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양장본 Hardcover)

키다리 아저씨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백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연애편지!

편지는 사람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쓰기의 형태이다. 18세기 유럽의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편지 쓰기는 ‘서간 문학’이라는 문학 양식으로 발전했다. 서간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구체적인 독자가 설정되어 있다는 점인데, 그럼으로써 묘사는 치밀해지고 이야기는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키다리 아저씨》도 이런 장점을 가진 ‘편지’의 묶음이다.
사실 《키다리 아저씨》는 오랫동안 독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 왔지만, 그 인기 덕에 오히려 그저 대중적인 로맨스 소설 정도로 평가절하 되기도 했다. 지금도 누군가는 현대의 신데렐라 스토리와 다를 게 없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키다리 아저씨》가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힐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과 진 웹스터 특유의 활기와 유머감각, 그리고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 주디 덕분일 것이다. ‘사랑이란 이름의 성숙’을 통해 더욱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려 하는 주디의 모습은 어른과 아이, 모든 독자에게 공감과 이해, 그리고 귀감이 되어 준다.
저자

진웹스터

(1876~1916)본명앨리스제인챈들러웹스터(AliceJaneChandlerWebster).미국뉴욕의부유한가정에서태어났다.마크트웨인의종손녀이기도하며,배서대학에서영문학과경제학을전공했다.당시웹스터는소년원,고아원등의환경과그곳에사는청소년들에관심이많았는데,이무렵의경험과지식이《키다리아저씨》의모티프가되었다.단편집《패티가대학에갔을때》로이름을알렸으며,곧바로《키다리아저씨》와그속편을출간하면서작가로서의명성을얻게되었다.위트있는문체와짜임새있는구성,그리고사실적인묘사가특징이며,활발하고지혜로운여주인공들을내세워주체적인여성상을보여주었다.

목차

우울한수요일
제루샤애벗양이키다리아저씨께보내는편지

출판사 서평

[작품특징]

□주디는자라고있다
《키다리아저씨》는짜임새있는구조와산뜻한묘사로,독자들로하여금진정한로맨스소설을읽는즐거움을한껏누리게해준다.고아아가씨와부잣집아저씨의사랑이라는설정도흥미로워서,이후많은소설과영화에영향을끼치기도했다.하지만주디는신데렐라와도다르고,주디이후의흔한로맨스주인공들과도다르다.무엇보다그녀는‘성장’하고있기때문이다.
애초부터자신의애칭을스스로지을만큼당찬주디였지만,처음대학에갔을때는미켈란젤로를몰라웃음거리가될만큼다른이들의교양수준을따라가지못했고,“제일힘든것은공부가아니라(부유하게자란아이들과)노는것”이라할정도로열등감을느꼈다.하지만주디는열심히읽고,쓰고,뛰며지식과체력을쌓아간다.
중요한것은그과정에서주디의마음도자랐다는것이다.물론쉬운일은아니었다.가족이없는설움으로잠을못이루기도하고,자신의출신을숨기기위해전전긍긍하는주디의모습은독자들에게충분한공감을준다.마침내주디는고아원에서의기억을긍정하고,그것이자신의인생에있어서‘소중한경험’이었다고키다리아저씨에게(그리고스스로에게)고백하기에이른다.덕분에남들보다한걸음뒤에서세상을바라볼수있게되었으며,지금이순간을행복하게느낄줄알게되었다고.이렇게멋진아가씨에게키다리아저씨저비스가빠지지않을도리가없었을것이다.

□주디가저비스를자라게한다
워낙에말이없고다른이들과사귐이적은저비스는주디의편지를읽어가면서차차주디를사랑하게된다.저비스가바로키다리아저씨라는것을모르는주디가저비스의첫인상에대해쓴편지를읽으면서,그는얼마나재미있었을까.아무것도모르고농장에서저비스의어린시절흔적을찾는주디의모습이,그에게얼마나사랑스러웠을까.그런가하면주디는키다리아저씨에게하인들을곤란하게하는저비스의잘못을지적하기도한다.물론주디는키다리아저씨가자신을샐리네집에놀러보내지않는이유를모른다.하지만우리는안다.그는샐리의오빠지미에게주디를빼앗길까봐불안한것이다.또,그는주디와유럽여행을같이가고싶은마음에저비스로서직접나서서설득을하기도한다.이런사랑의감정을겪으면서저비스도변화했고,이것도하나의성장이라할수있을것이다.사랑은사람을성장시키는것이니까.

□주디의진짜매력
둘은티격태격하다가결국서로의마음을확인하게된다.키다리아저씨가저비스라는사실을안주디가쓴편지의마지막대목이흥미롭다.“제가연애편지를쓸줄안다니,참우습지요□”우리가알고있는한,주디는내숭을떨아가씨가아니다.그렇다면주디는자신이얼마나연애편지의귀재인지모른다는뜻일것이다.모름지기사람은자기가뛰어나다는걸자신만모를때가가장매력적인법.《키다리아저씨》가사랑받는비결이여기있지않을까.


[작품줄거리]
고아원에서자라서고아원에서아이들을돌보며사는주디에게어느날뜻밖의행운이찾아온다.그녀의글솜씨를눈여겨본고아원의한평의원이주디를대학에보내주겠다고한것.단한가지조건이있으니그것은한달에한번그에게편지를쓰는것이다.그로써주디가대학생활을잘해나가고있는지도점검하고,글쓰기훈련도시켜서그의뜻대로주디를작가로만들겠다는것이다.물론주디는주저없이대학으로떠난다.그런데문제는그녀가그평의원에대해아는것이라고는우연히알아낸‘키가크다’는사실뿐이라는것이다.주디는그를‘키다리아저씨’라부르면서편지를쓰기시작한다.대학에서주디는열심히공부하고다양한활동을하면서자신의콤플렉스를차차극복해간다.또친구도사귀고,넓은세상을보면서똑똑하고사려깊은여성으로성장한다.그간알게된저비스펜들턴에게사랑을느끼지만,후견인‘키다리아저씨’에대한알수없는감정과책임감때문에그의사랑을받아들이지못하고혼란스러워하는주디.결국저비스의청혼을거절하고깊은시름에잠겨있던주디는저비스가바로‘키다리아저씨’였다는사실을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