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탐정 이상 3 (해섬마을의 불놀이야)

경성 탐정 이상 3 (해섬마을의 불놀이야)

$17.00
Description
천재 시인 이상과 소설가 구보의 경성 활약극!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낭만 미스터리 『경성 탐정 이상』 제3권. 한국형 팩션의 성공작이라고 평가받는 《훈민정음 암살사건》의 작가 김재희가 이번에는 천재 시인 이상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재기발랄한 탐정소설을 선보인다. 스마트한 모던보이이자 문화 테러리스트인 이상과 구보, 그리고 당시 경성 시내에 하나둘 들어차기 시작한 화려한 서양식 건물들을 통해 표현되는 경성은 아름답고 낭만적이지만 그 이면은 일제라는 거대한 괴물로 인해 뒤틀리고 곪아 있다.

실재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현실과 픽션을 오갔던 두 전작과는 방향을 살짝 틀어 이번 3권에서는 욕망과 낭만이 혼재된 1930년대 경성 그 자체를 소재로 삼았다. 경성과 조선 전역을 무대로 이제는 제법 ‘탐정’으로 유명해진 천재 시인 이상과 그의 조력자 구보 박태원이 구시대의 전복과 개벽을 꿈꾸는 사교(邪敎) 백색교와 목숨을 건 대결이 박진감 있게 펼쳐진다.
저자

김재희

저자김재희는연세대학교졸업,추계예술대학교문화예술경영대학원영상시나리오학과석사학위를받았다.디자이너로일하다가시나리오작가협회산하작가교육원에서수학하였다.시나리오작가협회뱅크공모전수상,엔키노시놉시스공모전에서대상을받았으며강제규필름에서시나리오작가로활동하였다.
2006년데뷔작《훈민정음암살사건》으로‘한국팩션의성공작’이라는평가를받으며베스트셀러작가가되었다.역사미스터리에몰두,《백제결사단》《색,샤라쿠》《황금보검》등을출간하였다.낭만과욕망의시대경성을배경으로시인이상과소설가구보가탐정으로활약하는《경성탐정이상》으로2012년한국추리문학대상을받았다.2016년서정스릴러《봄날의바다》와《경성탐정이상2:공중여왕의면류관》을연이어발표하였고,《경성탐정이상2》는그해세종도서문학나눔부문에선정되었다.
현재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회원으로활동하고있으며,《경성탐정이상4》와프로파일러김성호시리즈《섬,짓하다》의후속작《층간이웃(가제)》을집필하고있다.

목차

일화통영해저터널에서사라지다
이화해섬마을의불놀이야
삼화문화주택에사는그림자아이
사화후쿠오카의지옥온천여행
오화기이한의뢰를하러온스님
육화기적소리와함께깨어난야생화
칠화경성치과의사들의비밀의식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한국역사추리문학의대표시리즈《경성탐정이상》의세번째이야기
“사실과소설의재미를엮어낸한국적팩션의성공작”이라는평가를받으며《뿌리깊은나무》와함께2006년역사소설의붐을일으킨베스트셀러《훈민정음암살사건》의작가김재희.그가오랜준비끝에내놓은《경성탐정이상》은천재시인이상(본명:김해경)을주인공으로한재기발랄한탐정소설이자현대적감성이물씬배어나오는시대극으로,“한국판셜록홈스”(2014년7월호《여성중앙》),“재기발랄한탐정이상의변신.흡사007시리즈처럼스펙터클하다”(2012년7월6일<경향신문>)라는호평과함께많은사랑을받았다.
1936년이상과구보(본명:박태원)가구인회동인지를편집했던창문사에서찍은것으로알려진사진한장에서작가는개성강한두문인을콤비로한소설을구상하게되었다고한다.불안한시대를등지고요절한비운의시인이아닌,젊고자신만만한모던보이그자체인이상의외모에착안,작가는그동안박제된천재로남아있던그를낭만과퇴폐라는이중적인얼굴을가진경성을배경으로생생하게되살려냈다.멋스러운백구두와파나마모자,줄무늬바지를갖춰입고자유분방한곱슬머리를휘날리며경성거리를누비는탐정이상.냉철한이성과선구자적지성으로희대의사건을해결해나가는이상의모습이낯설지않은것은그의삶과작품이여전히풀리지않은미스터리로남아있기때문일것이다.
2012년한국추리문학대상을거머쥔《경성탐정이상》과2016년세종도서문학나눔부문에선정된《경성탐정이상2:공중여왕의면류관》에이어그세번째이야기인《경성탐정이상3:해섬마을의불놀이야》가독자들을찾아왔다.실재인물과사건을소재로현실과픽션을오갔던두전작과는방향을살짝틀어,《경성탐정이상3:해섬마을의불놀이야》는욕망과낭만이혼재된1930년대경성그자체를소재로삼았다.경성과조선전역을무대로이제는제법‘탐정’으로유명해진천재시인이상과그의조력자구보박태원이구시대의전복과개벽을꿈꾸는사교(邪敎)백색교와목숨을건대결이박진감있게펼쳐진다.폐쇄적인산골마을에피아노라는근대문물을갖고이사온마담명자의비밀을다룬표제작<해섬마을의불놀이야>,총독부의허가나일본인의초청이있어야가능한일본여행을온조선인여덟명의속사정을다룬<후쿠오카의지옥온천여행>,경성을넘어조선을지배하려는백색교의정체와목적,그리고혼돈의시대에서흔들림없이앞으로나아가는두문인을그린<경성치과의사들의비밀의식>등,《경성탐정이상3:해섬마을의불놀이야》에서는그시대를살아간보통사람들과한편으로결코평범하지않은그들의삶을미스터리화법을통해흥미진진하게되살려놓았다.

개벽을꿈꾸는백색교와
상과구보의역대최강미스터리

《소설가구보씨의일일》과《천변풍경》으로경성의소시민을그린작품을발표한구보는새로운장편소설을구상하는데여념이없다.성공한문인들을보면서자신은언제글로제대로된밥벌이를하나,슬럼프에빠져하루하루를보내던구보는이상의제안으로기분전환을위한여행겸사건조사차경성을벗어나다양한사건과마주한다.그러던어느날,한여성이제비다방을통째로빌려이상과구보에게사건을의뢰를하는데,그는손꼽히는갑부인화정주식회사대표의부인김효정이다.얼마전아들현수를잃은효정은,현수가누군가에게밤낮으로감시받고있다면서방밖으로나오는것조차거부했다고한다.하지만정신과치료를받던아들의말을믿어주는사람은없었다.최근신변을비관한자살이늘었다는기사를떠올린이상은의미심장한얼굴로이일이역대최대미스터리가되리라확언한다.현수의정신과주치의와화정주식회사의사업파트너인존화이트를찾은이상과구보는그들을미행하는한남자를만나고,그역시누군가에게감시당하고있다고주장한다.
《경성탐정이상3:해섬마을의불놀이야》는일제강점기와개화기라는두얼굴의경성을살아가는사람들의이야기를담고있다.스마트한모던보이이자문화테러리스트인이상과구보,그리고당시경성시내에하나둘들어차기시작한화려한서양식건물들을통해표현되는경성은아름답고낭만적이지만그이면은일제라는거대한괴물과산업발전으로인한극심한빈부차,그리고구?신세대의타협없는갈등으로인해뒤틀리고곪아있다.옴니버스로진행되는각각의이야기에서이상과구보는그들이해결해나가는사건이면에존재하는또다른절대악과마주한다.그것은백색교의교주이기도하고때로는일제이기도하다.암호와추리에능한천재시인이상과생계형소설가구보의세번째활약상을그린본작으로‘경성탐정이상시리즈’는국내역사추리문학을대표하는작품으로자리매김하게되었다.

■내용소개
진정한이상향은어디일까
지루한천국일까,아수라장과다름없는경성일까


아슬아슬한외나무다리만이유일한통로인폐쇄적인산골마을에서석달사이에사람들이연이어죽어나간다.세명의망자는마을유지차지수의아들과아버지,그리고경성에서온신여성마담명자다.외따로떨어진귀신붙은집‘순당집’의저주탓이라는흉흉한소문이돌면서마을은불안감에휩싸인다.상투를틀지못한채요절한아들의영혼결혼식에나쁜영향을끼칠까저어한차지수는명자의죽음에관한진실을밝혀줄것을상에게의뢰한다.마을로찾아온상과구보는한밤중에외나무다리앞모래사장에서피아노소리를듣게되는데…….
위작파문이후동양최초의해저터널에서자취를감춘화가,경성에서온카페마담의비밀,보통학교입시에떨어져홀연히사라진아이,일본온천에서만난동상이몽의단체여행객,입적을눈앞에둔노승의행방,조선의토종야생화를지키려는자와그것을노리는자,경성을지배하려는거대한지하세력백색교의정체와목적,그리고이상과의목숨을건대결.순수와향락,근대사상과미신이공존하는1930년대경성을배경으로펼쳐지는낭만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