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 (따뜻한 신혼의 기록, 유부의 마음)

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 (따뜻한 신혼의 기록, 유부의 마음)

$13.80
Description
일희일비 흔들리는 나를 다독여주는 건, 한결같이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의 존재
지친 하루를 보낸 당신을 위로하는 특초밥 같은 에세이, 《오늘도 솔직하지 못했습니다》로 홀로족과 2030 세대의 마음을 울린 자토가 결혼 후 신혼의 일상을 담아 《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을 펴냈습니다. 순댓국밥집에서 얼떨결에 받은 프러포즈에 “예스”를 외치고 시작된 자토 부부의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는 [유부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다음 브런치와 인스타그램에 연재되며 기혼은 물론 미혼 독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일희일비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건 한결같이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의 마음’이라는 자토 특유의 깊이 있는 시선으로 꾸민 신혼의 일상은 ‘결혼’이라는 무거운 짐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함께’의 의미를 되새겨주며 독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함께 라이프’에서 오는 따뜻함과 달콤함은 덤이고요.

‘결혼 전, 우울할 때면 도리어 혼자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우는 모습은 바보 같아서 아무한테도 보여주기 싫으니까. 하지만 결혼을 하고도 어쩔 수 없이 우울한 날은 찾아왔다. 눈물을 숨기지 못하고 코기를 붙잡고 엉엉 울어버린 그날, 코기는 두서없는 말들을 총동원해 나를 위로했다. 사실, 그 말들 중 딱히 위로가 되는 내용은 없었다. 그것보다는 이런 나를 보여줘도 되는 사람이랑 살고 있다는 사실이 어찌나 위로가 되던지. 엉망인 나를 괜찮다며 한없이 기다려주는 사람이 옆에 있었다.’
_‘우울한 날’ 중

이처럼 이 책에는 사랑하는 사람만이 해줄 수 있는 성숙한 배려와 이해 그리고 노력이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사랑의 흔적은 산책하듯 서로의 마음을 사뿐사뿐 관찰해본 후에 얻은 열매였겠지요. ‘비혼’이 핫 키워드가 된 이 시대에 이들의 이야기가 유효한 이유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서로에게 집중하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요? 비록 완벽한 존재는 아니지만 청명한 날에는 날아갈 듯 나를 기분 좋게 하고, 비 오는 날에는 깊은 감동과 함께 흙냄새를 풍기는 오솔길처럼 늘 내 주위에 있으면서 나를 오롯이 받아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 세상의 기준에 휩쓸려 작아진 나를 탁탁 두드려서 다시 크게 만들어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 신혼 일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서로의 마음을 산책 중’이라는 제목이 붙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저자

자토

저자자토의본명은하지나다.대학졸업후5년간외국인전용카지노회사에서근무.회사에서보고서를쓸때마다그래프의숫자보다색감에심혈을기울이고있는자신을발견,어떤일을하고싶은지감을잡기시작했다.현재는프리랜서작가겸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중이며《오늘도솔직하지못했습니다》라는책도썼다.

instagram.com/jato_illust
jato.creatorlink.net

목차

1장
코기의선물
강아지의빈자리
라면과코기
술취한코기리
순대가잘못했네
당하는자
심쿵의순간은언제까지
아니요,남편이에요
아재의길
놀라줘서고마워
미역국과돈가스
뭐가좋은건지
다툰날
좋아하는길
배드민턴을치자
그때그소원

2장
그런거아니야
오늘의셰프는비공개
우울한날
자토의특기
저녁메뉴정하기
불켜주세요
아무말도안했는데
최대수혜자혹은피해자
죄책감따위
어떤점이좋아?
좋은어른이아닌것같습니다
왜항상나야
마음속마지노선
좋아하는소리
그래서말인데요
세번의행운

3장
TV를보다가1
TV를보다가2
TV를보다가3
잊지말아줘

평범한부부의이중성
무명의코기
냉동실호러
100점짜리답변
머리에대해서
내마음이들리나요
어린이입맛
언제나예스
더행복해지는방법
방법이있습니다
코기의불만
떨어진마음들

출판사 서평

“완벽한우리가아니어도좋아”
적당히독립적인‘자토’와
끝을모르는순애보‘코기’의함께라이프

따뜻한신혼의일상을그리고있다고하지만자토와코기부부의하루는우리네의삶과그다지다르지않습니다.자토는프리랜서작가겸일러스트레이터로활동하고웰시코기를닮은남편‘코기’는3교대로회사에출근합니다.따라서자토는코기의근무시간에맞추어일어나작업을합니다.각자일터에서시간을보낸뒤코기는퇴근길에자토가좋아할만한간식을사서들어옵니다.그렇게소소한저녁을보낸뒤,주말에는함께산책을하거나자전거를타고,때로는아무것도안하고빈둥거리며하루를보내기도하지요.
이평범한일상이가슴에오래도록울림을주는이유는무엇일까요?누구나겪었을법한일상속에서자토는특유의감성을발휘해자신만의감동과설렘의포인트를발견합니다.순댓국밥집에서프러포즈를받은당시에는코기를타박했지만사실꽤신선한프러포즈였다고생각한일,냉장고속새생수병뚜껑이미리열려있을때두근거림을느낀일,이유없이울음이터져버린날자신이다울때까지기다려주었던코기의모습등자토는우리가흔히흘려보낼법한설렘의순간들을놓치지않고자신의것으로만듭니다.그리고그녀의이야기를읽는동안우리는우리가놓치고있던수많은설렘의순간들을떠올리고행복감에젖지요.

‘연애시절,자토는코기가꽃을건넬때의표정과와락안길때의향,이따금보여주는매우고전적인매너,그리고헤어지자마자보고싶다는말을듣는게좋았습니다.결혼하면이런설레는순간들이모두없어져버리는것은아닐까생각했습니다.하지만걱정과는다르게결혼후에는또다른순간들을맞이하게되었습니다.’
_‘심쿵의순간은언제까지’중

‘우리같이살아도괜찮을까’라는걱정따위는애초에없었던것처럼소중한것에만집중하며사는삶.손을꼭잡고복작복작일구어나가는배려와성숙의이야기.가을날의포근한이불속과같은서로의따스함속에서오늘도이부부는함께성장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