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2 15

$12.21
Description
우리 엄마는 천사고, 아빠는 식인종의 왕이야!
‘삐삐 롱스타킹’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화이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하게 한 작품이다.《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은 1945년 스웨덴에서 첫 출간된 이래, 전 세계 8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지금도 다양한 언어와 그림을 담은 판본으로 출간되고 있으며, TV 시리즈, 영화, 연극, 뮤지컬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있다. 삐삐가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때는 1996년이다.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판권을 계약해 ‘네버랜드 story books’ 시리즈로 처음 선보였다. 세계 걸작들을 엄선해 제대로 번역해 만든 양장본 시리즈로, 2000년에 문고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쇄를 거듭하며 큰 사랑을 받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은 지금까지 97쇄를 기록했다.

2017년, ‘린드그렌 탄생 110주년’을 맞아 다시 새롭게 개정판이 출간된다. 초판본 화가인 잉리드 방 니만의 그림으로 표지와 본문이 확 달라졌고, 추가로 린드그렌 연보가 수록되었다. 독창적인 그림체로 삐삐 롱스타킹을 처음 세상에 불러 낸 잉리드 방 니만의 그림을 통해, 세상 어디에도 없던 여자아이 삐삐를 독자들이 처음 만났을 때의 놀람과 감동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야무지개 두 갈래로 땋은 빨간 머리, 주근깨투성이 얼굴에 짝짝이 긴 양말. 뒤죽박죽 별장에 새로 이상 온 삐삐 롱스타킹이다. 삐삐의 엄마는 천사고, 아빠는 식인종의 왕이라나? 힘이 얼마나 센지 덩치 큰 어른도 한 손으로 번쩍 들고, 돈은 또 얼마나 많은지 큰 가방에 금화가 한가득 있다. 새로 사귄 단짝 친구 토미, 아니카와 함께 우당탕탕 삐삐의 하루를 함께 해볼래?

저자

아스트리드린드그렌

1907년스웨덴스몰란드지방의작은도시빔메르뷔에서태어나2002년스톡홀름달라가탄자택에서생을마감했다.일생동안동화책,그림책,희곡등많은작품을발표했으며,전세계백개이상의언어로번역되었다.그작품들은아동문학의고전으로일컬어지며,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독일청소년문학상등수많은상을수상하고,영화와텔레비전드라마로제작되어세계여러나라에서방영되었다.『소년...

목차

1.엄마는천사,아빠는식인종_7
2.세상에서가장바쁜발견가_25
3.삐삐는독신주의자_44
4.어린이에게학교가필요한이유단한가지_58
5.우리만의비밀장소_76
6.못된황소길들이기_93
7.서커스단원뺨치는묘기_111
8.도둑과함께춤을_130
9.다과회에데뷔한꼬마숙녀_145
10.화재신고는삐삐한테_165
11.생일축하해,삐삐!_179

옮긴이의말_202
작가연보_205

출판사 서평

린드그렌탄생110주년
오리지널그림으로새롭게만나는
삐삐롱스타킹시리즈
스웨덴을대표하는세계적인작가아스트리드린드그렌이쓰고,
잉리드방니만이그린‘1945년초판본’으로새롭게선보인다.
시대를초월한명작의감동을만날기회.
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책교실추천도서|한우리권장도서|부산시교육청추천도서|열린어린이추천도서|KBS한국어능력시험선정도서|tvN비밀독서단추천도서
1996년,우리나라에처음소개된삐삐롱스타킹
처음모습그대로의삐삐롱스타킹을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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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그렌탄생110주년
오리지널그림으로새롭게만나는
삐삐롱스타킹시리즈
스웨덴을대표하는세계적인작가아스트리드린드그렌이쓰고,
잉리드방니만이그린‘1945년초판본’으로새롭게선보인다.
시대를초월한명작의감동을만날기회.
어린이도서연구회권장도서|책교실추천도서|한우리권장도서|부산시교육청추천도서|열린어린이추천도서|KBS한국어능력시험선정도서|tvN비밀독서단추천도서
1996년,우리나라에처음소개된삐삐롱스타킹
처음모습그대로의삐삐롱스타킹을만난다!
“자신의책에대해마음이맞는화가를찾을정도로운이좋은작가는영원히그화가에게고마워할것이다.”-아스트리드린드그렌
쫑쫑땋아옆으로쫙뻗은빨간머리,주근깨투성이얼굴,짝짝이긴양말에자기발보다두배는큰구두!커다란말도아무렇지않게번쩍들어올리고,못된도둑들을혼내주고,학교에도안가고,선생님과경찰도두려워하지않는삐삐롱스타킹.인생이너무나즐겁다는이자유분방한어린이의탄생은20세기어린이문학사의기념비적인사건으로꼽아도전혀손색없다.삐삐의작가인아스트리드린드그렌은‘내안에숨쉬고있는어린아이’를즐겁게해주기위해,또한그즐거움을다른이들과함께나누고싶어서글을썼다고한다.작품에녹아있는아이다운즐거움과풍부한상상력은독자들의마음을단숨에사로잡는다.
린드그렌의글속에서활자로살아숨쉬던삐삐롱스타킹을최초로불러내생명을불어넣은화가는덴마크출신의잉리드방니만이다.방니만은어린이책일러스트레이터로서매우진지하게모든일에임했으며,어린이책그림도성인책의그림과마찬가지로높은예술성을지녀야한다고주장했다.방니만의그림은윤곽선이분명하고장면분위기와색채가독창적이어서예술가로서자질을충분히드러낸다.이런그림체로창조한삐삐롱스타킹은세월이흐르며여러화가들에의해다시그려지면서도그특징은변하지않는세대를뛰어넘는고전이되었으며,국경또한뛰어넘어많은나라에서사랑받고있다.이러한‘오리지널의힘’을지닌삐삐시리즈를만남으로써독자들은단숨에가장생명력이넘치는삐삐를만나게될것이다.
모든어린이를꿈꾸게하는삐삐롱스타킹의힘
“난이미어린이집에살고있는걸요.난어린이이고여긴내집이에요.그러니까이집은어린이집이죠.이집은나혼자살고도남을만큼넓어요.”-본문중에서
삐삐시리즈첫권인《내이름은삐삐롱스타킹》이출간되는데에어려움이따랐다는사실은잘알려져있다.부모님없이도씩씩하게잘살고,어른을골탕먹이기일쑤고,학교도안가고,거짓말도술술잘하는삐삐가혹시어린이들에게나쁜영향을끼치지않을지우려한것이다.처음삐삐의출판을거절한알베르트본니에르스출판사사장은몇해뒤,이정신나간책을출간할엄두도내지못했다며한숨을지었다고한다.
삐삐이야기는비평가들의혹평과어른들항의에시달려야했다.거친입으로수다를떠는뻔뻔한여자아이가어린독자들에게좋지못한본보기가되고있으며,책에쓰인말들이아이들에게상스럽고거칠게작용한다고꼬집었다.하지만‘어린이들은입다물고시키는대로만하는’당시아동교육에회의를품기시작한스웨덴사회에서삐삐이야기는폭발적인인기를얻었다.어느시대에나어린이는기존질서에맞부딪히는존재이다.기존세계에순응하기도하고,변화시키기도하는과정은누구에게나쉽지않은,그러나피할수없는성장통이다.그렇기에어른들세계를거침없이뒤흔들고자기만의세계를두려움없이펼쳐보이는삐삐는어린이들에게,그리고어린시절을거친모든이들에게통쾌함을안겨준다.
또한삐삐는기존질서를무너뜨리는것이아니라이야기를지어내고,놀이와친구를찾고,세상에숨겨진사소한것들을재발견하고,약한자의편에서며자기만의세계를만들어간다.그자유롭고,정의롭고,창조적인삶은누구나꿈꾸는것이기도하고,가만생각해보면누구나할수있는일이다.이렇듯누구나꿈꿔보는삶을간접경험하고,나만의세계를꿈꾸게하는존재인삐삐를만나는일은독자들에게큰즐거움과해방감을안겨줄것이다.
《내이름은삐삐롱스타킹》
야무지게땋아옆으로쫙뻗은빨간머리,주근깨투성이얼굴과짝짝이긴양말!뒤죽박죽별장에이사온빨간머리여자아이,삐삐롱스타킹!삐삐의엄마는천사고,아빠는식인종의왕이라나?힘이얼마나센지덩치큰어른도한손으로번쩍들고,돈은또얼마나많은지큰가방에금화가한가득있다.원숭이닐슨씨와말과함께마음내키는대로신나게하루하루를보내는삐삐의흥미진진한이야기가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