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우 아저씨

붉은 여우 아저씨

$14.10
Description
《붉은 여우 아저씨》는 2015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당선작으로, 신인 작가 부부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첫 작품입니다. 오랫동안 장애 있는 아이들을 보살펴 온 송정화 작가와 그림을 그려온 민사욱 작가는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아이들에게 진정한 희생과 사랑을 들려주고 싶어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아가 물질은 외로움과 결핍, 걱정 근심을 한순간 해결해 줄 수 있는지 몰라도 영원한 해소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을, 영원한 해갈은 변함없이 곁에 있어 주는 어떤 존재의 깊은 희생과 사랑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 이야기에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알맞게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려 내었습니다.

저자

송정화

단국대학교특수교육과를졸업하고,인천예림학교에서십여년가까이특수교사로일하며장애있는어린이들과함께지냈습니다.아이들에게소망이되는글을쓰고싶어,그림을그리는남편민사욱작가와함께이작품을만들었습니다.《붉은여우아저씨》는송정화작가의첫그림책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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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2015우수출판콘텐츠당선작
“아저씨,이제친구를만난거예요?”
진정한나눔과동행에대한가슴따뜻한이야기
출간전작품성공인받은우수출판콘텐츠당선작
흰털을가졌는데늘‘붉은여우아저씨’라불리는여우가있습니다.늘머리엔붉은모자를쓰고,어깨엔붉은가방을걸치고,몸에는붉은옷을입고,발에는붉은신발을신어‘붉은여우아저씨’라불립니다.붉은색은아저씨의정체성을나타내주는것이나다름없지요.어느날아저씨가친구에게무언가를전해주기위해길을떠납니다.대머리독수리...
2015우수출판콘텐츠당선작
“아저씨,이제친구를만난거예요?”
진정한나눔과동행에대한가슴따뜻한이야기
출간전작품성공인받은우수출판콘텐츠당선작
흰털을가졌는데늘‘붉은여우아저씨’라불리는여우가있습니다.늘머리엔붉은모자를쓰고,어깨엔붉은가방을걸치고,몸에는붉은옷을입고,발에는붉은신발을신어‘붉은여우아저씨’라불립니다.붉은색은아저씨의정체성을나타내주는것이나다름없지요.어느날아저씨가친구에게무언가를전해주기위해길을떠납니다.대머리독수리에게는붉은모자를,버드나무에게는붉은신발을,숭어에게는붉은가방을,그리고마지막으로추위에떨고있는어린아이에게는붉은옷을전해주려고말입니다.그러나모두들아저씨가나누어주기이전에저마다의필요와욕구로아저씨의물건을가져갑니다.그리고미안함과고마움에아저씨의여정에동참하지요.《붉은여우아저씨》는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주관,주최한2015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당선작입니다.
*2015우수출판콘텐츠제작지원사업:인문교양ㆍ문학ㆍ과학ㆍ사회과학ㆍ아동부문에걸쳐총140편을선정하고이들의출판을지원하는사업이다.총50여명의심사위원들이완성도높은작품을당선작으로뽑았다.아동분과위원장은동화작가정란희,심사위원으로는김서정(KBBY국제아동청소년협의회회장),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채인선(동화작가),최현미(문화일보문화부기자),한성옥(그림책작가,아트디렉터),황선미(동화작가)등이다.
나눔과동행을통한치유와상생,진정한친구의의미를담은작품
《붉은여우아저씨》는신인작가부부가세상에첫선을보인첫작품입니다.오랫동안장애있는아이들을보살펴온송정화작가와그림을그려온민사욱작가는아이를낳고기르면서아이들에게진정한희생과사랑을들려주고싶어이작품을만들었습니다.나아가물질은외로움과결핍,걱정근심을한순간해결해줄수있는지몰라도영원한해소를가져다주지못한다는것을,영원한해갈은변함없이곁에있어주는어떤존재의깊은희생과사랑에서비롯된다는것을이이야기에담고싶었습니다.그리고아이들의눈높이에딱알맞게이야기를만들고그림을그려내었습니다.
대머리독수리와버드나무,숭어는붉은여우아저씨가집앞에웅크리고있는한아이를발견하자마자달려가서옷을벗어살포시덮어주는모습을봅니다.그모습에서대머리독수리와버드나무,숭어는자신들이아저씨의모자를,신발을,가방을가로채기전에,아마도여우아저씨는그같이자신들에게사랑을베풀었을것이란것을직감합니다.붉은모자와신발과가방을가져가버린자신들에게더이상대머리라고놀림을받지않아도되어서,더이상목말라하지않아도되어서,더이상큰물고기들에게알을빼앗길까봐노심초사하지않아도되어서“참잘됐구나.”하고말해준여우아저씨였기때문입니다.여우아저씨가자신들의문제와고민,걱정이해결되고치유되는것에진심으로기뻐해주었기때문입니다.셋은여우아저씨에게묻습니다.“아저씨,이제친구를만난거예요?”라고.
이질문에붉은여우아저씨는답합니다.친구를만났다고.붉은여우아저씨가만난친구는과연누구일까요?송정화작가와민사욱작가는독자들에게예상치못한‘친구’를보여줍니다.붉은여우아저씨가만난친구는대머리독수리,버드나무,숭어,아이그‘모두’였고,‘모두’는붉은여우아저씨의모습으로합체된형상이됩니다!진정한동행,진정한친구는서로를닮게합니다.
아이들의미래를생각하며준비한신인작가부부의데뷔작
민사욱작가는아이들이즐겨쓰는크레파스를이용해섬세하고도따뜻하게장면장면을연출했습니다.익살스러운검정판화그림처럼표현된붉은여우아저씨와대머리독수리,버드나무,숭어,아이와의만남장면은검정톤에붉은색을오롯이돋보이는연출로극의주제를한층극대화시켰습니다.
붉은여우아저씨는마지막으로친구들에게말합니다.“붉은모자,붉은신발,붉은가방,붉은옷만줄뿐아니라영원한친구가되어줄게.”라고.삶을살아가는데에는모자와신발,가방,옷이필요하지요.그러나물질적인것을넘어더크고깊은진심,즉나눔과사랑이결국삶을살게하지요.붉은여우아저씨는이러한삶의깊은필요를알고있었고,친구들에게기꺼이이필요를채워주겠노라고약속합니다.영원한친구가되어서말입니다.이것이아이들의미래를생각하며오랫동안《붉은여우아저씨》를구상해온송정화ㆍ민사욱작가부부가아이들과나누고싶은삶의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