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나무 (찰스 다윈과 진화론)

생명의 나무 (찰스 다윈과 진화론)

$14.31
Description
『생명의 나무』는 《종의 기원》의 저자이자 인류의 역사, 문화, 사상, 종교에까지 엄청난 변화를 일으킨 찰스 다윈의 삶을 조명한 그림책이다. 이 책 안에는 다윈이 비글호 항해를 하며 만났던 사람들, 보고, 듣고, 먹고, 만져 본 다채로운 자연물들에 대한 소감은 물론 아버지와의 불편했던 관계, 방황하던 학창 시절, 결혼에 대한 고민, 자식을 잃은 슬픔, 주변 사람들과 나눈 다윈의 사적인 이야기들이 모두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

피터시스

지은이:피터시스(PeterSis)
1949년체코슬로바키아에서태어나프라하실용미술학교와영국왕립예술대학에서그림과영화를공부했다.어린이책작가인모리스샌닥의권유로어린이책편집자를만나,본격적으로일러스트를시작했다.《티베트》와《갈릴레오갈릴레이》,《장벽》으로칼데콧아너상을세번받았고,《생명의나무》로볼로냐라가치상을수상하기도했다.지금은뉴욕에서살면서활발히작품활동을하고있다.그외의작품으로《용이사는섬,코모도》,《공룡목욕탕》,《소방차가되었어》,《일하는자동차출동!》,《배를타고야호!》,《모차르트,연주해야지!》,《세개의황금열쇠》들이있다.  

옮긴이:김명남
KAIST화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환경대학원에서환경정책을공부했다.인터넷서점알라딘에서편집팀장을지냈고,현재전문번역가로일하고있다.범죄소설‘마르틴베크’시리즈,《우리는모두페미니스트가되어야합니다》《남자들은자꾸나를가르치려든다》《일곱원소이야기》《면역에관하여》《틀리지않는법》《놀라운인체의원리》《케네스포드의양자물리학강의》《리처드도킨스자서전1,2》등을옮겼다.《우리본성의선한천사》로제55회한국출판문화상번역상을수상했다.  

출판사 서평

그림책거장피터시스가들려주는
위대한자연학자찰스다윈의삶!
2004볼로냐아동도서전라가치상수상작

★위대한자연학자‘찰스다윈’의삶을다룬인물그림책

《생명의나무》는《종의기원》의저자이자인류의역사,문화,사상,종교에까지엄청난변화를일으킨찰스다윈의삶을조명한그림책이다.이야기는찰스다윈의어린시절에서부터시작한다.소년다윈은덕망있는신사가되어주길바랐던아버지의뜻과달리자연에대한넘치는의문과호기심으로대부분의시간을마당의실험실에서보낸다.다음은아버지의계획에여전히반항하는의학청년다윈이다.그리고그다음자연학자로서의다윈이등장한다.스승이자조언자였던존스티븐스헨즐로의추천으로비글호항해를시작한다윈은피츠로이선장과함께5년동안남아메리카곳곳을탐사하며진정한자연학자로거듭난다.
이책안에는다윈이비글호항해를하며만났던사람들,보고,듣고,먹고,만져본다채로운자연물들에대한소감은물론아버지와의불편했던관계,방황하던학창시절,결혼에대한고민,자식을잃은슬픔,주변사람들과나눈다윈의사적인이야기들이모두생생하게담겨있다.피터시스는찰스다윈이남긴다양한기록들에자신의그림을절묘하게결합시켜찰스다윈이라는인물을더욱풍성하게그려냈다.보면볼수록새로운것들을발견해내는재미를선사하는이책은아이뿐아니라성인독자가읽어도손색없을정도로수준높은인물그림책이다.

★인물그림책의명수,피터시스가주목한찰스다윈의도전과용기
《생명의나무》는찰스다윈이살았던1800년대를배경으로펼쳐진다.당시에는인간을비롯한모든자연물들이신의산물이라는통념이지배적이었다.하지만찰스다윈은그러한사회적분위기에맞서종의진화에대한자신의가설을발표한다.이책에서피터시스는기존의권위있는통념과사상에도전하고,자신의소신을꿋꿋하게펼쳐나갔던찰스다윈의도전정신에주목한다.스스로세운가설을증명하기위해수십년간연구에만몰두한다윈.그리고반대파의원색적인비난에도불구하고끝까지자신의이론을주장했던다윈의소신과용기는피터시스에게이책을집필하게할큰동기를부여했다.그는“나는어려서부터탐험과발견에대해생각하는것을좋아했지요.빈센트반고흐,마르코폴로,갈릴레오길릴레이,찰스다윈등이내영웅들이었어요.나는위인들이세상으로부터많은의심을받았다는것을알았습니다.그래서나는작가와예술가로서,이혁신적인사상가들을기념하는일을해보고싶었습니다.그들이무언가를발견해가는과정이쉽지않았다는것을보여주고싶었지요.”라는말로이책의집필동기와찰스다윈에대한존경심을전했다.

★철저한고증과미학적인기법이돋보이는책
《생명의나무》는피터시스의다양한디자인과미학적인기법외에도그의박학다식함이묻어나는작품이다.피터시스는찰스다윈의삶에대한정확한자료들을수집하기위해다윈이남긴기록과자서전등을수없이살펴보았으며,그의이론을연구하는학자들을찾아가도움을받았다.또한런던에있는다윈의집에직접찾아가다윈이앉았던의자에앉아보기도하고,그가입었던옷을만져보며머리가아닌마음으로찰스다윈의삶을이해하려애썼다.이러한피터시스의노력은한치의빈틈도없는정교한그림으로되살아나작품의완성도를끌어올렸다.
또한피터시스는찰스다윈의삶을공적인삶,사적인삶,그리고비밀스런삶(종의진화를연구하는일)으로나누어소개한다.한인물의인생을세가지관점에서기술한독특한구성은독자가찰스다윈이라는인물을다층적으로바라볼수있는기회를만들어준다.
작업기간동안찰스다윈이살았던매순간의일을생각하고상상하는것자체가즐거운경험이었다고밝힌피터시스.그의손에서5년이라는시간을거쳐탄생된《생명의나무》는찰스다윈의일생을독창적인글과그림으로표현했다는평가를받으며2004년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논픽션부문라가치상을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