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방
Description
영리한 것과 지혜로운 것의 차이를 조심스럽게 알려주는 그림책 『비밀의 방』의 주인공 노인은 첫 장에서 임금님과 대면했을 때 답한 대답과 마지막 장에 비밀의 방을 가진 대답에서 일관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화려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자신의 본 모습을 잊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노인은 그 모습을 잊지 않고자 스스로 노력합니다. 우리는 노인처럼 세상을 관조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주제입니다.

〈비밀의 방〉의 작가, 유리 슐레비츠는 시선의 변화와 미묘한 색채의 묘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그림책 또한 각 인물의 시선에 따라 그가 어떤 인물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림은 템페라(tempera, 아교나 달걀의 노른자 따위로 안료를 녹인 불투명한 그림물감, 그것으로 그린 그림) 기법을 사용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물씬 풍깁니다.
저자

유리슐레비츠

지은이:유리슐레비츠(UriShulevitz)
1935년폴란드에서태어나뉴욕에서미술공부를했다.《세상에둘도없는바보와하늘을나는배》(1969),《보물》(1979),《스노우Snow》(1999),《내가만난꿈의지도》(2009)로네차례나칼데콧상을수상했다.이외에도《월요일아침에》,《마법사》,《비오는날》(1970년라이프치히국제도서전에서동메달수상),《새벽》(1975년크리스토퍼상수상,1976년IBBY아너북으로선정)등의작품이유명하다.뉴욕에소재한NSSR(NewSchoolforSocialResearch)에서그림책의글쓰기와일러스트레이션을가르쳤으며이런경험을바탕으로써낸그림책이론서는그림책작가와지망생들의필독서로30년넘게스테디셀러로자리매김하고있다.  

옮긴이:강무홍
경주에서태어나그곳에서유년기를보냈습니다.어른이되어삭막한도시에서살면서“지구는지구에서살아가는모든생명체의것입니다.”라는제인구달의말을가슴에새기게되었습니다.지금은햇살과나무꾼주간으로일하면서어린이책을쓰고있습니다.작품으로는《까불지마》,《선생님은모르는게너무많아》,《아빠하고나하고》,《천사들의행진》,《우리가걸어가면길이됩니다》등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