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꾸러기 삼 남매

우당탕 꾸러기 삼 남매

$9.09
Description
우당탕!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삼 남매네 집!
힘겨운 일이 닥쳐도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 내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줄거리]
아란이는 삼 남매의 막내다. 아란이에게는 의젓한 큰오빠 강민과 장난꾸러기 작은오빠 강호, 그리고 아란이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가 있다. 어느 날, 아빠와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강민 얘기로는 아빠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한다.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것이다. 언제나 잘 놀아 주던 아빠의 힘없는 모습을 보니 아란이는 마음이 아프다. 아빠 때문에 엄마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강민은 이럴 때일수록 힘든 엄마한테 잘해 드려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의 어설픈 도움은 엄마를 더 힘들고 속상하게 만들 뿐이다. 어느 날 아빠가 방에 안 계시자, 삼 남매는 아빠가 없어진 줄 알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곧 나타난 아빠는 언제, 어디나, 항상,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다행히 아빠는 다시 회사에 다니게 되었다. 아이들은 너무 기뻐서 아빠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 강민은 수첩, 강호는 열쇠고리, 그리고 아란이는 종이 지갑을. 선물을 받은 아빠는 너무 기뻐하며, 아이들을 꼭 안아 준다.
저자

강무홍

경주에서태어나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영어를공부했다.어린이책전문기획실‘햇살과나무꾼’에서일하며아이들을위한이야기를쓰고,기획하고있다.지은책으로《나도이제1학년》,《아빠하고나하고》,《선생님은모르는게너무많아》,《할아버지와모자》,《깡딱지》들이있으며,《괴물들이사는나라》,《깊은밤부엌에서》,《새벽》등의책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눈을감으면
내말맞지?
잡지마!
마음이안통해
언제,어디나,항상
생각에도똥이있다
아껴라,아껴!
아빠,힘내세요!

출판사 서평

ㆍ우리이웃,우리아이들의일상이야기
요즘삼남매는흔하지않다.아이가하나또는둘인집이많은까닭이다.그런중에‘삼남매’라는단어는추억을불러일으키기도하고,어쩐지정겨운느낌이든다.아란이네삼남매처럼.《우당탕꾸러기삼남매》는이렇게정이넘치는가족의일상을사랑스럽게풀어놓은이야기이다.
삼남매를한명씩살펴보자.막내아란이는유일한딸이다.맘껏어리광을부리고,스스로사랑받고있다는것을너무도잘알고있다.둘째강호는말썽꾸러기이다.엄마를계모라고우기고(혼날때만그런다),새신발을사달라고투정부리면서잠시집을나가보기도하고,엉뚱한행동으로형강민을곤란하게만들기도한다.언제나의젓한첫째강민이는집안이어려울때큰오빠로서역할을해야한다고생각한다.그런주위사람들이보기엔그다지어른스럽지는않지만,어쨌든나름대로열심히맏이노릇을하려노력한다.
이렇게아란이네삼남매는어느집에서든볼수있는평범한아이들의모습을그리고있다.꾸러기삼남매의일상은잔잔하면서한편으로는소란스럽고,매일툭탁거리고싸우다가도서로위로한다.삼남매가벌이는작은사건들은재미도있지만공감이가기도한다.바로우리주변에서흔히볼수있는아이들의모습이자,가족의모습이기때문이다.
요즘아이들에게는형제가많지않은까닭에아란이네이야기가조금낯설게느껴질지도모르겠다.하지만아웅다웅싸우다가도금세내편이되어주는,서로를생각해주는삼남매의모습은아이들에게진한형제애를느끼게해주고,어른들에게는어린시절의추억을떠올려볼수있는이야기가되어줄것이다.

ㆍ행복의원천,가족
아란이네집에걱정거리가생긴다.다름아닌아빠의실직이다.삼남매도그게얼마나걱정되는일인지잘알고있다.엄마때문에화가나기도하고,제멋대로굴다가혼나기도하지만엄마아빠에게걱정거리가생기자,함께걱정하고도와드리려고애쓴다.삼남매는엄마를위해설거지도하고,물아낀다고씻지도않는등애는쓰지만번번이실패로돌아간다.아직뭔가를제대로할수있는아이들이아니기때문이다.그래도아이들은다시직장에다니게된아빠를위해작은선물을준비한다.거창한게아니어도좋다.엄마아빠를생각하는마음이담겨있으면그것으로족하니까.
이야기를쓴강무홍작가는이렇게말한다.누구에게나세상을살아가는일이란쉽지않다고.아이들에게나어른들에게나삶의어려움은찾아오는법이다.그런어려움을견디고또살아갈힘을얻는원천은역시가족이다.가족이서로를생각하는따스한마음에서행복을느낄수있다는평범함진리를아란이네가족은말해주고있다.

ㆍ세상을향한작가의따뜻한시선
책을읽다보면아이들의속마음을예리하게포착하는작가의시선이엿보인다.엄마가좋았다가싫었다가,꽤나복잡하고고민도많은아이들의속마음을세심하게보여주고있다.삼남매는참착하기도한데,요새아이들이이렇게착할까하는생각이들지도모르겠다.하지만아이들의천진함을끌어내어보여준,세상을따뜻한시선으로보려는작가의마음이읽혀,살며시미소가떠오른다.강무홍작가특유의담백하면서도입말이살아있는발랄한문체가글맛을더욱살려주는것은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