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

$9.64
Description
“새벽을 파는 가게에 어서 오세요!”
정서적으로 메마른 이들에게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는
동호네 가족의 정겹고 살가운 이야기
새벽에 가장 먼저 문을 여는 가게는 바로 동호네 가게, ‘새벽을 파는 가게’다. 동호네 가게엔 없는 것 빼곤 다 있다. 옆집 아라네 가게도 동호네와 똑같은 물건을 판다. 하지만 손님은 인사 잘하는 동호네 가게가 훨씬 더 많다. 그러다 보니 두 가게는 그리 친하지 않다. 그렇다고 동호도 그런 건 아니다. 동호는 반 아이들 중에서 아라를 가장 좋아하니까. 그런데 어느 날, 동호네 가게와 아라네 가게 근처에 아주아주 큰 슈퍼마켓이 들어선다고 한다. 동호네 가게도, 아라네 가게도 모두 다 손님이 끊길지도 모르는 위기에 놓인다. 이 상황을 두 가게는 어떻게 헤쳐 나갈까?
저자

윤수천

1942년충청북도영동에서태어났다.1974년소년중앙문학상에동화가,1976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동시가당선되면서작품활동을시작했다.한국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한국동화문학상등을수상했으며,재미있는동화속에따뜻한메시지를담은많은작품들로큰사랑을받고있다.지은책으로《고래를그리는아이》,<꺼벙이억수>시리즈,《방귀쟁이랑은결혼안해》,《똥할아버지는못말려!》,《나이제동생싫어》,《담구멍친구할래요?》,《아람이의배》들이있다.

목차

-인사잘하고웃기잘하는집
-가슴안의못서희누나
-너도번쩍했니?
-열쇠고리의작은사진
-우리는한가족
-비오는날
-누나가웃었어요
-천사를흉보면가만안둘테야
-누나에게새휠체어가생겼어요
-아이들은어른들과달라요
-둘을합치면더큰하나가돼요
-해야,솟아라!
-이책을읽는친구들에게

출판사 서평

ㆍ가족의소중함을전하는이야기
‘가족의소중함’은아주오래전부터지금까지수많은문학작품에서재현되고반복되는소재다.시대가변하면서가족의형태와구성역시예전과는사뭇달라졌지만,한사람한사람에게가족이라는공통체가주는영향력은여전히위대하고중요하다.
《인사잘하고웃기잘하는집》은공부는잘하지못하지만가족을누구보다아끼고사랑하는주인공동호의이야기를통해가족의소중함을전한다.동호는장애인인누나를보살피고,동네슈퍼마켓을하는부모님을살뜰히돕는다.평온한동호의일상에도가끔은슬픈일,마음아픈일이찾아오지만동호는씩씩하게이겨낸다.동호의곁에는가족이있기때문이다.

내가아빠엄마뒤를쫓아다니며느낀것이하나있습니다.그것은힘든일일수록함께하면힘이훨씬덜든다는거예요._본문중에서

“아빠가다치신것을보고(...)공부도중요하지만공부보다도더중요한게있다는걸깨달았지.”
“그게뭔데?”/“우린한가족이라는거!”
나는형을와락끌어안고말았습니다._본문중에서

이렇듯《인사잘하고웃기잘하는집》은우리곁에언제나있기에잊기쉬운가족이라는존재의소중함을감동적인일화들을통해새삼일깨운다.

ㆍ아이들의순수함이불러온이웃간의정
주인공동호는같은반아라를좋아한다.두아이는서로를향한순수한마음을그대로표현한다.아라는동호의누나인서희와도가깝게지내고,동호는그런서희가더좋아진다.하지만어른들이이둘사이를갈라놓으려한다.동호네가게와아라네가게는경쟁관계였기때문이다.장사가잘되지않자,아라네부모님은동호네가손님을빼앗아가기때문이라면서서희와동호가함께놀지못하게한다.
하지만서희와동호는굴하지않는다.서로를향한아이들의순수한애정은어른들의으름장에도끄떡없다.하지만결국동호네와아라네는대형슈퍼마켓이라는공통의위기를맞닥뜨리고,서로힘을합쳐동업하는것으로어려움을헤쳐나가고자한다.아이들의순수함은결국어른들이서로를이해하고더넓은마음으로대할수있도록만든셈이다.
이렇듯《인사잘하고웃기잘하는집》속동호와아라의순수함은독자들로하여금그동안이해타산적으로행동했던모습을반성하게하고,가슴속에따스함을불어넣는다.

ㆍ이야기를더욱더따뜻하게만드는일러스트
이현미화가는특유의화법과따스하고포근한색감처리를통해이야기구성과작품이전달하고자하는메시지를더욱더풍성하게만들었다.옛동네의골목골목풍경과정겨운자연묘사역시독자의마음에깊이남는다.그런의미에서이야기와함께잘어우러지는삽화는《인사잘하고웃기잘하는집》의또하나의매력포인트라고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