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파가 있었다 (양장본 Hardcover)

노파가 있었다 (양장본 Hardcover)

$14.80
Description
엘러리 퀸의 『노파가 있었다』는 라디오와 영화 시나리오 등의 영향으로 한동안 리얼리즘을 지향했던 엘러리 퀸 형제가 초기 소설에서 보여주었던 비현실적인 퍼즐 미스터리 포맷으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더 구스 동요와 맞아떨어지는 살인 사건이라는 스토리 형식에 맞추기 위해 리얼리즘을 포기하는 것이 불가피하기도 했으나, 다양한 계층과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라디오와 영화에서 제한적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었던 복잡하고 흥미로운 트릭들을 소설 속에서 마음껏 보여준다.
저자

엘러리퀸

저자엘러리퀸은20세기미스터리를대표하는거장.작가활동외에도미스터리연구가,장서가,잡지발행인으로잘알려져있다.또한‘엘러리퀸’은그의작품속에등장하는탐정이름이기도한데,셜록홈스와명성을나란히하는금세기최고의명탐정이다.
엘러리퀸은한사람의이름이아니라만프레드리(ManfredBenningtonLee,1905~1971)와프레더릭다네이(FredericDannay,1905~1982),이두사촌형제의필명이다.둘은뉴욕브루클린출신으로각각광고회사와영화사에서일하던중,당시최고인기였던밴다인(S.S.VanDine)의성공에자극받아미스터리소설에도전하기로마음먹는다.그들의계획을현실로만든것은《맥클루어스》잡지의소설공모였다.탐정의이름만기억될뿐,작가의이름은쉽게잊힌다고생각해,‘엘러리퀸’이라는공동필명을탐정의이름으로삼았다.그들이응모한작품은1등으로당선됐으나,공교롭게도잡지사가파산하고상속인이바뀌어수상이무산된다.하지만스토크스출판사에의해작품은빛을보게됐는데,이것이바로엘러리퀸의역사적인첫작품《로마모자미스터리》(1929)였다.
이후엘러리퀸은논리와기교를중시하는초기작부터인간의본성을꿰뚫는후기작까지,미스터리장르의발전을이끌며역사에길이남을걸작들을생산해냈다.대표작은셀수없을정도이나,그가바너비로스명의로발표한《Y의비극》(1932)은‘세계3대미스터리’로불릴만큼높은평가를받고있으며중편<신의등불>(1935)은‘세계최고의중편’이라는별칭을가지고있다.이외《그리스관미스터리》(1932),《이집트십자가미스터리》(1932),《X의비극》(1932),《재앙의거리》(1942),《열흘간의불가사의》(1948)등은미스터리장르에서언제나거론되는걸작들이다.‘독자에의도전’을비롯해그가작품에서보여준형식과아이디어는거의모든후대작가들에게영향을미쳤으며특히일본의본격,신본격미스터리의기반이됐다.
작품외에도엘러리퀸은미스터리장르의전영역에걸쳐두각을나타냈다.비평서,범죄논픽션,영화시나리오,라디오드라마등에서도활동했으며,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회장을역임했다.또현재에도발간중인《EQMM(엘러리퀸미스터리매거진)》(1941년시작됨)을발간해앤솔러지등을출간하며수많은후배작가를발굴하기도했다.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이러한엘러리퀸의공을기려1969년‘《로마모자미스터리》발간40주년기념부문’을제정하기도했으며1983년부터는미스터리분야에서두각을나타낸공동작업에‘엘러리퀸상’을수여하고있다.

목차

1부
1.신발속에사는노파가있었네
2.노파에게는자식이아주많아서
3.어떻게해야좋을지몰랐다네
4.노파는자식들에게빵도없이수프만조금주었다네
5.작은총을가진작은남자가하나있었네
6.엘러리가결투의규칙을어기다
7.새벽의권총

2부
8.가장중요한기회의문제
9.벨리경사의아슬아슬한탈출
10.카인의표식
11.‘행위에서동기를추론하라’
12.시체의중요성
13.설로포츠,이땅의공포
14.매클린이수수께끼를풀다

3부
15.그리고자식들을호되게매질해서전부침대로쫓아보냈다네
16.그리고아무도없었다
17.노파는어떻게집으로돌아왔나
18.누가상주를하지?“나야!”비둘기가말했네
19.여왕은유언을남겼네
20.노파이야기

4부
21.두사람의고통
22.메네메네데겔우바르신
23.나무에열린열매
24.여왕은응접실에있었다네
25.성공의불빛

5부
26.참새의정체
27.끝의시작
28.시작의끝
29.끝의끝
30.어느젊은여자가있었네

역자후기
이상한나라의엘러리퀸,맨해튼의토끼굴에뛰어들다

출판사 서평

“엘러리퀸은미국의탐정소설그자체이다.”

20세기최후의미스터리거장엘러리퀸
광기와무논리속에서펼쳐지는연역추리의절정!

미스터리의제왕엘러리퀸의걸작들을총망라한
국내유일의‘엘러리퀸컬렉션’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창립자이자,세계적인미스터리컨벤션‘부셰콘’과‘앤서니상’의기원이된평론가앤서니부셰는엘러리퀸에대해서다음과같은말을남긴바있다.“엘러리퀸은미국의탐정소설그자체이다.”

엘러리퀸은만프레드리와프레더릭다네이이두사촌형제가사용한공동필명으로,미스터리걸작들을수없이탄생시킨저명한작가이자셜록홈스에버금가는명탐정의이름이다.또한아서코넌도일,애거사크리스티등의영국미스터리에답하는미국의자존심이며,더나아가20세기‘미스터리’그자체를상징하는이름이기도하다.

검은숲은엘러리퀸의방대한저작을상세히살피고엄선하여,엘러리퀸재단과정식계약을맺고2011년부터단계적으로그의작품들을출간하고있다.‘엘러리퀸컬렉션’이라는제호아래지금까지1차분국명시리즈9권과2차분비극시리즈4권,3차분라이츠빌시리즈5권을완간하였고,국내초역단편집《퀸수사국》,《범죄캘린더》를비롯하여단독작품인장편《최후의일격》과《악의기원》,《꼬리많은고양이》를출간하였다.이어2017년12월마더구스동요를소재로한,마치한편의환상적인동화를연상시키는《노파가있었다》가새로이출간된다.1929년로마극장관객석의느닷없는시체와함께탄생한엘러리는‘3기’라불리는라이츠빌로돌아와더욱진중하고차분해진성격으로《재앙의거리》에등장한다.그러나바로다음해두작가는그동안의행보와완전히다른작품을내놓는데현실사회와의관련도,등장인물의현실성도,인물들간의얽히고설킨복잡한드라마도없이오직‘옛방식’만으로승부를건《노파가있었다》였다.광기와무논리로가득한뒤죽박죽토끼굴같은무대에서사소한단서로이성적인범죄자의두뇌를발견하고사건을극적으로해결해내는엘러리퀸의활약상은,초기국명시리즈의또박또박한연역추리를그리워하던독자들에게좋은선물이될것이다.

초기스타일의비현실적인퍼즐미스터리포맷으로회귀
퀸의절정기라평가받는‘3기’장편소설국내정식완역본!
포츠가문의명예훼손재판에우연히참관한엘러리는구두사업으로막대한부를쌓은포츠가의저녁식사에초대받는다.마더구스동요의‘신발속에사는노파’로불리는기괴한노파코닐리아포츠와여섯명의자식들사이에는견디기힘든냉기와온기,다정함과쓸쓸함이한데뒤섞여균열을만들어낸다.식사자리에서일어난형제의가벼운말다툼이다음날살인으로이어지고,사건의실마리를쫓을수록마더구스동요의노랫말과정황이맞아떨어지는데…….

엘러리퀸의미스터리소설들이큰사랑을받고라디오프로그램과다수의영화흥행성공이후엘러리퀸은단순한소설속주인공이아닌,생생하게살아숨쉬는하나의캐릭터로확고히자리잡는다.《노파가있었다》는라디오와영화시나리오등의영향으로한동안리얼리즘을지향했던엘러리퀸형제가초기소설에서보여주었던비현실적인퍼즐미스터리포맷으로돌아왔다는점에서의미가있다.마더구스동요와맞아떨어지는살인사건이라는스토리형식에맞추기위해리얼리즘을포기하는것이불가피하기도했으나,다양한계층과세대를대상으로하는라디오와영화에서제한적으로보여줄수밖에없었던복잡하고흥미로운트릭들을소설속에서마음껏보여준다.

소설말미에등장하는니키포터도이책에서빼놓을수없는매력포인트다.‘니키포터’라는이름을확인하는순간반가운마음에유레카를외치는독자들도많았으리라.이여성은이전에출간되었던《범죄캘린더》에서탐정의조수로서엘러리퀸과완벽한호흡을보여준바있기때문이다.원작은《노파가있었다》(1943)가《범죄캘린더》(1951)보다먼저출간되었기에우리는본작에서니키포터의탄생배경을접할수있다.니키포터는소설에등장하기훨씬이전,CBS방송국에서제작된라디오드라마〈엘러리퀸의모험〉에서처음으로존재를알렸다.극의흥미를더하기위해창조된이인물은엘러리퀸과함께전형적인탐정과조수역할을맡으며큰사랑을받았다.엘러리퀸형제는《노파가있었다》에니키포터를등장시키면서소설속세계로끌어들이는연결고리를만들었고,독자들은엘러리와묘한관계를이어가며긴장과재미를더하는매력적인캐릭터를계속만날수있게되었다.

엘러리퀸:20세기최후의미스터리거장
작가엘러리퀸은공식적인활동에종언을고했던1971년까지,오로지미스터리에천착했고그발전을앞장서서이끌었다.순수한논리에탐닉하는초기작부터인간의본성을직시하는후기작까지셀수없는걸작들을탄생시켰고,그속에담긴기법과아이디어는모두후대작가들에게까지전해졌다.
작품활동외에도엘러리퀸은미스터리의모든분야에서두각을나타냈다.방대한개인도서관을소유한세계최고의미스터리장서가였기에비평서는물론실제범죄사건을다룬논픽션까지그의저술이미치지않는곳이없었다.또영화와라디오드라마의대본을써서MWA베스트라디오드라마상을수상하기도했다.그뿐만아니라편집자와기획자로수십권에달하는보석같은앤솔러지를발간했다.현재까지발간중인《EQMM(엘러리퀸미스터리매거진)》(1941년부터발간)은방대한엘러리퀸의활동중가장중요하다고할수있는데,《EQMM》을통해재능있는수많은작가들이등단했고놀라운단편들이독자들에게소개됐다.한마디로20세기미스터리는엘러리퀸이전과엘러리퀸이후로나뉜다고볼수있다.앤서니부셰가말했던‘탐정소설그자체’라는말은결코과장된표현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