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양장본 Hardcover)

태양으로 날아간 화살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푸에블로 인디언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늘 아버지와 땅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태양신의 표징을 몸에 지니고살게 된 아이.이 아이는 모든 시련을 극복하고 태양신의 전령이 된다.노랑과 주황을 주조로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여 설화와 현대미술을 접목시킨 유아용 도서.
저자

제럴드맥더멋

1941년에미국에서태어났다.네살때부터미술수업을받기시작한그는,프랫인스티튜트에서장학금을받으면서미술공부를하다가신화를소재로한일련의만화영화를제작했다.맥더멋은융학파의심리학자조셉캠벨을만나고나서설화가갖는상징성과중요성을일깨우는것이예술가로서자신의임무라고생각하고세계각지의설화를만나영화나그림책으로만들기시작했다.1973년에첫번째작품'거미아난시'와1994년에북서태평양지역의설화'까마귀'로칼데콧아너상을받았고,1975년에푸에블로인디언설화를만든'태양으로날아간화살'로칼데콧상을받았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뉴멕시코의푸에블로인디언설화를현대적으로풀어낸기념비적인작품

서부영화를한번떠올려보자.존웨인류의정통적인서부개척기의영화는아니고,클린트이스트우드에가까운것,그러니까범죄를저지르고기회의땅인멕시코를향하여필사의탈출을하는,숨이턱턱막힐듯이태양이내리쬐고,붉은흙먼지가화면을온통뒤덮어버리는그런영화면꼭좋다.거기에서는언제나하이라이트를비껴간화면한귀퉁이에,광대뼈불거지고쭉쭉뻗은까만머리칼을늘어뜨리고서까만눈동자를번득이는사람들이배경처럼등장한다.이그림책에서는아이때틀림없이엉덩이에파란반점을가졌을사람들이배경그림이아닌주인공으로내는목소리를생생하게들을수있다.
푸에블로는스페인어로‘읍’이란뜻으로미국남서부지역에사는푸에블로인디언들의부락을일컫는다.어디에서나마찬가지이겠지만진흙으로벽돌을빚어햇볕에말려지은집에서햇볕을흠뻑빨아들이며사는옥수수와목화를주로재배하는푸에블로인디언들에게태양은모든생명을주관하는최고의신이다.절대자인태양신은생명의불꽃을화살로만들어땅으로쏘아보낸다.생명의불꽃은처음에는주황색공모양이었다가땅에닿을즈음에는뚜렷한표징이된다.이표징은한아가씨의몸으로날아들어가고,이후아이가태어난다.
제럴드맥더멋은푸에블로인디언들의주식이며이들이의식을치를때에사용하는옥수수의황금빛알갱이를반으로쪼갠모양을태양신의표징으로삼았다.
하늘아버지와땅어머니사이에서태어나태양신의표징을몸에지니고살게되는아이는영웅설화에서전형적으로나타나는,하늘과땅의두세계를이어주는존재이다.아이는샤먼으로보이는지혜로운궁시장이아이의내면에숨어있는태양신의흔적으로꿰뚫어보기전까지는땅에매여있다.샤먼은아이를땅에묶고있는사슬을끊어태양으로보낸다.출생부터남다른아이가실로비범한영웅이되기까지는혹독한시련을겪게마련이다.아이는어렵게아버지태양신을찾아가지만아버지는사자와뱀과벌과번개로가득한의식의방을통과할것을요구한다.태양신이부과한통과의례를치르면서아이는당당한영웅이자하늘과땅을잇는태양신의전령이된다.
내리붓는햇살같은노랑과주황을주조로하고강렬한원색을풍부하게사용하여설화와현대미술을교묘하게접목시킨제럴드맥더멋은칼데콧상수상식에서말한대로“외피아래에감추어져있는진실을꿰뚫어보는샤먼”답게흙먼지가벌겋게날리는푸에블로에서검은머리,검은눈으로살아온사람들이오래도록간직해온설화의세계를현대인들이이해할수있는언어로고스란히옮겨주고있다.

작품의줄거리
옛날옛날에태양의신이대지로보낸생명의불꽃은푸에블로인디언마을에닿아한아가씨의집에들어갔고,한사내애가태어나게된다.아버지가없다며따돌림을당하던아이는아버지를찾겠다며길을나선다.아이는옥수수밭임자와옹기장이를만나아버지에게데려다줄수있냐고물었지만,아무대답도듣지못한다.그런데화살을만드는장인인궁시장을만난아이는그에게서특별한화살을받게된다.궁시장은아이를활에메기고시위를당겨하늘로보내고,아이는태양에다다르게된다.
아이는태양신에게당신의아들이라고말하지만태양신은스스로증명해보이라고하면서사자의키바,뱀의키바,벌의키바,번개의키바를통과해야한다고말한다.아이는두려워하지않고,그시련들을반드시이겨내겠다고다짐한다.네개의키바를모두통과한아이는태양의힘으로충만해진다.
아버지는기뻐하며아들을다시대지로돌려보내고,세상에태양의영혼을전하라고한다.대지에닿은아이는푸에블로인디언마을로가고,마을사람들은생명의춤을추며아이를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