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구멍 속으로

벌레구멍 속으로

$10.17
Description
고학년을 위한 동화. 개미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개미 박사 재민이. 어느 날, 엘리베이터에서 개미친구 왕돌이를 만나고 같이 벌레구멍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는 내용의 책이다.

[줄거리]
재민이는 개미들과 노는 걸 제일 좋아한다. 특히 개미 왕돌이와는 서로 이야기도 주고받는 특별한 사이다. 하지만 아빠는 이런 재민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개미 친구들도 모두 없애고 만다. 그 바람에 왕돌이도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재민이는 아빠를 원망하며 미워한다. 게다가 새로 전학 간 학교에서는 호석이와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재민이는 더 외롭고 힘들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재민이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다시 왕돌이를 만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왕돌이는 '벌레구멍'으로 통하는 길을 발견했다며 혼자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재민이는 왕돌이와 함께 떠나겠다고 떼를 쓰고, 그러던 중 우연히 호석이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서면서, 셋을 엘리베이터의 진동과 함께 벌레구멍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낯선 세계에서 왕돌이와 재민이, 호석이는 노예개미 밤비와 범솔이를 만나 밤비 동생 꿈비를 구해 주고, 거미줄에 걸린 호석이를 다함께 힘을 모아 위험에서 건져 준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닥치지만 재민이와 호석이, 왕돌이는 잠자리와 거미, 물총새, 자라 등 동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재민이는 애타게 자신을 찾는 아빠의 모습 속에서 아빠의 사랑을 깨닫고, 호석이와는 둘도 없는 친한 친구가 되어 우정을 쌓는다.
저자

문선이

서울에서태어났다.1996년문화일보에동시가당선되었고,같은해에동시<별님>으로눈높이아동문학상을받았다.2000년에는<나의비밀일기장>으로MBC창작동화대상장편부문에서대상을수상했고,이후활발한작품활동으로독자들을만났다.뛰어난상상력과관찰력으로아이들의눈높이에맞는글을쓰고있으며,특유의재치있는글솜씨로많은어린이들의사랑을받고있다.그동안《양파의왕따일기1,2》,《지엠오아이》,《엄마의마지막선물》,《딱친구강만기》등많은작품을썼다.

목차

벌레구멍이란
1.이사
2.들통난개미집
3.전학
4.다시만나왕돌이
5.벌레구멍속으로
6.여기가어디지?
7.낯선개미들
8.노예개미밤비와범솔이
9.꿈비를찾아
10.순찰개미를만나다
11.감옥에갇히다
12.빗물에잠긴개미집
13.거미줄에걸린호석이
14.따라오는거미와함께
15.물총새집에서
16.잠자리친구의도움
17.범솔이를보내고
18.다시벌레구멍속으로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작품내용

▶생소하지만신비로운'벌레구멍'을소재로신나는모험의세계
언뜻‘벌레구멍’이라는제목을보면벌레들이사는작은구멍이떠오를것이다.그러나이책의제목에서말하는‘벌레구멍’은과학용어로,시간여행을가능하게해주는통로를뜻한다.상상할수없을만큼작아‘벌레구멍(Wormholes)’이라고불리는것뿐이다.천재과학자아인슈타인은‘벌레구멍’으로시간여행이가능하다는이론을펼쳤고,지금도세계적인과학자들은우주의구석구석에서벌레구멍을찾으려고애쓰고있다.현재의과학기술로는불가능한일인듯여겨지는이여행이,《벌레구멍속으로》의주인공들을통해신나게펼쳐진다.재민이,호석이그리고개미왕돌이가우연히엘리베이터안에서벌레구멍을발견하고여행을떠난다는내용의이책은,낯선세계에서부딪치는여러가지사건이때로는신나게,때로는손에땀을쥐게하며아슬아슬한시간여행의재미를느끼게해준다.책의첫장을펼치면'벌레구멍'에대한자세한설명이덧붙여져있어,낯설고생소한단어에대한길잡이역할을해주며벌레구멍속세계로들어가는문을안내해줄것이다.

▶동물의세계에대한다채롭고재미있는정보가가득!
《벌레구멍속으로》는상상속의세계를그려낸이야기이다.하지만모든게다허구는아니다.등장하는동물들을의인화시켜사람과대화를할수있도록판타지적인장치를두었지만,동물들의생활상에대한묘사는모두사실을바탕으로쓰였기때문이다.특히개미들에대한풍성하고다양한정보는책장을덮었을때개미박사가돼있을독자들을기대해봐도좋을정도다.개미들은박하향기를싫어하고,페로몬이라는화학적물질을뿌려냄새길을만들고,태양의각도로위치를알아낸다는등과학책에서나볼수있는개미에대한정보가풍성하게들어있다.개미외에도물총새는자기치장은잘하면서청소는평생한두번한다거나,거미줄의가로줄은끈끈한액이없다는것,장구벌레는머리를강물속에넣고꼬리의숨관을올려물장구를친다는등이야기의흐름속에서자연스럽게묻어있는동물들의세계를흥미롭게익힐수있다.

▶찡하게와닿는감동
《벌레구멍속으로》는신나는모험이야기이다.하지만박진감넘치는모험이펼쳐지는중,가슴이찡해지는순간도담겨있어잔잔한감동을전해준다.홍수때문에개미집이모두물에잠기려고하자,유모개미들은어린생명들을구하다가죽음을맞기도하고,문지기개미들은빗물이들어오지않게하려고끝까지개미집입구를막고버틴다.이렇듯동물의세계에서펼쳐지는희생과사랑을엿보면서독자들은,그동안하찮게여겼던존재에대해저절로고개가숙여질것이다.또자신을이해하지못하는아빠에대한원망을갖고있던주인공재민이가시간여행을통해가족의존재를다시생각해보고,결국아빠와도화해하게된다는결말을가족의소중함을자연스럽게일깨워준다.

▶이야기의흥을돋우는세밀하면서때로는과감한그림!
《벌레구멍속으로》에는노예개미,병정개미,유모개미,문지기개미등종류마다다른특색을가진개미들을포함하여거미,물총새,독수리,잠자리,진딧물,자라등각양각색의동물들이등장한다.이런캐릭터들을세밀하고섬세하게,때로는과감하게표현한그림은이야기를실감나게맛볼수있도록도와준다.또모래사장,숲속,강가등다양한배경이눈앞에실제로펼쳐지는듯해지루할틈없이책장을넘기게해준다.기발한상상력이넘치는이야기와그림이한데어우러진《벌레구멍속으로》의시간여행으로,짜릿짜릿한모험을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