatureCommunication]에실리기도했다.저서로는《박치기깍까》,《제대로노는물리법칙》,《나는자꾸만딴짓하고싶다》,《보통날의물리학》,《MT물리학》등이있다.페이스북페이지‘하루하루의물리학’을운영중이다.

목차

서문
1장물리학,일단시작하자!
1물리를잘하는법
2어떤사람이물리학에흥미를느낄까?
3잘할수있다는생각이중요하다
4노래를부르듯이물리학을
5물리학은벡터와스칼라로이야기한다
2장개념을알면물리가보인다
6관성에대한물리학자의생각
7관성의변화에는시간이필요하다
8비행기속에서느끼는관성
9코페르니쿠스는이렇게말했다
10질량과무게,같은게아니야?
11물리학으로본100미터달리기
12밀도에대한무서운이야기
13돌멩이는왜물에가라앉고,얼음은왜뜰까?
14물이가득찬컵에돌멩이를넣으면어떻게될까?
15물속에서바위를들어올리면?
16잠수함은어떻게물속을오르내릴까?
17중력을무시하는힘
18비행기는어떻게하늘을날까?
19풍선은어떻게하늘을자유롭게날아다닐까?
20하늘에서떨어지는물체에는어떤일이벌어질까?
21공중부양은아무나하나
22무중력상태에대한트라우마
23롤러코스터의물리학
24하이힐과슬리퍼가만드는압력
25누구든압력에서벗어날수없다
26바닷물속의잠수부가받는압력
27물리학의타이밍,인생의타이밍
28모든물질은그자체로응축된에너지다
29다이어트에대한물리적생각
30소주한잔의물리학
3장우리주변의물리이야기
31비오는날에는뛰지마세요
32온돌방아랫목위에서느낀물리학
33양은냄비가라면끓이는데제격인이유
34추위를막아주는오리털파카의비밀
35중국집주방장도물리학자다
36팬티에도물리학이존재한다
37잠수함안에서숟가락을떨어뜨린군인
38콘서트홀의물리학
39모차르트의클라리넷협주곡
40지구가자꾸더워지고있다
41오존층과지구온난화
42가솔린엔진과디젤엔진
43배기가스,왜심각한문제일까?
44천연가스를이용하는버스
45방귀에물리학적으로접근하기
46방귀뀔때도세금을내라!
47배터리의진화,과학의발전을대변하다
48우주발전소도꿈이아니다
49거짓말탐지기를믿을수있을까?
4장나와물리학
50나의물리학이야기1
51나의물리학이야기2
52나의물리학이야기3
53나의물리학이야기4
54나의물리학이야기5
부록:쉬운용어사전

출판사 서평

“물리가뭐대수냐?나도물리한다!”
일상의주파수를바꿔줄익숙한것들의물리학
양은냄비가라면끓이는데제격이라는사실을모르는사람은없을것이다.오리털파카없이는겨울을나기힘들다.방귀냄새는지독하고,추운곳에있으면감기에걸리기쉽다.모두당연한이야기다.그런데,이런일상적이고도익숙한현상들의이유를생각해본적이있는가?
물리는일상의학문이다.우리가딛고서있는땅과마시고있는공기를비롯해일상을이루는모든것들에물리가숨어있다.다른말로하면,일상을조금더자세히...
“물리가뭐대수냐?나도물리한다!”
일상의주파수를바꿔줄익숙한것들의물리학
양은냄비가라면끓이는데제격이라는사실을모르는사람은없을것이다.오리털파카없이는겨울을나기힘들다.방귀냄새는지독하고,추운곳에있으면감기에걸리기쉽다.모두당연한이야기다.그런데,이런일상적이고도익숙한현상들의이유를생각해본적이있는가?
물리는일상의학문이다.우리가딛고서있는땅과마시고있는공기를비롯해일상을이루는모든것들에물리가숨어있다.다른말로하면,일상을조금더자세히들여다보기만해도물리를접할수있다.급하게점심을때우기위해끓인라면한그릇,야근하고집에가다가올려다본밤하늘,여름방학동안햇볕에까맣게탄거울속내모습….물리는어디에나있고,누구든발견할수있다.약간의호기심만있으면충분하다.
“물리가이렇게쉬운거였다고?”
더이상물리앞에겁먹지말자!
신간《하루하루의물리학》은우리곁에서흔히볼수있는현상들을물리적시선으로다시보게해주는책이다.저자이기진교수가직접겪은재미있는에피소드뿐만아니라,누구나평소에마주치기쉬운일들을소재로하고있어물리학에대한부담을덜고가볍게접근할수있다는것이장점이다.
저자의말에따르면,물리학은세상일을연구하는것에불과하다.이세상에서벌어지는모든일들을궁금해하고그이유를찾는다.흔히물리학을공부한다고하면커다란칠판에천재들이가득써놓은수학공식처럼영화에서나나올법한장면을상상하겠지만,사실은그렇지않다.일상을물리적으로바라본다는것은그저무심코스쳐지나가는사물,현상,사건에‘호기심’을갖는다는뜻이다.
예를들면,냉장고에서꺼내두었다가깜박잊어버려녹아버린얼음속에서도우리는물리를이야기할수있다.얼음은모두녹아서물이되었다.더오래둔다면물도증발해서사라져버릴것이다.수증기상태로공기중에존재하겠지만,우리눈에는보이지않는다.그렇다면만약이상태에서더열을가하면어떻게될까?물질에열을가하면물질내열운동이증가한다.고체는녹아버리고,액체는증발한다.온도가더올라가면수증기분자들은원자로쪼개지고,다시원자는전자를잃으면서전하입자가구름처럼변한다.이것을플라스마상태라고한다.우주의별들이바로플라스마상태이며온도는섭씨수백만도에이른다.태양표면의온도가6,000도라는점을고려하면,별은차가운밤하늘에서빛나지만사실엄청나게뜨거운물체인것이다.
비오는날도물리적시선으로보면새롭다.집에우산을두고나왔는데,걷다보니비가내리기시작했다.지하철역까지는걸어서5분도걸리지않는다.그러면고민이생긴다.‘뛰어가면비를좀덜맞지않을까?’물리적으로본다면1초당몇개의빗방울이떨어지는지,그리고얼마나오랫동안비에노출되어있는지가중요하다.몸에맞는빗방울수는시간에비례하기때문이다.그렇다면아무래도빗속에있는시간이줄어들어야몸에맞는빗방울수도줄어들테니,뛰어가야겠다고생각할수있다.하지만사실이것저것따져보면걸어가는편이낫다.뛰면머리뿐만아니라몸앞쪽까지젖어버리니비를맞는면적이늘어난다.그래서결론적으로뛰어가든걸어가든비를맞는양은비슷해진다.더구나만약미끄러져넘어지기라도한다면여러모로큰손해가아니겠는가.
이처럼밥을먹을때,화장실에갈때,산책을할때,지하철을탈때등우리일상의모든순간을물리적시선으로바라볼수있다.조금더주의깊게,궁금증과호기심을가지고주위를둘러보자.물리학,생각보다별것아니다.
친근한‘동네물리학자’와함께물리학수다한판!
물리학은어려운별나라언어가아니다.물리학자를만나도전혀긴장할필요가없다.그저‘궁금한것참많은사람’이라고생각하면된다.이책의저자이기진교수는괴짜물리학자로유명하다.독특하고유쾌한일러스트를그려전시회도열고,동화책도쓴다.이책에들어간그림도모두직접그렸다.저자의연구실은온갖잡동사니와수집품,직접만든작품으로발디딜틈없이가득차있다.
저자는이런상상력과창의력,넘치는호기심이물리학을연구하는데든든한밑거름이되었다고말한다.과학이라고해서모두가상상하는것처럼딱딱한형식안에갇혀있어야할필요는없다고말이다.또한“물리를잘하는가장손쉬운방법은‘물리는쉽고,언제든지물리를시작하면잘할수있다’는배짱을가지는것”이라고이야기한다.그저취미처럼가벼운마음으로물리학에접근해야금방지치지않고재미를느끼며할수있다는의미다.
동네산책을하듯천천히이책을즐겨보자.물리학개념을다외우거나공부하면서읽을필요도없다.마음가는곳부터읽고,모르는물리학용어가있다면맨뒤에있는‘부록:쉬운용어사전’에서더자세한설명을찾아보자.그래도모르겠다면저자의페이스북페이지‘하루하루의물리학’으로와서질문공세를퍼부어도좋다.
결국이기진교수가말하는물리학은세상을보는시선이자삶을기록하고기억하는방식이다.주위에서벌어지는일들에관심을가지고,세상이어떻게굴러가고있는지를알고싶어하는것이다.이제‘물리학’이라는단어에따라오던거리감을내려놓고,동네물리학자와함께물리학수다를떨어보자.우리도모르는사이일상을촘촘히채우고있던물리의매력에흠뻑빠지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