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와 나는 영원한 맞수 (양장본 Hardcover)

오빠와 나는 영원한 맞수 (양장본 Hardcover)

$12.49
Description
'나이스 샷'과 '댄스 킹'!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제190권 『오빠와 나는 영원한 맞수』. <빨간 머리 우리 오빠>에서 끝없이 다툼을 일삼던 장난꾸러기 오빠 '리처드'와 이성적인 여동생 '트리샤'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왜 다툴까요?

이 그림책은 <빨간 머리 우리 오빠>에 이어 지은이의 어린 시절의 추억 중 어느 한 부분을 담아낸 것입니다. 말싸움을 하는 모습, 서로에게 짓궂게 구는 모습, 지기 싫어하는 모습 등 형제를 경쟁자로 생각하기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해냈습니다. 화자인 '트리샤'의 심리가 솔직하게 고백되어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엄마는 리치 오빠를 아이스하키 팀에 들여보냈고, 나는 발레 학원에 보내줬어요. 오빠는 잘난 아이스하키 팀에 푹 빠졌지요. 하지만 발레는 내 전부였어요. 발레 학원이 가장 좋은 이유는 오빠가 없기 때문이에요. 오빠는 내 우주의 블랙홀이지요. 내 주스 컵 안에 들어앉은 개구리이자, 내 콘플레이크 속에 빠진 거미이자, 내 과자 위에 올라앉은 사마귀에요.

오빠는 내 발레 동작을 비웃기까지 했어요. 아이스하키 팀 친구들과 함께요. 화가 잔뜩 난 나는 발레 학원 친구들과 함께 오빠를 찾아갔어요. 발레가 쉬워보이면 직접 하라고 말했지요. 그러자 오빠는 나보고는 아이스하키를 직접 하라고 말하는데……. 양장본.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오빠와 나는 영원한 맞수』는 발레나 아이스하키를 할 때 보이는 몸짓 등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뒷부분에는 '용어 설명'도 담아내 발레와 아이스하키에 대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저자

패트리샤폴라코

저자패트리샤폴라코(1944~)는미국미시간의랜싱에서아일랜드계아버지와러시아계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그녀는말솜씨가뛰어난할머니를비롯하여주위어른들이들려주는이야기를들으며자랐다.미국과호주에서공부했으며,예술사특히러시아와그리스의회화와미술사에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그녀의작품은대부분가족사에바탕을둔따뜻한이야기들이많으며,러시아민속풍의그림이나실제의주변인물들을연상시키는생동감있는그림들로오늘날가장널리사랑받는그림책작가중의한사람이되었다.지금은미시간주유니언시티에살며작품활동을계속하고있다.
1989년우크라이나부활절달걀이야기인《레첸카의알》로국제도서연합회청소년부문도서상을받았다.작품으로는《빨간머리우리오빠》,《천둥케이크》,《선생님,우리선생님》,《바바야가할머니》,《할머니의조각보》,《고맙습니다,선생님》,《꿀벌나무》들이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어디한번해보자고,죽기살기로말이야!”
이성적인여동생과온갖말썽을일삼는오빠가벌이는한판승부

두오누이가남성적인아이스하키와여성적인발레를바꾸어하며
서로에대한자부심과끈끈한형제애를깨닫게되는이야기


▶작품에대하여

형제사이의끝없는경쟁심이가져온대(大)사건
평소에오빠를‘내우주의블랙홀,인생의수치,내주스컵안에들어앉은개구리’쯤으로여기던트리샤.그러니엄마에게열심히발레발표회얘기를하고있는데,‘그까짓거난눈감고도하겠다.’는오빠의말에화가치밀어오른것은당연할터.둘은이내티격태격하기시작하고,오빠는그날밤은물론다음날까지트리샤를놀린다.인내심의한계를느낀트리샤는,마침내다른친구들이모두보고있는앞에서일부러오빠에게싸움을건다.그래서결국오빠는트리샤와함께발레를배워발표회에나가고,트리샤는반대로아이스하키를배워시합에나가게된다!둘만의자존심싸움이어느새온학교학생과선생님들이지켜보는대단한사건이되어버렸다.처음에‘별거아닌일’로여기던둘은이제설렁설렁할수없어졌다.

다시확인하는끈끈한형제애-우리는나이스샷,댄스킹!
트리샤는빙판위에서,오빠는무대위에서사람들의웃음을사기도하지만,이내주어진역할에최선을다한다.그리고서로가열심히하는모습에감동받아,저도모르게“쟤가내동생이야!”,“우리오빠예요.”라고말하며끈끈한형제애를확인한다.특히발레발표회에서형제들만이가질수있는완벽한호흡으로멋진마무리를선보인다.모든일이끝나고사이좋게벽난로앞에둘러앉은두사람은서로의재능을,취미를있는그대로인정한다.직접해보니,아이스하키도발레도어느하나쉬운것이없었기때문이다.그리고‘나이스샷’과‘댄스킹’이라는최고의별명을붙여주며휴전을약속한다.형제란역시티격태격해도누구보다서로를잘이해하고아낄수밖에없는사이이니까말이다.

이또래아이들의모습이그대로
사실요맘때아이들은친구들과우르르몰려다니며,이성(異性)에대한막연한호기심에남자아이와여자아이가몇마디말만나누어도사귄다고놀리기일쑤다.반대로싸우기라도하면무작정자기와같은성의친구를응원한다.책속의아이들도다르지않다.
리치는트리샤와폴르블랑을놀리며짓궂게군다.또친구들앞에서만큼은기죽기싫어서,울며겨자먹기로발레를배우기로하고,꽃처럼보이는발레복을안입겠다고우기기도한다.리치의친구들도마치자신이당한냥,트리샤를쏘아보고머리를맞대복수방법을모색한다.트리샤역시말많고한창민감한이또래여자아이그대로이다.엄마에게조잘조잘떠들어대고,말썽쟁이에지저분한오빠와는어떻게해서든엮이고싶지않다.오빠에게시비를걸때는혼자가아니라,발레학원친구들과함께간다.이런세세한것들이이또래아이들에게쉽게공감대를불러일으킬것이다.

감정이입을이끄는솔직한문장들
여성스러운발레와남성적인아이스하키를바꾸어경험한다는것이흥미롭기도하지만,무엇보다화자인트리샤의심리묘사가더욱솔직해진것도빼놓을수없는장점이다.오빠에게한판승부를걸때에는얄미워보이리만치오빠를밀어붙이고,아이스하키복을입을때는슬슬후회하는기색도보이다가결승골을넣을때잔뜩긴장한것,발레공연을할때는오빠가떨어뜨리지않게해달라고비는마음속이야기가모두솔직하게그려진다.그렇기때문에금세트리샤와동일시되어,함께분하게여기고통쾌해하고두근거리고또기뻐할수있는것이다.무엇보다글이조금많아보여도쉽게감정이입이되는이유가여기에있다.

자유로운연필선에녹아든패트리샤폴라코만의매력
패트리샤폴라코는원래자신의소중한추억들을꺼내어그림책을만드는작가로유명하다.면지에서보듯이,이책역시어린시절오빠와의에피소드를담고있다.누구나한번쯤겪어봤을만한형제사이의대결을,그녀만의독특한화풍으로그려낸것이다.특히자유로운연필선으로표현된캐릭터들은큰매력이다.실제자신들의모습에기초하면서도더욱개성있게표현된두오누이는시종일관생동감이넘친다.과장된듯솔직한표정과발레나아이스하키를할때보이는몸짓들은볼수록재미를더한다.그렇기에이야기를신나게따라가다보면,패트리샤폴라코만의매력속에푹빠지게되는것이다.

▶작품내용
엄마는리치오빠에게는아이스하키를,나에게는발레를배우게하셨다.오빠는아이스하키에푹빠졌고,발레는내삶이되었다!내가발레를좋아하는이유는리치오빠가없기때문이다.그런데우리는엄마의새학교와가까운곳으로이사를가게되었고,나는리치오빠와같은학교에다녀야했다.
오빠는내인생의오점이다.오빠는코딱지를파서들여다보고,말할땐침을튀고,겨드랑이에서이상한소리도낸다.이런오빠랑같은학교를다니게되다니!새학교에간첫날,오빠는가짜로똥을만들어복도한가운데에뒀다.사람들이피해다니는걸구경하더니,내가지나가자큰소리로“쟤가내동생이에요!”하고말했다.나는정말죽고싶었다.
시간이흐르면서나도친구들을사귀게되었다.리치오빠의동생이란게내잘못은아니라는걸알았으니까.어느날저녁,나는엄마에게발레발표회에대해얘기했다.시장님도오시고,또학원에서춤을가장잘추는폴이랑나랑둘이특별2인무를추게됐다고자랑을하는찰라,오빠가그까짓거자기도할수있다고하는게아닌가.우리가티격태격하자엄마가말렸다.
다음날학교에서나는오빠에게가서,그렇게쉬워보이면발레수업도듣고발표회도나가라고했다.오빠는주위시선때문에하겠다고하고,나더러는아이스하키팀에들어가경기를하라고했다.나는기꺼이하겠다고했다.
아이스하키시합에나가된나는무거운장비와심한몸싸움에놀랐다.경기내내페널티박스에들어가있던나는선수들끼리몸싸움이벌어져혼자상대방선수한명과얼음판에남게되었다.상대편선수가공격한퍽을손으로잡아버린나는골대로퍽을밀고나아갔다.시간이얼마남지않아,샷을날리고정신을차려보니내가골을넣었다.“쟤가내동생이야!”오빠가소리치는게들렸다.
반대로발레발표회날,오빠만빼고모두완벽하게공연을했다.오빠는넘어지면서커튼을잡고무대를나는바람에모두의웃음거리가됐다.이제폴과내가둘이추는부분만남아있었는데,폴이발목을삐었다며못하겠다고했다.나와오빠는바렌트선생님께우리가대신하게해달라고부탁했다.그리고우리의공연이시작됐다.춤을추는오빠는우아하기까지했다.드디어마지막동작만남았다.내가날아오르자오빠가정확하게받았다.우리는완벽했다.사람들이자리에서일어나환호성을지르며박수를쳤다.내가말하고있었다.“우리오빠예요.”
그날밤오빠는발레가생각보다어려웠다고말했고,나도하키가멋지다고말해줬다.그리고우리는휴전했다.우리는아직도서로를‘나이스샷’,‘댄스킹’이라고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