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행복한 날 (양장본 Hardcover)

모두 행복한 날 (양장본 Hardcover)

$13.63
Description
《나무는 좋다》의 그림 작가 마르크 시몽과 탁월한 시적 언어를 구사하는 루스 크라우스가 빚어낸 고전 『모두 행복한 날』.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숲의 환경, 추운 겨울의 숲속 공간을 따뜻하고 평등한 공간, 환희와 기쁨의 공간으로 만든 이 책은 아름다운 글과 그림의 멋진 하모니로 1950년 칼데콧 아너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수상내역
- 1950년 칼데콧 아너 상
저자

루스크라우스

저자:루스크라우스(1901~1993)
1901년미국볼티모어에서태어났으며,피바디예술학원에서그림과음악을,뉴욕파슨스스쿨에서응용미술을공부했다.1993년세상을떠날때까지서른권이넘는어린이책을썼다.어린이들의자유로운생각의움직임과언어를포착해낼줄아는작가라는평을받고있다.글을쓴작품으로《이만큼컸어요》,《구멍은파는것》,《아주아주특별한집》,《당근씨앗》들이있다.

그림:마르크시몽
1915년프랑스파리에서태어났으며,2013년에세상을떠났다.스무살까지스페인과프랑스와미국을오가며살았다.그에게는그림을그리는데에유리한점이두가지있었는데,그중하나가바로관찰력이었다.잦은여행덕분에그는그림을그리는데반이상을차지하는예리한관찰의습관을키울수있었다.

역자:고진하
감리교신학대학과대학원을졸업하고,1987년[세계의문학]가을호로시단에나왔다.숭실대학교문예창작과에서시를가르치다가요즘에는대학,도서관,인문학카페등에서인문,종교관련강의를하고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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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온몸의감각을깨워자연을느끼게만드는그림책
《모두행복한날》은동물들의움직임에독자들이반응하도록이끕니다.크게네단계의흐름을갖고있는이책은동물들의상태를중심으로이야기가긴장감있게펼쳐집니다.처음에는겨울잠을자는동물들의모습이나옵니다.그러다가모두잠에서깨어나코를킁킁거립니다.그다음에는하얀눈위를달립니다.모두가한곳을향해달리다가갑자기멈춰섭니다.그러고는둥글게모여웃으며신나게춤을춥니다.
이런동물들의일련의행위가강렬하게독자들의오감을깨웁니다.이책을손에쥔독자들은반복적으로“모두코를킁킁.”“모두달려요.”“모두멈춰요.”“모두웃어요.”라는말을계속읊조리며동물들처럼코를킁킁거리고,달리고,멈추고,웃고,춤추게될것입니다.

★마르크시몽의따뜻한흑백그림과루스크라우스의시적언어의완벽한조화
생전에“그림책의일러스트레이터는작가의글을자기의것으로받아들이되,그것에새로운차원을불어넣어야한다.”라고말한마르크시몽은루스크라우스의단순하게정제된글을감각적으로형상화했습니다.흑백으로깨끗하고고요한눈덮인겨울숲을표현했는데,자칫차갑고을씨년스러울수있는겨울숲을목탄을사용해보드랍고정겹게그려냈습니다.또한뛰어난관찰력과표현력으로동물들의형태감과표정과보드라운털의촉감을생생하게담았습니다.마지막에등장하는작은꽃이품은노란색은단박에봄의생기를느끼게합니다.햇빛의색이라할수있는노란색은모든동물들이웃으며춤추게만드는기쁨의색이기도하지요.
루스크라우스의글은《아주아주특별한집》,《구멍은파는것》에서도볼수있듯이밝고경쾌한시적언어로독자들을사로잡습니다.1940년대부터어린이책작가로활발히활동한그녀는만화가이자일러스트레이터인크로켓존슨의아내로수많은어린이책에글을썼습니다.그림과음악을공부한터라글과그림의상호작용에대한감각이있었던그녀는모리스샌닥,마르크시몽,헬린옥슨버리등유명그림작가들과협업하기도했습니다.기존의그림책서사구조의틀을탈피하여아이들의본능과욕구,재기발랄함을담아한편의시로승화시킨그녀는특히모리스샌닥과찰떡호흡을이루며여러작품들을쏟아냈습니다.모리스샌닥은그녀를‘아동문학세계의거인’이라고까지칭송한바있습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