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너머
Description
존 버닝햄과 함께 영국의 3대 그림책 작가로 손꼽히는 찰스 키핑의 그림책. 특별한 줄거리의 진행 없이 한 아이가 이층 거실에 앉아 창으로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을 지켜보면서 느끼는 감정들이 서술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흔히 볼 수 있는 그림책들에 비해 독특한 장면 구성과 대담하면서도 부드러운 색채, 그리고 특이한 구도와 움직임이 돋보입니다.

색조나 구성이 다소 무겁고 어두워서 어린이들이 볼 때는 으스스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책으로, 마치 한편의 무성영화를 감상하는 기분을 전해줍니다. 서슬 시퍼런 표정으로 창 밖의 거리를 내다보는 아이가 그려진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저자

찰스키핑

지은이:찰스키핑(CharlesKeeping)
20세기를대표하는세계적그림작가.1924년영국런던출생.그림을좋아하여어린시절부터신문배급업자인아버지가가져다주는가판포스터뒷면에그림을즐겨그렸다.여덟살되던해아버지와할아버지의연이은죽음으로마음에깊은상처를안게된그는열네살에학교를그만두고인쇄공으로일하였다.2차세계대전중이던열여덟살에군에입대하고,군생활중에머리부상을입어한동안우울증에시달렸다.이때의경험은완치된후에도그의내면에적잖은영향을끼쳤다.1946년전역한뒤런던에있는리젠트스트릿폴리테크닉이라는미술학교에들어가낮에는가스검침원일을하고밤에는그림공부를했다.석판화와일러스트레이션을전공한키핑은,졸업후신문만화일을시작으로일러스트레이터의길에들어섰으며이후200여권의책에그림을그렸다.

빼어난조형성과색감,깊은주제의식으로‘어린독자에겐너무어렵고깊은심리적접근을하는것이유일한흠’이라는평가를받았던키핑은『찰리와샬롯데와황금카나리아』(1967)와『노상강도』(1981)로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두차례받았으며,1988년뇌종양으로세상을떠났다.  

옮긴이:박정선
1964년서울에서태어났다.어린이책전문기획실‘햇살과나무꾼’에서기획실장으로일하고있다.수학과과학에관심이많아틈틈이그분야의어린이책을직접쓰고있다.지은책으로는「과학의씨앗」시리즈와『소리치자가나다』가있으며옮긴책으로는『즐거운이사놀이』,『식물과함께놀자』,『우린동그란세포였어요』등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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