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야! (양장본 Hardcover)

내 거야! (양장본 Hardcover)

$12.99
Description
소유의 가치를 넘어 관계의 가치로,
상생의 가치로 가는 인생의 진실
“간결한 우화의 거장”
-시카고 트리뷴
연못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에 함께 살고 있는 개구리 세 마리는 툭하면 저마다 제것이라고 외치며 싸우기 일쑤다. 어느 날, 비가 억수같이 내려 개구리들은 물에 잠길 위험에 빠진다. 바위 하나에 서로 달라붙어 있으면서 서로 의지하던 개구리 세 마리를 두꺼비가 구해 주고, 개구리 세 마리는 함께 두려워하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것을 경험한다. 비가 그치고 물이 다시 깨끗해지자, 개구리 세 마리는 ‘우리’라는 것을 실감하며 행복감을 느낀다.
저자

레오리오니

레오리오니(1910~1999)는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그림에재능이있었던리오니는암스테르담박물관에걸려있는거장들의그림을똑같이그리면서놀기를좋아했다.경제학을공부했지만미국에서광고회사를세우고상업디자인일을하면서화가,조각가,사진작가,그래픽디자이너,아트디렉터로큰성공을거두었다.50세가되던해,손자들과떠난기차여행에서아이들을조용히시키기위해즉흥적으로잡지를찢어《파랑이와노랑이》이야기를만들었던것을계기로그림책작업을시작했다.1984년에인스티튜트오브그래픽아트골드메달을수상하면서어린이책작가로,디자이너로,조각가로인정받았다.리오니는주로개인과개인,개인과공동체,그리고자기인식이라는주제에대해개성적인캐릭터를창조하여이야기를전개해나갔다.또한리오니는어린이를독립된주체로보고,그들의독립된자아의식을훌륭하게그림책에담아낸작가로유명하다.또전통적인회화기법을탈피해그때그때의아이디어에따라소재와기법을달리하여,다양한그림책을어린이들에게선사했다.《프레드릭》,《헤엄이》,《꿈틀꿈틀자벌레》,《알렉산더와장난감쥐》로칼데콧아너상을네번이나수상하며세계적으로인정받는그림책작가가되었다.그외에《물고기는물고기야!》,《니콜라스,어디에있었어?》,《틸리와벽》,《음악가제럴딘》등스무편이넘는작품을남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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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연못에서나가!이물은내거야!”
-소유에집착하는인생의외로움
명료한캐릭터와단순하고깔끔한콜라주로빚어낸《내거야!》는현대우화의거장으로불리는레오
리오니의명성을명료하게보여주는작품이다.“깔끔함과움직임으로가득한그림”(커커스리뷰)은개구리들의생기를생동감있게전해준다.한연못에살면서늘모든게제것이라고외치는개구리세친구밀턴,루퍼트,리디아는매일다퉈연못을시끄럽게만드는주인공들이다.다른개구리가자신의영역을침범하거나자신의것이라고여기는것들을차지하는순간,이들이외치는외마디는한결같다.바로“내거야!”이다.
사람은대개생후7~8개월에서24~36개월사이에“내것”이라는소유욕이생기는데,소유욕은‘나’라는‘자아’개념이발달하면서자의식을갖게되는것을의미한다.유아기에형성된이자의식이성장기에긍정적으로발달하는사람이있는가하면,나이를먹어도여전히물건에집착하며물욕으로자신을과시하는사람도있다.대개소유에집착하는삶은상대를무시하고관계를하찮게여긴다.더많이가질수록자신이상대보다우월하다고생각한다.서로자기거라고소리치며영역싸움,소유싸움을벌였던개구리들은예상치못한홍수재난을겪은후에야,비로소서로의존재에대해눈을뜬다.

“함께두려워하고한마음으로비그치기를바라니기분이한결나아졌지.”
-불안한현실을이겨내게하는힘,관계
때때로인간은고난을통해성장한다.“비온뒤에땅이굳어진다”는옛말은‘비에젖어질척거리던흙도마르면서단단하게굳어진다’는뜻으로,어떤시련을겪은뒤에더강해짐을비유적으로이르는말이다.예기치못한상황에서,개구리세마리는한마음으로함께있다는경험을한다.그리고그속에서서로를통해위안과위로를얻고는불안한현실을견뎌낼수있는관계의힘을경험한다.
이관계의힘을실감하도록도와주는또하나의원동력은바로개구리들이바위인줄로만착각했던두꺼비다.두꺼비가보인것은‘관심’.두꺼비는연못이시끄러워개구리들에게다가와조용히해달라고조곤조곤부탁한다.아주짧은순간이었지만,두꺼비가보인관심은어려움속에서서로를돕는관계로까지뻗어간다.난관속에서독려하고포용하며서로의목숨을보듬는힘,관계의힘은살의지와희망을불러일으킨다.

“셋이함께풀숲에서쉬고있는데,행복감이가득밀려왔어.”
-상생이주는인생의풍요로움
고난을이겨낸개구리들은함께풀숲에서쉬면서행복감이가득밀려오는기분을만끽한다.그행복은세마리개구리들의삶을“내거야!”에서“우리거야!”로전환시킨다.리디아의“세상이우리것”이란고백은상생하는삶이얼마나삶을풍요롭게해주는지를잘보여준다.한결같이자아,정체성,편견,더불어사는세상에대한깊이있는이야기,자신이누구이며너와나는어떤관계에있으며,우리는어떻게살아야할것인가에대한깊은성찰과진정성담긴화두를다채롭고친근한동물이야기로우리에게선사한레오리오니.2020년은레오리오니가태어난지110년이되는해이다.레오리오니는반평생전방위로활발하게예술활동을하고난뒤에야인생의후반기에들어서뒤늦게그림책작가로서의삶을시작했다.우리가만나는그의그림책들은그가오랜시간을살아온끝에만든작품이다.그의작품에는삶의관록이깊게배어있으며,크고깊게인생을조망했던그의혜안과지혜가명료하고정갈하게담겨있다.삶의정수가담긴그의작품들은유아부터어른에이르기까지모두가함께읽어야할삶의가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