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없는 그림책 (양장본 Hardcover)
Description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작
천재 예술가 안데르센 * 덴마크 대표 화가의 환상 콜라보
“내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면 아주 멋진 그림책이 될 거야”
매일 밤 달님이 다락방에 사는 가난한 화가를 찾아와
자신이 본 풍경을 이야기해 주는 서른 세 편의 연작 단편집.
인생의 희로애락 속에 삶에 대한 낙천적인 시선과 희망,
아이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담은 안데르센 문학의 정수!

매일 밤 달님이 가난한 다락방 화가에게 찾아와 들려주는 33편의 이야기 모음집. 등불을 바라보며 약혼자가 살아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인도 처녀, 머나먼 이국땅을 지나며 사랑하는 아내를 그리워하는 젊은 상인, 등과 가슴에 혹을 달고 태어나 평생 익살꾼으로만 살아야 하는 희극 배우, 초라한 옛 집이 자식의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고 근사한 집을 마다한 채 가난한 집에 계속 머무는 어머니, 가난한 떠돌이 악사 가족, 좁은 굴뚝만 기어 다니다가 난생처음 굴뚝 꼭대기에 올라와 도시를 내려다보며 환호하는 굴뚝 청소부 꼬마, 감옥에 있는 죄수, 곰을 커다란 개라고 생각하고 함께 노는 아이들 등을 비롯해 떠들썩한 시골 극장, 옛 영광을 잃어버린 쓸쓸한 도시, 낙타와 대상이 지나다니는 사막, 그린란드의 여름밤 등의 풍경이 서정적이고 섬세한 문장으로 담겨 있다.
저자

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

HansChristianAndersen,1805~1875)
덴마크오덴세의빈민가에서태어났다.제대로된교육도받지못하고,대개는혼자집에서공상하거나,자기만의작은극장을갖고놀거나인형옷을만들어놀았다.가수나배우가되고싶어열네살에무작정대도시코펜하겐으로가여러극단을찾아다니지만타고난재능이없고,못생겼다는이유로매번퇴짜를맞았다.다행히후원자의도움을받아교육도받고,대학시절부터본격적으로글을썼다.여행을즐긴안데르센은유럽곳곳을누비며이때의경험을토대로1835년서른살에첫소설《즉흥시인》을발표하며유럽에이름을알렸다.같은해에《어린이를위한동화》를발간했으나,처음엔비난받기일쑤였다.교육적,계몽적측면보다환상적묘사에힘을실은동화는외면받던시대였다.하지만잇달아기발하고독특한자신만의창작동화를발표하며명성을떨쳤다.오늘날안데르센은구전민담의원형을넘어서서‘동화’장르를개척한‘동화의선구자’로인정받고있다.《못생긴새끼오리》,《눈의여왕》,《성냥팔이소녀》,《빨간구두》,《나이팅게일》등생전에남긴200여편의동화는지금까지도불멸의명작이다.동화뿐만아니라소설,시,극작등다양한분야에서활약한그는자신이관찰하고상상한모든것을현실로불러들이고,이를생동감있게묘사하는데천부적인소질을타고난작가이자예술가이다.

목차

서문

첫번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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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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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세번째밤

작품해설

출판사 서평

1839년에발표된안데르센문학의정수《그림없는그림책》
세계적인일러스트레이터의환상적인그림으로보는특별한감동!

시공주니어는덴마크의천재이야기꾼‘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의명작들을소개하는데오랫동안공을들여왔다.2010년을시작으로안데르센이펴낸157편의동화를완역·소개하고(《안데르센동화집》(전7권)),종이오리기(PaperCutting)에도탁월한재능을보인안데르센의예술성을알리기위해《종이오리는이야기꾼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2016)을펴냈다.2019년한국-덴마크수교60주년의해를맞아,이를기념하기위한프로젝트로안데르센의숨은걸작《그림없는그림책》을출간하는데뜻을모은것도‘안데르센명작알리기’의일환이다.
《그림없는그림책》은매일밤달님이다락방에사는가난한화가를찾아와자신이본풍경을이야기해주는33편의연작단편집으로,안데르센문학의정수,안데르센작품세계를집대성한결정판,안데르센유사자서전으로손색이없다.무엇보다이번프로젝트는안데르센의작품세계를누구보다독창적으로재해석할내공깊은현대화가와손잡았다는점에서더욱특별하다.'한-덴수교60주년기념작'에흔쾌하게그림을맡은화가는국제안데르센상,아스트리드린드그렌상등여러차례후보에오르며국제적명성을다진덴마크화가‘릴리안브뢰게르’이다.왜곡된선과색채,인물,표정등독창적인자기만의작품세계를확고히다지고,‘안데르센의생애’를다룬작품으로찬사를받은그녀는안데르센만큼이나환상적이고독특한작품세계를보여주며한국독자들에게새롭고특별한감동을선사한다.
《안데르센동화집》으로IBBY번역부문어너리스트에선정된‘햇살과나무꾼’의탁월한번역과어린이문학가강무홍이들려주는깊이있는작품해설역시돋보인다.

▶안데르센의숨은걸작,‘글로그린그림’같은이야기33편
안데르센은생전에《못생긴새끼오리》,《인어공주》,《눈의여왕》등불멸의명작동화200여편을남겼다.그중《그림없는그림책》은기존의안데르센동화와는차별되는작품으로,매일밤달님이작은다락방에서혼자사는외롭고가난한화가에게찾아와자신이본풍경을이야기해주는33편의짤막한이야기모음집이다.1839년덴마크에서처음출간되었고,영미권에서는《달님이본것Whatthemoonsaw》이라는제목으로번역되기도했다.국내독자들에겐다소낯선작품이지만,유럽이나영미권에서는널리사랑받으며걸작으로자리매김했다.작품은큰줄거리없이달이바라본온세상풍경을‘글로그린그림같은이야기’로섬세하고아름답게묘사한다.짧은이야기안에는안데르센문학의힘과특징이고스란히담겨있어안데르센문학의정수로평가받고있다.

안데르센은그림처럼섬세하고서정적인문장으로때로는아름답고
때로는비극적인인생의면면들을마치먼하늘의달빛을받아은은히드러나는풍경처럼
부드럽고도차분하게묘사한다.-강무홍(어린이문학가)

▶심술궂은세상속에서희망을놓지않는각양각색의삶과무대
《그림없는그림책》은온세상을비추는달님이들려주는이야기인만큼각양각색의다양한삶이드러난다.배경은덴마크,스웨덴,프랑스,이탈리아등유럽을비롯해인도,중국,그린란드,아프리카사막까지광범위하게펼쳐진다.인물의풍경도다양하다.높다란나무위에올려진인형이무서울까봐옆을지키는어린여자아이의이야기가있는가하면좀처럼집밖에나가지않다가죽어서는45킬로미터밖무덤으로여행하는어느할머니이야기도그려져있다.누구보다예술을사랑하지만관객들에게늘야유를받는재능없는가엾은배우도있고,사랑하는여자의장례식날조차무대에올라야하는인기배우의애달픈사연도담겨있다.경건한생각이아닌걸알면서도한여자를그리워하는중국의젊은스님과갑갑한수녀원생활에눈물을훔치는젊은두수녀의이야기도달님이본풍경이기에가능하다.옛영광을잃어버리고폐허가된도시,덴마크의유명한조각가베르텔토르발센의어린시절,죽을병에걸린것도모자라나쁜사내를만나앉은채로죽음을맞는한여인,행렬에섞이지못한채홀로떨어진백조이야기등달님이본세상은신분이나성별,국적,종교,직업,시대등모두초월한다.작품곳곳에는심술궂고고달픈인생의면면들이여과없이드러나며씁쓸함을주지만그속에는안데르센의삶에대한연민과따뜻한시선이함께자리한다.인생의희로애락속에삶에대한낙천적인시선과희망을놓지않는작품관,안데르센문학의힘이다.

▶동화장르를개척한선구자,아이들을향한깊은애정을보여주다

“나는아이들을무척좋아해.특히꼬마들이좋아.꼬마들은아주재미있어.”_본문중에서

오늘날안데르센은‘동화’장르를개척한선구자로서높이평가받고있다.그는아이들을향한깊은애정을담아자신이관찰하고상상한모든것을생동감있게묘사하여아이들의마음을사로잡았다.《그림없는그림책》에도아이들을향한애정이돋보인다.닭을놀라게해미안해하는아이,새옷을입고산책하러나가면강아지들이자기를어떻게볼까궁금해하는아이,곰을커다란개라고생각하며같이노는아이,높은나무에올려진인형을곁에서지켜주는아이,주기도문에‘이왕이면버터를듬뿍바른빵’을달라고기도하는소녀등작품곳곳에는동화의임금이애정을담아쏟아낸사랑스럽고역동적인아이들의모습을만날수있다.

▶안데르센의삶과인생을담은유사자서전
《그림없는그림책》속‘달님이본풍경’들은마치안데르센의삶과인생을스케치한듯닮아있다.평생무대를사랑하고,이루지못한애달픈사랑에비통해하고,세상을두루여행하며넓은세계를동경하고,재능을인정받지못해열등감에시달리고,인생은고통의연속이고모순투성이이지만그럼에도끊임없이희망을노래하고,영혼불멸의믿음이굳건했던세기의작가,한스크리스티안안데르센.달님이비춘세상은안데르센자신의인생을문학적으로변형한유사자서전이라도해도과언은아니다.

▶덴마크대표화가‘릴리안브뢰게르’가그려낸환상적인그림

“내가들려주는이야기를그림으로그리면아주멋진그림책이될거야.”_본문중에서

시공주니어는《안데르센동화집7》권말에《그림없는그림책》을수록하여소개한바있다.이번《그림없는그림책》은기존텍스트에21세기화가의현대적인그림을덧입혀독립된단행본으로출간한작품이다.그림을맡은‘릴리안브뢰게르’는덴마크를넘어서세계적인일러스트레이터로자리하고있는명망높은화가로,자신의독창적인색채와해석,환상적인그림으로21세기형《그림없는그림책》을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