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온 첫날
Description
새 학기 첫날에 전학을 온 베트남 소녀 파 리아!
과연 새로운 학교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새 학기를 앞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이야기!

오늘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이자, 파 리아가 잭슨 마그넷 초등학교에 전학 온 첫날이다. 교실은 어디 있을지, 담임 선생님은 어떤 분일지, 학교에 가기 전부터 파 리아의 마음은 온갖 걱정으로 가득하다. 학교에 가기 싫어서 꾸물거리다가 오빠마저 짜증을 내며 먼저 가 버린다.
홀로 남은 파 리아는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2학년 모두의 적 '개구쟁이 스턴'에게 놀림을 당하고, 계단에서 넘어져 무릎을 다친다. 하지만 다행히 캘리오프라는 친절한 금발 머리 소녀를 만나 도움을 받는다. 그런데 캘리오프의 단짝 친구 하위는 파 리아가 싫은 눈치다.
파 리아는 캘리오프, 하위와 친해지고 싶어서 우스운 그림을 그린 쪽지를 돌리지만, 둘이 웃는 바람에 선생님에게 들키고 만다. 선생님은 쪽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물어 보지만 아무도 쉽게 입을 열지 못한다. 파 리아는 어렵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잘못을 떳떳이 인정한다.
그 솔직함으로 선생님께 용서를 받고, 하위와도 좋은 친구가 된다.
저자

미셸 에드워즈

저자 미셸 에드워즈는 1955년 미국 브리지포트에서 태어나 허드슨강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에드워즈는 선생님 말을 조용히 듣기만 하는 학교보다 캠핑을 더 좋아하는 활발한 아이였다.
캠핑보다 신나는 책을 만들고 싶었던 에드워즈는 대학에서 미술과 히브리어를 공부하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웨이트리스, 히브리어 선생님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다가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늘 새로운 글과 참신한 그림 기법을 보여 주려고 노력하는 미셸 에드워즈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내는 작가로 유명하다.《치킨 맨》,《저 소리는 뭘까?》,《도라의 책》 등 많은 작품들을 썼다.

목차

파 리아
혼자서
캘리오프
하위
쿠키
좋은 생각
쪽지는 안 돼요
친구들

작가의 말
이 책에 나오는 친구들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어떻게 혼자 교실을 찾아가지?'_ 새 학교, 새 친구, 새 선생님에 대한 두려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 아이들의 마음은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새 담임 선생님은 어떤 분일지, 단짝 친구와 같은 반이 될 수 있을지, 새 친구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을지 온갖 걱정이 마음을 가득 메운다. 그러니 새 학기 첫날에 전학까지 온 파 리아의 심정이 어떨지는 충분히 짐작이 된다. 학교 가기 싫은 마음에 보도에 난 금을 하나씩 뛰어넘고, 애꿎은 신발 끈을 수없이 고쳐 매 본다. 새 학교에는 교실이 몇 층에 있을지 사소한 문제까지 걱정이다. 학교를 다니는 아이라면 한 번쯤은 느껴 봤을 두려움. 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대변한 듯한 이야기에 어린 독자들은 이야기 첫머리부터 스스럼없이 빠져 들게 된다.

'교실에 같이 갈래?'_ 낯선 친구에게도 먼저 마음 열기

불안한 마음이 적중이라도 하듯 파 리아는 학교에 들어서자마자 ‘2학년 모두의 적’ 개구쟁이 스턴에게 놀림을 당하고, 넘어져서 무릎까지 다친다. 다행히 캘리오프라는 친절한 친구가 나타나 도와주지만 캘리오프의 단짝 친구 하위는 드러내 놓고 파 리아에게 적대감을 보인다. 새로운 친구에게 이유 없이 텃세를 부리는 아이들 또한 새 학기 교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낯설고 새로운 대상에 대항해 기존 것을 지키려는 적대감은 요맘때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품을 읽는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를 대하는 두 아이의 상반된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캘리오프의 편을 들어줄 것이다. 《전학 온 첫날》은 새 학기가 다가오는 요즘, 낯선 친구에게도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배려심을 가르쳐 준다.

'선생님, 제가 그랬어요.'_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덕목, 정직과 용기

두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파 리아는 익살맞은 그림을 그린 쪽지를 돌린다. 하지만 둘이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선생님에게 들키고 만다. 파 리아 때문에 친구들이 곤란해질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씩씩하게 손을 들고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것도 파 리아처럼 아주 낯선 상황에 놓였을 때는 더욱 힘들다. 하지만 파 리아는 자기 때문에 친구들이 혼난다면 안 된다는 생각에 조금씩 용기를 낸다. 그리고 결국 떳떳이 선생님께 사실을 고백한다. 잘못을 정직하게 말하고 사과할 줄 아는 곧은 마음씨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덕목들 중 하나이다. 용기를 내어 잘못을 솔직히 인정한 파 리아의 모습은 어린 독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