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개의 복수

똥개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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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똥개의 복수》는 시우와 선구, 길똥이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 동화의 첫 권이다. ‘복수’라는 키워드를 매개로 말이 통하지 않는 자연물의 시선을 보여 주는 판타지가 적절히 뒤섞인 재치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기발하고 재미난 방법으로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복수를 선보인다. 똥개의 복수가 더욱 유쾌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독자들은 길똥이가 똥 묻은 혓바닥으로 핥은 줄도 모르고 그 손으로 과자를 맛있게 먹는 두 아이의 모습을 보며 배꼽을 잡고 낄낄댈 것이다.
저자

이상권

산과강이있는전라남도마을에서태어나대학에서국문학을공부했다.어린시절본수많은들풀과동물들의삶과생명의힘을문학에담고있다.1994년계간〈창작과비평〉에단편소설「눈물한번씻고세상을보니」를발표하면서작가가되었고,이후일반문학과아동,청소년문학의경계를넘어자유롭게글을쓰고있다.작품으로는『시간전달자』,『신호모데우스전』,『첫사랑ing』,『난멍때릴때가가장행복해』,『과거시험이전세계역사를바꿨다고?』,『위험한호랑이책』,『호랑이의끝없는이야기』,『서울사는외계인들』등이있다.2016년까지『고양이가기른다람쥐』가중3국어교과서,『아름다운수탉』은중1국어교과서,『새박사원병오이야기』는중1도덕교과서에수록되었고,『고양이가기른다람쥐』가고1국어교과서에수록됐다.『애벌레가애벌레를먹어요』로제24회어린이도서상을받았으며『하늘로날아간집오리』를비롯하여10여권의책이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중국어등으로소개되었다.저서로는《우리집에사는외계인들》《휘슬링》《1점때문에》《하늘로날아간집오리》《서울사는외계인들》《대한독립만세》(공저)《빡빡머리앤》(공저)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시우가길똥이골려주기
선구가길똥이골려주기
똥개의복수

출판사 서평

▶통쾌한‘복수’로전하는유쾌한재미의연작동화
이작품이흥미로운이유는‘복수’라는단어가주는무시무시함보다호기심이동하는‘똥개’의복수이기때문이다.똥개는누구에게,왜,어떻게복수했을까?시골집으로이사오면서시우는예쁘고귀엽고품종좋은개를키울생각에들떠있다.그런데아빠가막상데려온개는말그대로‘똥개’다.족보는커녕볼품없는외모에길가에똥만보면굴러댄다.시우는그런‘길똥이’가너무너무창피하고싫다.그래서동네친구선구와하루가멀다하고길똥이를골려주고,늘당하기만하던길똥이는복수를결심한다.《똥개의복수》는시우와선구,길똥이를주인공으로한연작동화의첫권이다.‘복수’라는키워드를매개로말이통하지않는자연물의시선을보여주는판타지가적절히뒤섞인재치있는작품이다.작가는기발하고재미난방법으로속이뻥뚫리는통쾌한복수를선보인다.똥개의복수가더욱유쾌한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독자들은길똥이가똥묻은혓바닥으로핥은줄도모르고그손으로과자를맛있게먹는두아이의모습을보며배꼽을잡고낄낄댈것이다.

시우랑선구가맨날골려도나는꾹참았어.그런데한번은진짜진짜참을수가없어서,나는녀석들에게복수하기로마음먹었어.어떻게복수했느냐고?혹시물어뜯었느냐고?킬킬,나는그런유치한방법은쓰지않아.나만의방식으로통쾌하게복수했지.궁금하면빨리이책을읽어봐.
_작가의말중에서

▶자연과함께뛰노는건강하고천진난만한아이들
최근자연관찰이나자연학습등자연친화력을높이는책이나체험학습들이큰인기다.답답한도시에서메말라가는아이들에게자연의품만한곳은없다는것을반증하는현상이라할수있다.작품속시우와선구는도시에서살다시골로이사왔고,두아이의‘길똥이골려주기’는산과계곡등드넓은자연을배경으로펼쳐진다.매번다른방법으로길똥이를골리고시실거리느라시우와선구는그흔한전자기기없이도지루하지않다.두아이는길똥이와산으로계곡으로나무도오르고덩굴을타고타잔놀이도하고물놀이도하면서신나게놀다가도,언제그랬냐는듯길똥이를계곡물에빠뜨리고산토끼똥을길똥이밥그릇에섞어먹인다.철없는장난을치는시우와선구가얄밉다가도길똥이의복수를알아채지못하는순진한모습에서는아이다운건강함이느껴진다.

▶밝고가벼운이야기에담긴큰주제
자연생태동화작가로유명한이상권작가는어린시절산과강에서뛰놀던소중한추억을꺼내저학년아이들에게친숙한우화형식을빌어시종밝고유쾌하게이야기를풀어간다.그밑에는아이들의짓궂은장난을묵묵히받아주는길똥이와그런길똥이가막상곤경에처하자안타까워하는두아이,즉인간과동물의끈끈한유대감이깔려있다.비교적짧은분량안에서별다른큰사건없이도인간과자연의공존이라는큰주제를담아낸작가의단단한필력이단연돋보인다.더불어외모와품종으로‘똥개’길똥이를차별하고무시하고괴롭히는시우와선구의모습에비춰,겉모습과뒷배경만으로그릇된편견에빠진우리모습을반성하는계기를마련한다.

▶익살스러운캐릭터와경쾌한색감이어우러진그림
그림작가김유대는인물못지않게중요한동물과자연배경,그어느하나도놓치지않고본인의색깔을잘녹여낸다.길똥이를골려주며낄낄대는장난꾸러기두아이와,괴로워하면서도아이들의장난을받아주는똥개길똥이의풍부한표정과동작을귀엽고익살스럽게표현하는한편,나무와풀과계곡등풍경묘사는과감히부각하거나삭제하여강약을조절한다.여기에푸릇푸릇한자연의색과어우러진다채롭고선명한색감은이야기를더욱경쾌하고풍성하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