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북거, 아북거

아북거, 아북거

$8.00
Description
거북이가 자랄수록 그녀의 마음도 열린다.
기적 같은 주문이 만들어 낸 기가 막힌 이야기!
호피 씨는 아파트 베란다에 꽃을 기르는 걸 낙으로 사는 노인이다. 그리고 같은 아파트 아래층에 사는 매력적인 과부인 실버 부인을 짝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호피 씨는 너무 수줍음이 많아서 실버 부인에게 자기 마음을 고백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게다가 호피 씨에게는 라이벌이 있는데, 그건 다름 아닌 실버 부인이 기르는 애완용 거북 ‘알피’이다. 호피 씨는 알피를 이용해 실버 부인에게 접근한다. 알피가 쑥쑥 크지 않는다고 걱정하는 실버 부인에게 알피를 부쩍부쩍 자라게 해 주겠다고 큰소리를 친 것이다. 호피 씨는, 거북들은 거꾸로 말을 해야 알아듣는다며, “거북아, 거북아, 자라거라.”를 “아북거, 아북거, 라거라자.”라는 식으로 말을 모두 거꾸로 바꾸어서 쓴 주문을 실버 부인에게 준다. 결국 인내심을 갖고 온갖 노력과 정성을 쏟아부어 실버 부인의 사랑을 차지한다.
저자

로알드달

저자로알드달(1916~1990)
영국웨일스에서태어나,잉글랜드에서교육을받았다.쉘석유회사의아프리카지사에서일했던그는제2차세계대전이일어나자전투기조종사로도참전했다.그러나이집트에서크게다치고,조종사의길을그만둔후전쟁때의모험담을시작으로작가의길에들어섰다.시나리오작가,시인,소설가로도명성을얻으며‘에드거앨런포상’,‘전미미스터리작가상’을수상했다.현대동화에서‘가장대담하고,신나고,뻔뻔스럽고,재미있는어린이책을만든작가’라는평을받으며특유의재치와유머,대담한상상력으로많은작가에게영감을주었다.어린이들에게전폭적인지지를받으며어른,아이모두에게가장인기있는작가로불리고있다.《마틸다》,《찰리와초콜릿공장》,《제임스와슈퍼복숭아》,《내친구꼬마거인》,《아북거,아북거》들은영화나뮤지컬로만들어져폭발적인인기를누렸다.《찰리와거대한유리엘리베이터》,《우리의챔피언대니》,《멍청씨부부이야기》,《조지,마법의약을만들다》,《마녀를잡아라》등많은책을썼다.

목차

1.작가의말
2.아북거,아북거
3.추신

출판사 서평

아북거,아북거!
라져커,점점!라져커,점점!
서어자,서어자,아북거!

온마음을다해거북이만사랑하는실버부인과
온마음을다해실버부인만사랑하는호피씨를이어준
이것은다름아닌사랑의주문!
이주문에담긴비밀은무엇일까?
힌트는거꾸로읽어보는것!

스마티즈북상수상
영화[에시오트롯:거북아거북아]원작동화

어린이들이가장좋아하는작가로손꼽히는로알드달.그의책은어른들보다어린이들이먼저찾는다는점에서특별하다.인기의비결은대담한상상력과배꼽잡는유머에있다.어떤상황에서도웃음을자아내며모험을펼치는그의이야기는한번잡은책을손에서뗄수없게하는힘이있다.결과를예측할수없는이야기와긴박한전개역시로알드달의매력이다.“가장대담하고신나고뻔뻔한책을만든작가”라는평은괜히따라다니는게아니다.전세계독자들로부터사랑받는그의작품중에서도《아북거,아북거》는2015년영화[에시오트롯:거북아거북아]로개봉되어,70대노인의사랑이야기를따뜻하고정감있게표현해국내에서많은사랑을받았다.《아북거,아북거》는지극히평범한두노인과거북이의일상을보여주는동시에,사랑하는사람을위해무슨일이든지해내려는사람들의세계를아름다운상상으로표현하는이야기이다.이작품을읽은어린이들은,자신의일상을돌아보며,사랑하는친구들을위해기꺼이작은기쁨의순간을마련해주려는마음과아름다운용기를얻게될것이다.

▶세상에서가장엉뚱하고사랑스러운주문!
퇴직후,외롭게혼자사는호피씨는아파트바로아래층에사는실버부인에게말한마디거는것조차어려워가슴앓이를하는중이다.어떻게하면실버부인에게다가갈수있을지고민하던어느날,실버부인이키우는거북이가자라지않아서속상해한다는것을알게된다.이에호피씨는실버부인의고민을해결해줄기상천외한아이디어를떠올린다.거북이들은거꾸로말을해야알아듣는다며실버부인에게“거북아,거북아,커져라.”를“아북거,아북거,라져커.”라는식의말로바꾸어쓴주문을알려준다.실버부인이호피씨의말을믿고주문을외우자,신기하게도거북이가어제보다성장해있다!실버부인을위해기꺼이작은기쁨의순간을만들어낸호피씨.세상에서가장엉뚱하고사랑스러운주문에숨겨진놀라운비밀은무엇일까?상상하기좋아하는어린이들처럼기막히고엉뚱한호피씨의활약이기대된다.

▶일상에무관심한나를돌아보게만드는주문!
실버부인이거북이가자라는주문을외우는동안,호피씨는애완동물가게를찾아가크기가조금씩다른거북을140마리나사모은다.엉뚱하지만,귀여운호피씨와순수한실버부인의아름답고,따뜻한사랑이야기를다룬이작품은자신이만든도구를이용해실버부인의거북이를다른거북이와바꿔치기를시도하는호피씨의활약을기대하게만드는동시에,일상속에서조금씩변해가는우리의모습을다시돌아보게한다.머리카락이나손톱처럼매일같이보는것들은우리가보이지않는사이에아주조금씩자란다.우리는그성장을쉽게눈치채기어렵다.8주가지난어느날,조그만거북이커다란거북이되어도그변화를느끼지못하는실버부인처럼말이다.《아북거,아북거》는소소한일상에서작은변화를느끼는어린이들의세계와주변에서벌어지는일에무관심하고당연시하게되는우리의순간을돌아보게한다.

호피씨가알고있다는비법은별게아니었다.어떤것이천천히,아주천천히자라면,자라고있다는사실을전혀느끼지못하는법이다.더구나매일보는것이라면말이다.어린아이들의경우와마찬가지이다.아이들은매일매일쑥쑥크고있지만어머니들은옷이맞지않을때까지는그걸전혀느끼지못한다.(본문중에서)

▶앞으로성큼나아가는용기를불어넣는마법의주문!
번뜩이는재치와유머덕에결국호피씨는실버부인과결혼까지성공한다.로알드달의작품세계에서절대빠지지않는불합리한폭력에대항하는비판과응징,유머러스한풍자가없는데도불구하고《아북거,아북거》한번잡은책을손에서뗄수없게하는힘이있다.사랑하는사람을위해무슨일이든지해내려는사람들의세계를아름다운상상으로그려냈기때문만은아니다.나이가들었다는이유로삶의열정을잃은사람,소심한성격탓에꿈이나사랑앞에서망설이게되는사람등호피씨는사교적이지도,적극적이지도않은우리삶곳곳에퍼져있는누군가를대변한다.익숙한자신만의공간에서벗어나실버부인의공간까지들어온호피씨를통해우리는사랑하는누군가나자기자신을위해서앞으로성큼나아갈수있는용기를얻게될것이다.

알피의나이가지금서른은되었을거라고막연히짐작하고있다.실버부인이데리고있을때보다두배로커지는데그렇게오랜시간이걸렸다.하지만결국알피는해내고야말았다.(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