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와 벽 (양장본 Hardcover)

틸리와 벽 (양장본 Hardcover)

$14.38
Description
틸리는 벽 반대쪽을 늘 궁금해했다. 벽은 생쥐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 아무도 벽의 근원을, 벽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지 않을 때, 어린 틸리는 벽을 ‘생각’하고, 벽 반대쪽을 ‘상상’한다. 그리고 친구들을 설득해 같이 벽에 기어오르기를 ‘실행’한다. 그럼에도 틸리는 높고 긴 벽을 극복하지 못한다. 그러다 아주 우연한 기회에 땅굴을 파고 들어가는 벌레를 보고는 새로운 방법을 터득한다. 위로 넘을 수 없다면 아래로 극복해 보는 것이다. 마침내 벽 반대쪽에 다다른 틸리. 틸리는 희귀한 생물이 살고 있을 거라는 기대와 달리, 자신과 별반 다르지 않은 평범한 생쥐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틸리 덕분에 벽 양쪽에 살던 생쥐들은 서로 만나 함께 축제를 벌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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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레오리오니

(1910~1999)는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그림에재능이있었던리오니는암스테르담박물관에걸려있는거장들의그림을똑같이그리면서놀기를좋아했다.경제학을공부했지만미국에서광고회사를세우고상업디자인일을하면서화가,조각가,사진작가,그래픽디자이너,아트디렉터로큰성공을거두었다.
50세가되던해,손자들과떠난기차여행에서아이들을조용히시키기위해즉흥적으로잡지를찢어이야기를만들었던것을계기로그림책작업을시작했다.1984년에인스티튜트오브그래픽아트골드메달을수상하면서어린이책작가로,디자이너로,조각가로인정을받았다.
리오니는주로개인과개인,개인과공동체,그리고자기인식이라는주제에대해개성적인캐릭터를창조하여이야기를전개해나갔다.또한리오니는어린이를독립된주체로보고,그들의독립된자아의식을훌륭하게그림책에담아낸작가로유명하다.그는명확한주제에개성적인캐릭터를창조하여이야기를전개한다.또전통적인회화기법을탈피해그때그때의아이디어에따라소재와기법을달리하여,다양한그림책을어린이들에게선사했다.《프레드릭》,《헤엄이》,《꿈틀꿈틀자벌레》,《알렉산더와장난감쥐》로칼데콧아너상을네번이나수상하며세계적으로인정받는그림책작가가되었다.그외에《물고기는물고기야!》,《세상에서가장큰집TheBiggestHouseintheWorld》,《저마다제색깔AColorofHisOwn》,《한해열두달ABusyYear》등스무편이넘는작품을남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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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생각하고행동하고해결해가는작고여린존재들의이야기꾼,레오리오니
레오리오니의많은작품에는생쥐,까마귀,악어,개구리,카멜레온등수많은동물들이등장한다.그동물들은하나같이생각하고,행동하고,문제를해결해나간다.레오리오니는짧은동물이야기속에서인간세계의허점을찌르고더나은삶이무엇인지,함께살아가는세상을어떻게만들어가야하는지를가볍고유쾌하게보여준다.또한존재의용기와믿음이세상을어떻게변화시키는지를이야기한다.레오리오니의작품에는어린아이처럼작고여리지만,용기와믿음만큼은크고강한주인공들이등장한다.《틸리와벽》의틸리도가장어린쥐이지만가장용기있는쥐다.

독일베를린장벽을떠올리게하는이야기
틸리의이야기는독일베를린장벽(1961~1989)이무너지기6개월전에출간되었다.제2차세계대전에서패배한독일에생긴베를린장벽은동독과서독을나누는40여킬로미터의기다란콘크리트담장으로,수십년동안정치적이념의구조물이자냉전의상징으로여겨져왔다.그러다지금의러시아인소련의공산주의체제가무너지고독일의통일이추진되면서아주작은일부만기념물로남고모두철거되었다.우물안의개구리처럼지금의현실에순응하지않고,늘새로운세계를꿈꾸며도전했던틸리의용기,현실과환경에대한호기심으로새로운방법을찾았던틸리의도전정신은세상을바꿨고더나은세계를만들었다.우리가살고있는세상도이처럼포기하지않는도전과작은용기들이모여만든곳임을우리는《틸리와벽》을통해느낄수있다.

문제의식과도전의식,상상을현실로만드는용기
이야기속에서벽반대쪽에서만난생쥐들은틸리를특별한돌멩이위에올라가게한후,틸리의용기와노력에존경을표하며깃발을흔든다.형형색색의특별한돌멩이는원래틸리가벽반대쪽의세계를꿈꿀때보았던상상속돌멩이인데,마침내벽반대쪽세계에서실체화되면서틸리가그돌멩이위에두발을딛고올라선것이다.이렇듯레오리오니의작품에서는종종상상했던것이마법처럼현실이된다.무엇을상상하든그상상이지금발딛고있는현실을만든다는것을우리는틸리의이야기를통해알게된다.

아이들이살아갈세상에대한작은물음을주는아름다운이야기
영면하기딱10년전에이작품을만들었던레오리오니.온세상이베를린장벽의붕괴로떠들썩할때79세의노장은어떤생각을했을까.세상에는정치,경제,사회곳곳에장벽같은가로막을만드는사람들이있고,틸리와같이장벽없는세상을만들려고애쓰는사람들도있다.지구에는어른들이만들어놓은수많은벽에갇혀상상력을제약받으며사는아이들이있다.태어날때부터현존하는벽과우물들사이에서아이들은계속태어나고자란다.틸리의이야기는우리아이들에게어떤세상을물려주어야할지를고민하게하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