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이 달아나요 (양장본 Hardcover)

나뭇잎이 달아나요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나뭇잎 좀 잡아!
독일 태생의 그림책 작가 올레 쾨네케의 『나뭇잎이 달아나요』. '안톤', '루카스', '그레타', '니나' 등의 아이들이 바람에 날린 나뭇잎 한 장을 쫓아가면서 겪는 유쾌한 사건사고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생각나게 하는 단순한 선과 색으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안톤'은 나무에서 땅으로 떨어진 나뭇잎들을 한 곳으로 모으고 있었어요. 그리고 방금 떨어진 나뭇잎도 치우기 위해 다가갔어요. 그때 바람이 불어 그네를 타고 있는 '루카스'에게로 나뭇잎을 날렸어요. "나뭇잎 좀 잡아!"라고 뛰어온 '안톤'이 소리치자 '루카스'도 나뭇잎을 쫓아 뛰었어요. 나뭇잎은 모래장난을 하던 '그레타'와 '니나'에게로 날아갔어요. '그레타'와 '니나'도 나뭇잎을 잡기 위해 '안톤'과 '루카스'와 함께 뛰었어요. 나뭇잎은 누가 잡게 될까요?
저자

올레쾨네케

저자올레쾨네케는1961년독일괴팅겐에서태어나스웨덴예테보리에서어린시절을보냈다.대학에서독일문학을전공하면서그림을그리기시작하여,수많은책을직접쓰기도하고다른작가들의책에삽화를그리기도했다.지금은함부르크에살며작품활동을하고있다.작품으로《출동!반바지부대》,《산타클로스를사랑한내동생》,《달콤한잠》,《도도박사,책을쓰다》들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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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바람이살랑~나뭇잎이달아나요!
나뭇잎을따라숲으로,들판으로,놀이터로……
과연안톤은나뭇잎을잡을수있을까요?

바람에날린나뭇잎을쫓아가며겪는유쾌한해프닝을담은그림책
천진난만한아이모습이생생하게살아있어요!

아이들이책을읽으며눈을반짝이는때는자기마음을읽어주는책을만났을때다.마음속을들여다본듯자기마음을생생하게담아낸이야기를만나면,주인공과자신을동일시하고점점이야기속으로빠져든다.이런점에서이책은아이들이열렬히환영할만하다.어디로날아갈지모르는나뭇잎을따라줄줄이뛰어가는아이들을그린이책에는,나뭇잎을꼭잡고싶은아이들의천진한마음이그대로담겨있다.그리고그런모습을지켜보는어른들에겐웃음을선사한다.

잡아라,잡아!한낮의나뭇잎추격전

나뭇잎을긁어모으고있던안톤은,마침떨어지고있는나뭇잎을발견한다.마저모아야지,하는생각에나뭇잎에다가간안톤.하지만바람이살랑불고,이때부터안톤과나뭇잎의숨가쁜추격전이시작된다.
나뭇잎은바람에살랑살랑날리더니,루카스를지나고그레타와니나를지나서앞으로앞으로날아간다.그사이나뭇잎을쫓는아이들은모두네명이되었다.나뭇잎을잡아야하는특별한이유는없다.심심하던차에잘됐다,하는마음에뛰는것뿐!
한바탕뛰던아이들이갑자기멈춘다.나뭇잎이나무에걸린것이다.나뭇잎을따라,책속주인공들을따라함께뛰던독자들도잠시숨을고른다.그런데,이런!나뭇잎은아이들을놀리듯다시살랑날아가고만다.
추격전은다시시작된다.숲으로,들판으로,모래놀이터로…….약이바짝오른듯,아이들은아까보다더욱숨가쁘게책장을넘나들며달린다.독자들이책속으로뛰어들어함께나뭇잎을잡고싶도록긴장감이살아있다.그러다결국나뭇잎이닿은곳은안톤이쌓아둔나뭇잎더미.쫓고쫓기던아이들과나뭇잎의추격전은,아이들이나뭇잎더미에부딪히며끝난다.그런데과연,아이들은나뭇잎을손에넣었을까?

생생하게살아있는아이다운천진함

외따로놀던아이들을불러모은건나뭇잎하나다.아이들은모든걸놀이로승화시키는놀라운재주를지녔다.나뭇잎하나로실컷뛰고웃었으니말이다.아이들은나뭇잎때문에모두하나가되어달린다.‘도와줄래?’라는말도,‘도와줄게.’라는말도없다.아이들은공통되는무언가를찾고나면,앞뒤가릴것없이자연스레친구가되기때문이다.
아이들의천진난만함이가장잘드러나는부분은마지막장면이다.“잡았다!”외치며저마다나뭇잎을들고행복해하는아이들.그런데이상하다.쫓던나뭇잎은분명히하나였는데,아이들손에는나뭇잎이하나씩쥐어있는것이다.그러나이상황을의심하는아이는하나도없다.자기것이진짜라고목소리를높이는아이도없다.어느것이‘그나뭇잎’인지는중요하지않기때문이다.쫓던나뭇잎을잡았으니그만이다.한참뛰었더니배가고프다.아이들은바닥에흩어진나뭇잎을뒤로하고간식을먹으러간다.이렇듯아이마음이생생하게살아있는이야기는우리아이들의공감을불러일으킨다.또한모두들자기만의나뭇잎을하나씩손에쥐고간식을먹으러가는결말은아이들에게안정감을준다.

진짜주인공은누구일까?

눈밝은독자라면,간식을먹으러가는아이들뒤로홀연히날아가는나뭇잎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아이들은“잡았다!”라고외쳤지만,아이들이쫓던‘그나뭇잎’은안도의한숨을내쉬며다시날아가는듯하다.나뭇잎은책속아이들보다더욱아이같은면모를보인다.잡힐듯말듯애태우며날아가다가,나무에앉아숨을돌리고다시출발하는가하면,아이들을따돌리기위해나뭇잎더미로돌진하고아이들이다른나뭇잎을잡고만족해하며돌아가는사이도망가는것이다.이번엔누구를놀려주나,하고말이다.아이들이아닌나뭇잎의입장에서책을보는것,바로이것이이책을보는또다른관점이다.

바람의특성을잘표현한그림

이책에서재미를주는또다른요소는애니메이션을연상시키는,단순한선과색으로표현된그림이다.인물중심의간결한그림은단순한이야기구조와조화를이루어독자들을책속으로끌어들인다.또한작가는한방향으로날아가던나뭇잎이나무에걸린것을기점으로반대로날아가는모습의방향성을잘살려서,처음부터끝까지내내달리는상황을지루하지않게풀어냈다.뿐만아니라여느그림책과는달리,페이지마다장면을그려여러장면을보여준덕분에아이들이나뭇잎을쫓는상황이긴장감있게표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