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쓰기 백 점 대작전

받아쓰기 백 점 대작전

$9.54
Description
올해 1학년 신입생은 모두 어른들이에요!
할머니 신입생과 3학년 선배들의 알콩달콩 학교생활 『받아쓰기 백 점 대작전』. 올해 반달 초등학교는 100살 할머니부터 외국 아주머니까지, 어른만 다섯 명이 입학해요. 선생님은 신입생들이 받아쓰기 시험에서 일등하면 큰 상을 준대요. 지용이는 100살 할머니의 한글 선생님으로 나섰어요. 종달이도 특별한 작전을 세우기 시작하지요.
저자

정연철

저자정연철은경남함양두메산골에서태어나고자랐다.푸른문학상에동시가당선되고,<어린이와문학>에동화를추천받고등단했다.대구에서국어교사로재직중이다.아이들의아픔과고민을이해하고공감하는작품들로많은사랑을받고있다.동시‘딱하루만더아프고싶다’는3학년교과서에실려있다.동화책《주병국주방장》,《똥배보배》,《생중계,고래싸움》,《속상해서그랬어!》,《태풍에대처하는방법》,《만도슈퍼불량만두》,《텔레파시단짝도신뢰가필요해》,《웃지않는병》청소년소설《열일곱,최소한의자존심》,《마법의꽃》동시집《딱하루만더아프고싶다》,《빵점에도다이유가있다》들을출간했다.맛좋고몸에도좋은밥같은이야기와시를짓고싶은마음을담아글을쓰고있다.

목차

작가의말4
1.특별한신입생11
2.투덜투덜종달이26
3.달빛골지용이34
4.천국과지옥43
5.받아쓰기백점대작전54
6.땡,땡!다시73
7.푸릇푸릇자라나는머리87

출판사 서평

한글을잘모르는실버세대할머니들과외국아주머니,
그리고3학년선배들이함께하는알콩달콩학교생활
뉴(New)실버세대가뜨고있다.이들은손주들을돌보거나경로당에모여노인끼리교류하는이전실버세대와는차이를보이는데,무엇보다취미활동과배움에매우적극적이다.《받아쓰기백점대작전》은실버세대노인들이뉴실버세대로변화하는데주목한다.작품은먹고사는일이시급해제대로된교육을받지못한할머니들이1학년신입생으로입학하고,여기에3학년아이들이한글선생님으로나서면서벌어지는유쾌한소동을그렸다.즐겁고편안한스토리와코끝시린뭉클한결말은남녀노소모두에게따뜻한감동을선사한다.중등학교국어교사이자,아이들의마음을공감하는작품으로많은사랑을받고있는정연철작가의신작으로,책읽기와한글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는아이들과어른들이함께책을읽고이야기를나누어보면좋을작품이다.정감가는시골마을의풍경과사랑스러운주인공들을담은일러스트를감상해보는것도작품의매력을찾아가는비결이다.

익숙하고평범한학교가특별한공간으로변화되다!
이제막3학년이된종달이와지용이는1학년‘후배’를맞을준비에한껏들떠있다.한데일고여덟살후배신입생들이아니라100살할머니부터외국에서시집온산다라아줌마까지,모두어른만다섯명이다.작품은종달이와지용이가예상치못한새로운대상을만나관계를맺고특별한사건을일으킬것같은기대감을주며시작부터흥미를돋운다.‘할머니신입생들’의등장만으로도가장친숙하고익숙한공간인학교는특별한공간으로변화되는즐거운경험을예고한다.

“내가학생이되다니이제죽어도여한이없어요.평생소원이었거든요.호호.
선배님들앞으로잘부탁합니다.너무너무신나서떡을맞춰왔어요.맛나게먹어줘요.호호.”
-본문중에서

‘받아쓰기’를소재로한유쾌하고사랑스러운이야기
예나지금이나‘받아쓰기’는누구나맞닥뜨리는경험이다.작품은익숙한일상을소재로끌어,특별한신입생들과막3학년이된남자아이들의‘받아쓰기시험’을중심내용으로전개한다.한글을배우는입장은동등하나,위치는다르다.학생이어른들이고,선생님은아이들이다.어른과아이의역할바꾸기는신선하고,아기자기한사건들은유머있게전개된다.익숙한소재에서오는공감은물론작가의새로운문학적상상력이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을것이다.중심인물인지용이와종달이는탐나는상품이걸린받아쓰기시험앞에서,서로다른개성을뽐내며할머니들의‘한글선생님’으로나서는데,사랑스럽고천진하고짓궂은모습은읽는내내유쾌하다.(아이들입장에서)천국이따로없는신입생들의특별한교실풍경도유쾌한볼거리이다!

지용이는호호할머니집으로와받아쓰기연습을함께했어요.그런데호호할머니는배운걸
다까먹었어요.머릿속에쌓였던글자들이싹날아간거예요.-본문중에서

“할머니,진짜대박이다.이렇게기본적인글자까지못쓰면어떡해?가나다라마바사,학교에서
안배웠어?거기에바나나,다있잖아.아,답답해.선생님들은도대체뭘가르친거야?”
-본문중에서

나이만다를뿐,아이와노인의꼭닮은마음을그리다
이야기가전개될수록독자들은할머니와어린이들의마음과행동이크게다르지않다는것을깨닫는다.글자에대한호기심과배움의즐거움을알아가는과정,공부를어려워하고,잘하려애쓰는할머니들의순수함은이제막글을배우는어린이들과꼭닮아있다.주인공종달이와지용이의모습은살아온환경과성격만큼이나다르다.하지만어른스럽고의젓한지용이도,말썽꾸러기종달이도받아쓰기과정을통해할머니들을점차이해한다.아름답고건강한사회는사람을이해하고배려하고서로도울때이루어진다.보편적이지만늘새겨야할가치를전한다.

시큰한울림을주는글과따뜻하고정감있는그림
할머니의한글실력이좀처럼나아지지않자,종달이는할머니에게화를내고닦달하지만종달이할머니는도리어미안한웃음을짓고,손자몰래글자를연습한다.삐뚤빼뚤한글자모양은형편없지만노력의흔적은시큰하다.평생소원이학생이었다는100살송안나할머니는어떤가.막내딸이보낸편지를띄엄띄엄읽고,글자를신기해하며아이처럼좋아하는모습은뭉클하다.마치성장드라마를보듯,아이도어른도서툴지만한걸음씩나아가는과정에진한감동이일어난다.그림작가송효정은오일파스텔과색연필,수채물감을사용해따뜻하고정감있는풍경과사랑스러운인물들을표현했다.

▣작품내용
전교생이스물두명뿐인반달초등학교에올해신입생다섯명이입학한다.3학년지용이와종달이는동생들앞에서으스댈생각에신이난다.그런데신입생은100살송안나할머니부터외국에서시집온아주머니까지모두어른만다섯이다.신입생들의받아쓰기시험을앞두고,선생님은한마을에사는아이들에게신입생들을맡아도와주라고한다.처음에는시큰둥하던종달이도일등한신입생에게상품을준다는말에솔깃한다.그렇게시작된받아쓰기백점대작전.지용이는송안나할머니네집안곳곳,길가나무와가로등에낱말카드를붙인다.종달이는할머니를가르치는건엄청귀찮지만상품은탐나서,할머니대신집안일을하고글자공부를도와준다.대신받아쓰기일등상품은모두종달이가갖는조건!하지만자꾸잊어버리는할머니때문에화만낸다.받아쓰기시험날,송안나할머니는늦잠으로결석하고,종달이는60점을받은할머니를다그친다.며칠뒤,종달이는삐뚤빼뚤한글씨가가득한할머니의받아쓰기연습공책을발견하고코끝이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