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선더볼트!

달려라, 선더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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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더볼트, 너만 믿을게!”
유명한 경주마였던 선더볼트에게 걸린
운명의 시합 한 판!
선더볼트는 많은 이들의 소망을 지켜줄 수 있을까?

평생 경주마의 삶을 산 선더볼트. 화려한 경주마 생활을 접고, 은퇴 후 제주도에서 휴식하며 지내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제주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진다. 그곳은 재활 승마장! 발달 장애아들이 정기적으로 와서 승마를 통해 재활 치료를 하는 곳이다. 주인의 어려워진 사정 탓에 이곳으로 팔려 오게 된 선더볼트. 선더볼트는 마음대로 달리지도 못하고, 장애아들을 태우고 느릿느릿 걸어야 하는 이 생활이 너무나도 힘들다. 그러던 어느 날, 승마장 주인 영감이 갑작스레 죽고, 그의 아들과 손자가 이곳을 상업적인 승마 강습소로 바꾸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주인 영감의 손자인 조나단과 장애아 호성이가 크게 다투고, 이 일을 계기로 호성이와 조나단 중 누가 더 말을 잘 타는지 경주를 펼치기로 하고, 호성이가 이겨야만 재활 승마장을 유지하기로 한다. 호성이와 선더볼트는 한 팀을 이루게 되고, 재활 승마장의 운명을 걸머지게 된다! 과연 둘은 경주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저자

고정욱

서울에서태어나성균관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어릴적소아마비를앓아휠체어를타지않으면움직일수없지만,작품과강연등을통해장애인에대한인식개선과복지실현을위해노력하고있다.1992년문화일보신춘문예에소설이당선되면서작가가되었고,이후어린이와청소년들을위한이야기를쓰고있다.지은책으로《달려라,선더볼트!》,《아주특별한우리형》,《가방들어주는아이》,《안내견탄실이》,<까칠한재석이>시리즈등이있다.

목차

은퇴,그리고새로운삶
재활승마라니?
느리게걷기
싹트는우정
인간들의모습
운명의시합
마지막질주

출판사 서평

ㆍ장애아들의현실을대변하는선더볼트와호성이의희망찬질주!
작가고정욱은《안내견탄실이》,《아주특별한우리형》,《가방들어주는아이》등수많은작품을통해장애인에대한인식개선에앞장서왔다.《달려라,선더볼트!》역시장애인의심신회복과사회적응을돕는재활치료중하나인‘재활승마’를중심으로벌어지는이야기다.재활승마라는소재자체가독자들에게낯설게느껴질수있지만,작가는명확한사건과개성있는캐릭터들을통해이야기를흥미롭게진행시킨다.
유명한경주마였지만,은퇴후주인의사정으로재활승마장에팔려오게된말‘선더볼트’는낯선곳에서장애아들을태우고무조건천천히걸어야하는일상이괴롭다.과거의영광이무색하게,원하는대로달릴수없는자신의상황을선더볼트는마냥안타까워한다.하지만어느날,선더볼트앞에재활승마장의운명이걸린시합이닥치고,이를계기로선더볼트는장애아호성이와의깊은우정을쌓는다.
《달려라,선더볼트!》는장애자체에초점을맞춰장애인에대한배려를감정에호소하지않는다.대립된선악구조속에서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독자들은자연스럽게선(善)의편인선더볼트편에서게되고,선더볼트와장애아들과하나가되어그들을응원하며,마음속에가지고있었던장애인에대한편견은자연스럽게무너진다.또,재활승마에발이묶여마음껏달리지못했던선더볼트가,재활승마를지키려는사람들을위해호성이를태우고달리는모습은,장애아들에게자신의한계를극복하고꿈을펼쳐보일수있도록희망을준다.

ㆍ내가당연하게누리는것들은그들도당연하게누릴수있다!
이작품을접하면서승마가장애인들의치료를위해이용되고,더나아가장애인들도스포츠로승마를즐길수있다는사실에놀라는독자들도있을것이다.생각해보면,불과얼마전까지만해도비장애인들은장애인들과스포츠는거리가멀거라고당연하게생각해왔다.하지만우리는이제그것이편견이었다는것을알고있다.여러해동안패럴림픽(신체적·감각적장애가있는운동선수들이참가하여펼치는올림픽경기)을관전하고또참여하며장애인들의놀라운실력과무한한가능성을확인해왔기때문이다.
《달려라,선더볼트!》에서선더볼트와함께합을맞추는호성이도발달장애를가지고있지만,승마에굉장한재능을보인다.이야기는그런호성이와선더볼트의모습을통해약간의보조장치와도움만있다면,비장애인들이스포츠활동을통해얻는행복과만족을장애인들도느낄수있다는사실에주목하게한다.장애를가진사람들을힘들게하는것은어쩌면몸의불편함이아니라,사회에만연한차별과편견,그리고비장애인들의선입견일것이다.

ㆍ편견을허무는밝고경쾌한그림
어린이책에등장하는장애인의모습은무겁거나우울한경우가많다.장애인들도비장애인들과마찬가지로웃고,즐기고,재미난일상속에서살고있지만,장애인이마주하는현실에대해주로이야기하다보니동정심을불러일으키는그림이되기일쑤이다.장애인과동정심의이미지를함께떠올리는고정관념이그림에서도반영된탓이다.
그러나《달려라,선더볼트!》의삽화를그린오정택은역동적이면서도활기찬그림을통해장애인에대한편견과고정관념을깨부수고자했다.명랑한캐릭터와밝고세련된색감,그리고자연스럽게의인화된말들의모습이적절하게어우러져,장애인에대한편견을허물고자하는화가의따뜻한마음을엿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