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를 돌려주세요 (양장본 Hardcover)

꼬리를 돌려주세요 (양장본 Hardcover)

$10.91
Description
'칼테콧 상'을 수상한 작가, 노니 호그로지안의 그림책. 목이 마른 여우는 할머니의 우유를 몰래 마십니다. 화가 난 할머니는 여우의 꼬리를 싹둑 잘라 버립니다. 여우는 할머니에게 꼬리를 달라고 호소하지만 할머니는 우유를 가져오기 전에는 절대 꼬리를 줄 수 없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우유를 구하기 위해 암소를 찾아나선 여우. 과연, 우유를 구할 수 있을까요?

여우가 우유를 구하는 과정은 너무나 험난합니다. 암소는 풀을, 들판은 물을, 물을 뜨려면 항아리가, 항아리를 가진 아가씨는 파란 구슬을 요구합니다. 저마다의 요구 조건을 들어주어야만 우유를 찾을 수 있는 여우. 끊없이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는 강한 흡인력을 갖습니다.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한 일은 책임지어야 한다는 교훈이 숨겨져 있습니다. 따뜻한 색감의 그림은 아이들의 정서를 편안하게 돕습니다.
저자

노니호그로지안

저자:노니호그로지안(1932~)
그림책부문에서최고의권위를자랑하는칼데콧상을두번이나받은작가이다.뉴욕에서태어난노니는그림에조예가깊은가족들의영향으로,예술적인표현을즐기는분위기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아르메니아계부모로부터민족적색채가강한옛이야기와시를듣고자란것이작품들에반영되어있다.글자없는그림책,옛이야기를재구성한그림책등,여러작품에서뛰어난실력을보여주고있다.

역자:홍수아
지대학교문예창작학과와이화여자대학교영문과대학원을졸업했다.

출판사 서평

여우가꼬리를잃어버렸다.꼬리가없는여우라니,여우는다른무엇보다도친구들에게놀림받을것이걱정이다.어쩌다이런일이생겼을까?목이마르다고생각없이할머니의우유를훔쳐마셨기때문이다.우유좀훔쳐먹었다고꼬리를싹둑잘라버리다니!할머니도참너무한다싶지만,그야말로옛이야기다운발상이다.‘남의것을훔치면안된다’거나,‘모든일에는대가가따르기마련’이라는단순한교훈도옛이야기답지만,이야기를담고있는형식이더욱그렇다.우유,풀,물,항아리,구슬,달걀,곡식으로꼬리에꼬리를무는이야기.이런형식이그림책으로옮겨졌을때,독자들은반복되는말의재미라는독특한즐거움을얻게된다.“전그걸암탉님께드려달걀을얻고,달걀은유리구슬과바꾸고,유리구슬로는항아리를얻고……,우유를얻어다할머니께드려야해요.”읽어주는사람이야숨이좀찰지도모르지만듣는아이들은분명배를잡고웃을것이다.이런재미를어른들도알아본것일까.이책은그림책에있어서최고의상이라할수있는칼데콧상을받았다.물론거기에는노니호그로지안이구성한,옛이야기에잘어울리는화풍의안정된그림도한몫을했다.여우를비롯한등장인물의표정,그리고하루를지내는동안왼쪽에서오른쪽으로옮겨지는해등,숨어있는요소들을찾아내는것도재미있을것이다.목이말라할머니의우유를훔쳐마셨다가꼬리를잘린여우.우유를가져와야꼬리를다시붙여주겠다는할머니의이야기에여우는우선암소를찾아가사정을설명하고우유를얻어볼까하지만,암소가우유를거저내줄리없다.암소에게줄풀을얻으러들판에가니들판은물을가져오라고하고,시냇물은항아리를가져오라고한다.하지만항아리는거저얻나?항아리를가진아가씨는파란구슬을,파란구슬을가진보따리장수는달걀을,달걀을줄암탉은곡식을요구한다.세상에정말공짜는없구나,하는교훈을뼛속깊이새긴여우.어쨌든만나는이들에게설명해야하는사연도점점늘어나고꼬리를못찾을까하는걱정도깊어간다.그래서마지막으로만난방앗간주인아저씨앞에서는아예울먹인다.다행히도아저씨는마음이좋아,여우의사정을듣고는선뜻곡식을좀내준다.당당하게곡식주머니를물고돌아서는여우!이제여우는자기가온길을거꾸로짚어가서드디어꼬리를되찾는데성공한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