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의 딸 로냐

산적의 딸 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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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신비로운 숲속에서 찾아낸
따뜻한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
얼굴은 사람인데 몸은 새 모양이거나,
온몸이 회색인 난쟁이들이 우글거리는 숲에서
살아야 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하지만 가장 힘세고 용감한 산적 두목의 딸인 로냐는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
하나밖에 없는 친구, 비르크를 잃는 일 외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책교실 추천 도서
한우리 권장 도서 / 부산시교육청 추천 도서 / KBS 한국어능력시험 선정 도서
2015 서귀포 시민의 책 선정 도서 / 영화 <산적의 딸, 로냐(1984)> 원작
저자

아스트리드린드그렌

스웨덴에서태어났다.딸카린에게들려준‘삐삐롱스타킹’이야기를바탕으로1945년《내이름은삐삐롱스타킹》을쓰며작가의길로들어섰다.전세계어린이들의폭발적인사랑을받는작가다.1958년‘어린이책의노벨상’으로불리는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스웨덴한림원금상,유네스코국제문학상등을수상했다.평생에걸쳐100권이넘는작품을썼으며,90여개의언어로번역되었다.린드그렌이세상을떠난후,스웨덴정부는‘아스트리드린드그렌추모문학상’을만들어그업적을기리고있다.지은책으로<삐삐>시리즈,<라스무스>시리즈등이있다.

목차

1.폭풍의밤에태어난아이
2.회색난쟁이들의공격
3.지옥의낭떠러지건너편에앉은소년
4.요물들의감미로운유혹의노래
5.룸프니스굴에처박힌로냐
6.지루한폭설,힘든작업
7.지하통로에서다시만난비르크
8.악당과야수
9.마티스와보르카의한판승부
10.슬픈나날
11.자유로운곰굴생활
12.칼때문에벌인싸움
13.목숨을건말타기
14.너무나위험한헤엄
15.겨울을재촉하는요물들의노래
16.다시찾은아빠
17.새두목의탄생
18.봄의함성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이책은<사자왕형제의모험>으로알려진린드그렌의장편동화이다.산적이면서원수지간인마티스와보르카의대립이자식인로냐와비르크의우정으로해소된다는이야기로서정성과따뜻한사랑이감동을준다.작가의풍부한상상력이신비스러운숲의세계와사람들의이야기를잘나타내주고있다.-어린이도서연구회

1945년《내이름은삐삐롱스타킹》을쓰며작가의길로들어선아스트리드린드그렌은전세계어린이들의폭발적인사랑을받는스웨덴작가이다.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상,스웨덴한림원금상,유네스코국제문학상등을다양한상을수상하며,평생에걸쳐100권이넘는작품을썼고,수많은언어로번역되었다.그녀의작품중에하나인《산적의딸로냐》는놀라운모험과따뜻한우정을쌓으며성장해나가는소녀로냐의이야기이다.라이벌관계인두산적무리중에서두목의딸로태어난로냐는다른산적두목아들인비르크와친해지며,목숨보다더소중한우정의가치를알게된다.서로대립중인두산적무리를화해시키려고노력하는소녀의이야기를다채로운서사와정갈한언어로빚어깊은감동과용기를준다.또한,글작가의세밀한언어묘사와그림작가가수많은선을덧대어표현한신비로운숲속의풍경은경쟁사회에지친우리에게순수했던한시절로되돌아가게하고,무뎌진감각을깨우게할것이다.

▣작품내용

▶정의롭고모험심가득한소녀가태어나다
폭풍이휘몰아치던밤에태어난아이,소녀로냐는산적두목의딸답게호기롭고모험심이가득하다.숲은사나운요물들과로냐가있는산적무리와원수지간인다른산적무리도있어서매우위험하지만,그만큼로냐의호기심을가득채워주는공간이기도하다.그러던어느날로냐는원수지간인다른산적무리속에서또래소년을발견한다.소년이절벽밑으로떨어질때로냐는그를구해낸다.어른들이만든갈라진세계에서만난소녀와소년은알게모르게마음의거리를점점좁혀간다.먼저용기를낸소녀덕에말이다.《산적의딸로냐》는소심하여자신의목소리를내지못하는우리어린이들에게겁내지않을용기와모험심을키워준다.

로냐는말은이렇게하면서도지옥의낭떠러지에서비르크를구해줄때썼던가죽밧줄을풀어서한쪽끝을비르크에게쥐어주었다.
“잡아!하지만밧줄길이만큼떨어져있어야돼.경고했어!”
“마음대로해,이신경질쟁이산적따님아.”
로냐와비르크의행진이시작되었다.안개가두사람사이를에워쌌고비르크는로냐가정한대로밧줄길이만큼뒤떨어진채입을꾹다물고걸었다.(본문중에서)

▶스스로결정하는어린이의성장을마주하다
위험한숲속을함께돌아다니던로냐는소년과우정을키워가고,지독한산적질을하는악당이자신의아버지라는것을알게된다.위기에처한어린이의고단한삶을그린게어제오늘의일은아니지만,《산적의딸로냐》는소녀에게주어진고통을이겨내는과정이주체적이라특별하다.로냐는다른환경에서자라온소년을이해하고받아들이며남을이해하고사랑하는법을아는소녀이다.정의로운것과그렇지않은것을구분할줄알며,자신이믿고있는옳은길을향해뚝심있게걸어간다.정의롭고모험심가득한소녀가용기를내지않았다면,원수지간인두산적무리의아버지들은서로를오해하고,미워하며살아갔을지도모른다.어른들의힘을빌리지않고소녀스스로자신의삶을결정하고개척해나가며성장하는모습을가만히들여다보면함께흐뭇해진다.《산적의딸로냐》는아이스스로결정하게만드는힘,그리고서로의개성을존중하게되는시선을기르게해준다.

▶마음의눈을열게하는신비로운숲속으로들어가다
살아움직이듯묘사되는신비로운숲속풍경과그속에스며들어태어난로냐감정의묘사는독자들마음에새로운풍경을만들어낸다.아스트리드린드그렌이인물과자연이서로엉기어드는풍경을다채로운언어로표현하기때문이다.한번갇히면빠져나올수없을것같은위압감을주는숲속,회색난쟁이들이우글거리는동굴,사납게요새위를날아다니는사람의얼굴을가진새등숲속은무섭기도하지만화려하고웅장한매력을지니고있어,경쟁사회에놓인우리어린이들의닫힌마음의눈을열게해준다.곳곳에삽입된그림은숲의모습을세밀하게표현해압도되는듯한느낌을주는데,로냐가사는숲에와있는듯섬세하면서도아름다운그림에빠져들게된다.나뭇잎의결,바람에흩날리는로냐의머리카락,산적들의움직이는손끝과발끝하나하나특징을세밀하게보여주기때문이다.소녀로냐와소년비르크와함께숲구석구석을누비며숲속의아름다움을맘껏느낄수있는작품이다.

비르크와로냐는가만히서서숲에서들려오는새들의지저귐과물소리,윙윙거리는소리,벌레우는소리,나뭇잎이살랑거리는소리에귀를기울였다.모든수풀과물줄기,그리고모든덤불에생명이돌았고,밝고거친봄의노래가사방에서들려왔다.
“여기에서있으니까나한테서겨울이빠져나가는듯한기분이들어.몸이가벼워져서날수있을것만같아.”(본문중에서)

▣작품줄거리
로냐는산에서가장힘세고용감한산적두목의딸이다.산적소굴에서산적이부르는노래를배우고춤을추며,다른산적들처럼자신도산적이되리라믿어의심치않는다.산적소굴이세상전부라고생각했던로냐는어느날,산적소굴너머에바깥세상이있다는것을알게된다.산적소굴에서나간로냐는자연과부대끼고나뭇잎과함께숨을쉬며,여기저기를탐험하듯돌아다닌다.그러던어느날,로냐는서로원수지간인또다른산적무리에서빠져나온소년비르크를발견한다.지독한산적질로악당이라불리는소년의앞이지만,로냐는겁먹지않는다.이후로냐와비르크는마주치기만해도서로물어뜯으려고만하는산적어른들과사나운숲속요괴비트로나,인간을보면물어뜯고약탈해대는회색난쟁이를피해다니며,여태껏느껴본적없는새로운세상,그리고감정과마주한다.시간이갈수록로냐는이숲에서가장위험한건,목숨과도같은소중한우정을잃어버리는일이라는걸알게된다.그러나어느날둘이만난다는사실이들통나게되고,로냐의아버지는비르크를납치한다.아버지의정의롭지않은모습에실망한로냐는스스로비르크가속한산적무리쪽으로가버린다.우여곡절끝에로냐와비르크는각자의산적무리로돌아가게되지만,로냐는아버지와함께있을수없다며비르크와함께곰이사는동굴로들어가버린다.과연로냐는아버지를용서하고,비르크와의우정도지킬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