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마지막 나무 (양장본 Hardcover)

도시의 마지막 나무 (양장본 Hardcover)

$10.60
Description
『도시의 마지막 나무』는 피터 카나바스의 작품은 절제된 언어와 여백이 많은 그림으로 이야기의 감정적 여운을 전달한다. 하여 독자들은 책을 읽는 내내 그 안에 숨겨진 또 하나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읽고 이해하며, 즐거움을 얻는다. 그는 삶에서 한 번쯤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을 군더더기 없는 글과 자유로운 선, 맑은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그래서 그의 작품을 읽는 사람들은 가볍고 부담 없는 마음으로 문제에 접근하여 진중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늘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림을 그려 낸다는 그가 어떤 이야기들로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지 앞으로 내놓을 작품들이 기대된다.
저자

피터카나버스

지은이:피터카나버스(PeterCarnavas)
1980년오스트레일리아브리즈번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기타와바이올린연주를즐겼던피터는좋아하는그림책을베껴그리며그림에흥미를갖게되었다.2008년첫책《제시카박스》를펴낸후,《사라의무거운마음》,《가장소중한것들》을펴냈다.《도시의마지막나무》는네번째책으로,환경에대한그의관심이깃들어있다.
  

옮긴이:이상희
1960년부산에서태어났다.1987년『중앙일보』신춘문예에시가당선되어등단하였다.시와그림책글을쓰고번역하며그림책전문어린이도서관‘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이상희의그림책워크숍을운영하고있다.지은책으로시집『잘가라내청춘』,『벼락무늬』,어른을위한동화『깡통』,그림책『이야기귀신』,『빙빙돌아라』와『그림책쓰기』등이있고,옮긴책으로『이작은책을펼쳐봐』,『네가만약』,『까만밤에무슨일이일어났을까?』등이있다.  

출판사 서평

잿빛도시안에마지막남은초록빛나무와
도시속에푸른생기를불어넣은어린소년이야기


나무와숲이있던자리에높은빌딩들이들어서고,주민들의쉼터가되어주던공원이주차장으로변하는등도시인들이자연과어울리며살수있는기회가점점줄어들고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사람들은일상에지쳐휴식을취하고싶을때마다자연으로돌아간다.산에오르거나파도소리를들으며심신의피로를풀고심리적안정을취한다.《도시의마지막나무》는도시를떠나자연으로돌아가고싶어하는도시인들의심정을에드워드라는어린아이를통해드러내고있다.삭막한도시속에서자연을통해어떻게행복을찾을지,그물음과답이이책안에들어있다.

도시속나무를통해보는우리의모습

책의주인공에드워드는높은빌딩이빼곡히서있는도시에서살고있다.그도시는콘크리트로지어진잿빛건물들로뒤덮인곳이다.작품속도시는이야기의배경뿐아니라도시사람들의모습과마음상태를고스란히보여준다.소란스러우면서도적막하고,화려하지만빛을잃어가는도시에는치장된겉모습과달리외롭고삭막한도시인들이내면이담겨있다.그런데그도시안에서에드워드가유일하게천진난만한본연의모습을보이는곳이있다.바로도시에마지막남은나무가서있는곳이다.생명의기운이느껴지고희망이묻어나는곳에서에드워드는마음의안식을얻고여유와행복을찾는다.자연이주는안락함과푸른생기에서희망을내다보는에드워드의모습은마치도시안에서부족함없이살면서도끊임없이자연을갈망하고,자연에의지하고싶어하는도시속우리의모습처럼다가온다.

일상에서시도하는자연과의교감

환경문제가세계적인이슈로떠오르면서사람들의생활에변화가일고있다.태어나고자랐던도시에서의생활을정리하고시골로내려가자연적인생활을누리는귀농민이늘었고,일상생활에서환경과자연을지키기위한행동을실천하는에코족들이늘어났다.이처럼일상에서자연과함께어울리며안정을찾고,자연이라는울타리안에서좀더편안한쉼터를마련하려는움직임들이늘고있다.
《도시의마지막나무》에나오는도시사람들도일상에서자연과의교감을시도한다.에드워드는자신의빨간자전가뒷자리에,길을걷는할머니는우산에,아이의엄마는유모차에초록빛씨앗을심는다.그리고그씨앗은초록빛풍성한나무로자라난다.자신과가장가까운곳에서나무를키우기시작한작품속도시사람들의표정은어느새밝아져있다.그리고저마다자신만의색과생기를찾는다.이는자연과의교감을통한행복한삶의전형이다.“자연과함께하는삶이야말로가장행복한삶이다.”라는작가피터카나바스의말을뒷받침이라도하듯,자연과의교감은사람들의일상에긍정적이고생동감넘치는에너지를준다.

편안한그림속에강한메시지를담는피터카나바스

《도시의마지막나무》는피터카나바스의작품은절제된언어와여백이많은그림으로이야기의감정적여운을전달한다.하여독자들은책을읽는내내그안에숨겨진또하나의이야기와메시지를읽고이해하며,즐거움을얻는다.그는삶에서한번쯤깊이생각해보아야할문제들을군더더기없는글과자유로운선,맑은그림으로표현하였다.그래서그의작품을읽는사람들은가볍고부담없는마음으로문제에접근하여진중한생각을해볼수있는기회를갖는다.늘밝고긍정적인마음으로그림을그려낸다는그가어떤이야기들로아이들의마음을설레게할지앞으로내놓을작품들이기대된다.

[도서내용]

도시에사는에드워드는콘크리트와자동차로뒤덮인잿빛세상에살고있다.그러나에드워드는도시안에잿빛세상과다른‘색다른데’가있음을알고있다.그곳은도시에마지막남은나무한그루가서있는곳이다.에드워드는이나무옆에있을때면높은빌딩과자동차를잊고잠시나마편하게쉴수있다.그러던어느날도시에마지막남은나무가사라지고,에드워드는달리갈데가없어몹시쓸쓸해진다.자전거를타고길을나선에드워드는찻길이끝나는곳에이르러땅에떨어진초록색나뭇가지하나를발견하고,마음이따스해지는것을느낀다.에드워드는나뭇가지를집어들며,도시어디에다나무를심을까고민하다결국자신이타고다니던자전거뒤에심는다.나무가심긴자전거를타고도시곳곳을누비는에드워드의모습을바라보던사람들은자신들이마음한구석에숨어있던초록빛도시에대한꿈을떠올린다.그리고잿빛도시는사람들에의해초록빛도시로변화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