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의 의자 (양장본 Hardcover)

피터의 의자 (양장본 Hardcover)

$13.22
Description
『피터의 의자』는 물건에 대한 집착과 동생을 향한 질투와 사랑 등 어린아이의 기질을 깊이, 유쾌하게 보여 주는 작품이다. 아이가 새로운 사실이나 자기의 능력을 깨달았을 때에 느끼는 흥분이, 일상의 모든 것들을 단순화해서 따 붙인 콜라주 기법의 그림과 어우러져, 가슴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다.
저자

에즈라잭키츠

저자에즈러잭키츠는1916년에뉴욕브룩클린의빈민가에서식당급사의아들로태어났다.키츠는가난한집안형편때문에정규미술교육을받지못하고독학으로화가의꿈을키워나갔다.키츠에게는도서관에꽂혀있는책들이유일한선생이었다.그는1947년에한잡지사에서일하게되면서일러스트레이터로첫발을내디뎠다.키츠는1962년에자신이직접쓰고그린《눈오는날》을발표하여그림책계에일대혁명을일으킨다.《눈오는날》은흑인꼬마가주인공으로등장한최초의그림책이었고,아이의일상생활을있는그대로표현하였으며,화법역시도혁신적인것이었다.키츠는백인이지만그의작품에서는항상흑인꼬마가주인공으로나온다.그것은그이가인종문제에민감해서라기보다는흑인꼬마주인공이전형적인서민의일상을있는그대로표현하기에맞춤하기때문이었다.키츠는이렇게말했다.“내가어린이책을만드는목적은실재에서환상까지나의모든경험을아이들과나누기위해서이다.나는그아이가누구든자신을중요한존재로느끼며,희망을가질수있다는것을보여주고싶다.”모든아이들을사랑했던일러스트레이션의혁명가에즈러잭키츠는1983년에세상을떠났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물건에대한집착과동생을향한질투와사랑등
어린아이의기질을깊이,유쾌하게보여주는작품


표지에서부터이책은좀낯설게시작된다.등을돌리고서서,조그만파란의자를바라보는아이의옆얼굴은까맣다.깡충한바지와초록색양말사이로살짝내다보이는가느다란발목도얼굴만큼이나까맣다.이까만꼬마에게그만큼이나까만동생이생긴다.갓동생을본아이에게,먹고자고빽빽울어대는것말고는아무것도할줄모르는동생을귀여워해줘야한다는것은이만저만한고역이아닐터이다.게다가얼마전까지만해도그렇지않았는데하루아침에상황이싹바뀌어서,모두들동생만들여다보고,자기는갑자기다큰아이취급을받는다.요람을가득덮은레이스사이로언뜻보이는작은손말고는피터의동생인수지에대해서알수있는것은아무것도없지만,동생을본피터가어떤느낌을갖는지는생생하게드러난다.여기저기칠이벗겨져나간누런벽이며옷차림새에서보이는것처럼피터네집은동생이태어났다고아기용품을새로마련할수있을만큼넉넉하지는않다.그래서피터의부모님은피터가쓰던파란색의자며침대를분홍색으로칠해서여동생에게준다.사실피터에게는더는필요없는것들이며,꽤오랫동안제물건이라고눈여겨보지도않았을테지만,자기한테는조용히놀라고야단치는엄마가아기요람을가만가만흔드는것을보고서피터는엄마까지포함해서제차지를다앗아간동생을시새우는마음에가출을결심한다.
가출하겠다고마음먹고서피터가챙긴짐들이재미있다.공범인강아지에게줄비스킷과제가먹을과자,장난감악어,거기다가나뭇결을그대로살린큼지막한의자에끼여있는,피터가동생만했을때에찍었음직한사진과아직파란채로남아있는의자가전부이다.보기만해도무거운액자며의자를낑낑대고들고가는피터는아직도그만한아기로대접받고싶어하는듯하다.짐까지싸서제말대로“달아나”지만피터가가는곳은너무도어린아이답게고작자기집앞.이쯤되면피터의행동은가출이라기보다는자기를한번봐달라는시위에가깝다.자기집밖으로가출한피터는동생에게빼앗기지않고지켜낸의자에앉으려다가자기가부쩍자랐으며더는아기가아니라는중요한사실을깨닫게된다.이제피터는동생을,제차지를빼앗기지않기위해서싸워야하는대상이아니라자기도뭔가를베풀어줄수있는귀여운“동생”으로받아들이고,동생에게제것을주겠다고선뜻의젓하게나선다.아이가새로운사실이나자기의능력을깨달았을때에느끼는흥분이,일상의모든것들을단순화해서따붙인콜라주기법의그림과어우러져,가슴따뜻하고유쾌하게그려져있는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