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꿈의 지도 (양장본 Hardcover)

내가 만난 꿈의 지도 (양장본 Hardcover)

$13.65
Description
『내가 만난 꿈의 지도』는 작가 유리 슐레비츠 자신의 이야기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문에 유럽을 8년 동안이나 떠돌며 보낸 어린 시절의 자화상이다. 사실 어린 유리 슐레비츠가 겪은 전쟁은 우리 아이들에게는 먼 얘기일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전쟁의 아픔은 지금 이 시각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꼭 전쟁이 아니더라도 요즘 아이들은 꿈꿀 여유조차 없이 자란다. 유리 슐레비츠가 굳이 아픈 기억을 꺼내든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꿈꾸지 않는 아이의 미래는 불행하다. 그래서 슐레비츠는 모든 어른들의 바람을 담아 말한다. 어떤 힘든 상황에 처하더라도 꿈을,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이다.
저자

유리슐레비츠

목차

이책은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얘들아,언제나꿈을꾸렴.”
꿈꿀여유조차없이자라는아이들에게
모든어른들의마음으로전하는희망의메시지!
명작이다!슐레비츠의천재성이더욱빛난다!_뉴욕타임스
아픔을겪고어른이된유리슐레비츠자신의이야기
이책은작가유리슐레비츠자신의이야기이다.제2차세계대전때문에유럽을8년동안이나떠돌며보낸어린시절의자화상이다.사실어린유리슐레비츠가겪은전쟁은우리아이들에게는먼얘기일수있다.하지만조금만생각해보면,전쟁의아픔은지금이시각에도계속되고있으...
“얘들아,언제나꿈을꾸렴.”
꿈꿀여유조차없이자라는아이들에게
모든어른들의마음으로전하는희망의메시지!
명작이다!슐레비츠의천재성이더욱빛난다!_뉴욕타임스
아픔을겪고어른이된유리슐레비츠자신의이야기
이책은작가유리슐레비츠자신의이야기이다.제2차세계대전때문에유럽을8년동안이나떠돌며보낸어린시절의자화상이다.사실어린유리슐레비츠가겪은전쟁은우리아이들에게는먼얘기일수있다.하지만조금만생각해보면,전쟁의아픔은지금이시각에도계속되고있으며,꼭전쟁이아니더라도요즘아이들은꿈꿀여유조차없이자란다.유리슐레비츠가굳이아픈기억을꺼내든이유가바로이때문이다.꿈꾸지않는아이의미래는불행하다.그래서슐레비츠는모든어른들의바람을담아말한다.어떤힘든상황에처하더라도꿈을,희망을잃지말라고말이다.
전쟁속불행한삶을담담히그린작품
전쟁은모든것을피폐하게만들었다.주인공의가족들도피할수는없었다.하루아침에피난민이되어도착한곳은먼지바람만자욱한낯선이국땅.죽늘어선황토색집들을바라보고있는가족의모습에서,그막막한심정이묻어난다.아이의삶도달라졌다.전쟁통에책이나장난감을바라는것은사치이다.당장먹을것도없으니까.그저무표정한얼굴로앉아있을뿐이다.아빠의삶도말할것없다.왁자지껄한시장한가운데에고개를떨어뜨린채서있는모습에서,한없이자책하는가장의모습을볼수있다.주린배를하고자신을기다리는아이와부인의얼굴이떠오른듯양어깨가축쳐져있다.자신들의탓도아닌데,아이와아빠는전쟁이가지고온불행을온몸으로겪고있었다.있는그대로를보여주는그림과담담하게적어내려간글이궁핍한현실을더실감나게만든다.
지도를통해희망으로내일을채우기바랐던아빠의마음
목숨을부지하면서살아내는나날이계속되던어느날,아빠가빵쪼가리대신지도를사온다.아이와부인이실망할것을알고있음에도,그럼에도아빠는지도를선택했다.자신보다살아갈날이많은아이가,당장의허기진배를채우는것보다희망으로내일을채우기바랐기때문이다.처음에아빠의마음을이해하지못했던아이도,어느새지도속에푹빠진다.그리고판타지의세계로들어가현실의고통따위는훌훌털어버리고,희망으로미래를꿈꾸기시작한다.무기력하던모습은온데간데없고,표정없던아이에게표정이생겼다.그런모습을곁에서바라보는아빠도흐뭇했으리라.그리고아이는먼훗날,유명한그림책작가가되어아빠가옳았음을인정한다.아빠는아들에게믿음을보여주었고,아들은그믿음에보답한것이다.
현실의고통을이겨내는내면세계로의여행
무엇보다이책이의미를갖는것은아픈현실들을,단순히피하는것이아니라내면세계를들여다봄으로써이겨냈다는점이다.슐레비츠의전작들에서내면세계를통찰하려했던것과일맥상통한다.더구나아빠가지도를가져다주기는하지만,그방법을찾은것은아이스스로였다는점이놀랍다.처음에야별다른장난감이없어들여다본것이었겠지만,아이는지도와노는방법을깨닫기시작했고,나아가서지도속에숨어있는넓고도아름다운세계를발견했다.그세계는아이가꿈꾸던세계로,내면에바탕을둔다.그깊은소리에귀를기울이며지도를따라그렸던아이는이내미술에대한열정으로타올랐고,오늘날가장주목받는그림책작가중한명이되었다.
현실과판타지를자연스럽게엮는슐레비츠의천재성
유리슐레비츠는뛰어난문학성과영상미를자랑하는작가이다.단어하나,작은그림하나도허투루쓰는법이없다.그래서그의그림책은여느예술작품못지않게깊이가있다.이책은특히작가의경험을판타지와접목시킨수작이다.전쟁이라는,지극히현실적인소재로이야기를끌어가다가판타지로자연스럽게넘어간다.자칫이야기가끊기거나동떨어져보일수있을텐데,마지막장을넘길때까지그런느낌을찾아볼수없다.그림책의대가답게앞뒤균형을잘유지한덕이다.또주톤을이루는색이알록달록하기는해도차분하고,글역시군더더기없이깔끔한것도한몫을한다.그러니깊은감동과여운이조용히밀려오는것은당연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