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열두 달 (양장본 Hardcover)

바쁜 열두 달 (양장본 Hardcover)

$12.50
Description
“우디. 우리가 너를 지켜 줄게.”
쌍둥이 쥐와 나무를 통해 돌아보는 진정한 우정의 의미
눈이 수북하게 쌓인 새해 첫날, 쌍둥이 쥐 윌리와 위니는 놀러 나갔다가 말하는 나무 우디를 만납니다. 이후 윌리와 위니가 매달 우디를 찾아가면서 셋은 친구가 되지요. 세 친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갑니다. 우디는 윌리와 위니가 들려주는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윌리와 위니는 우디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동시에 우디의 곁에서 실제로 나무가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때론 감탄하고, 응원하며, 위험에서 친구를 구해내기도,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하지요. 가을이 되자 우디는 이런 윌리와 위니의 마음에 보답하듯, 자신이 바쁘게 움직여 맺은 열매를 기꺼이 쌍둥이에게 내어 줍니다. 이렇게 서로를 생각하는 세 친구의 따뜻한 마음은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지요. 친구를 생각하는 윌리와 위니의 따뜻한 마음은 찬바람에 잎사귀를 떨구는 우디를 걱정하고, 우디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에서도 드러납니다. 쌍둥이는 고민 끝에 단단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줄 소똥, 말똥, 닭똥과 함께 우디의 곁을 지켜 줄 꽃씨, 알뿌리를 선물로 건넵니다. 한 달, 한 달 지날수록 깊어 가는 세 친구의 우정 이야기를 담은《바쁜 열두 달》은 ‘진정한 우정’이란 ‘상대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합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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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레오리오니

저자:레오리오니
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태어났다.어렸을때부터그림에재능이있었던리오니는암스테르담박물관에걸려있는거장들의그림을똑같이그리면서놀기를좋아했다.경제학을공부했지만미국에서광고회사를세우고상업디자인일을하면서화가,조각가,사진작가,그래픽디자이너,아트디렉터로큰성공을거두었다.
50세가되던해,손자들과떠난기차여행에서아이들을조용히시키기위해즉흥적으로잡지를찢어《파랑이와노랑이》이야기를만들었던것을계기로그림책작업을시작했다.1984년에인스티튜트오브그래픽아트골드메달을수상하면서어린이책작가로,디자이너로,조각가로인정을받았다.
리오니는주로개인과개인,개인과공동체,그리고자기인식이라는주제에대해개성적인캐릭터를창조하여이야기를전개해나갔다.또한리오니는어린이를독립된주체로보고,그들의독립된자아의식을훌륭하게그림책에담아낸작가로유명하다.또전통적인회화기법을탈피해그때그때의아이디어에따라소재와기법을달리하여,다양한그림책을어린이들에게선사했다.《프레드릭》,《헤엄이》,《꿈틀꿈틀자벌레》,《알렉산더와장난감쥐》로칼데콧아너상을네번이나수상하며세계적으로인정받는그림책작가가되었다.그외에《물고기는물고기야!》,《니콜라스,어디에있었어?》,《틸리와벽》,《음악가제럴딘》등스무편이넘는작품을남겼다.

역자:김난령
경북대학교문헌정보학과를졸업하고런던인스티튜트의런던칼리지오브프린팅에서인터랙티브멀티미디어석사학위를받았다.어린이책을비롯해문학과교양서를우리말로옮기는일과함께그림책과디자인에대한글을쓰며강의를하고있다.《마틸다》,《헤엄이》,《알렉산더와장난감쥐》,《음악가제럴딘》,《크리스마스캐럴》,《요술손가락》,《라모나는아빠를사랑해》,《그림으로글쓰기》등을우리말로옮겼다.

출판사 서평

★“내년봄에새잎사귀가돋아날거야.기다려봐!”

일년열두달,나무의성장과정을통해
순환하는자연의섭리에대해이야기하다
《바쁜열두달》은나무‘우디’를통해일년열두달,사계절의변화에따른나무의성장과정을달별로보여줍니다.우디는봄의시작과함께싹을틔울준비를하고,봄과여름에는풍성하게꽃과이파리를답니다.가을에는주렁주렁열매를맺고,겨울이가까워오자모든잎사귀를날려보내지요.앙상한가지만남은우디는곧다시올봄을기다립니다.
레오리오니는콜라주기법을활용해계절의변화와그에따른나무의생태를효과적으로표현해냈습니다.여기에색의변주,스탬프로찍어낸듯한패턴,재료의질감을살린묘사로생생함을더했지요.그래서책장을넘기다보면자연스레우디의변화에집중하게됩니다.더불어우디의변화를통해나무의생태와‘모든것은순환한다’는자연의섭리에대해서도이해하게되지요.순환하는자연처럼,우리들도수많은계절을떠나보내고다시새로운계절을맞이하는일을반복하며살아갑니다.우디가성장하는모습은정신없는일상속늘같은자리에멈춰있는것같은우리의열두달도자세히들여다보면변화와성장을거듭하고있다는것을깨닫게해줍니다.

★‘다가올열두달도아주바쁠테니까!’

자연은우리를살아가게하는원동력
또다른일년열두달을맞이하기위하여
일년이열두달로이루어져있다는시간개념과나무의생태적특성을알려주는《바쁜열두달》은자연을훼손하는인간들에게일침을가하는이야기이기도합니다.여름이되자한곳에뿌리내리고살아가는나무우디는함부로담배꽁초를버리고모닥불을피워대는등산으로놀러오는사람들의부주의로산불이날까걱정합니다.우디의이야기를귀기울여들은윌리와위니는불이나도도망칠수없는나무친구를위해미리물이있는곳을알아둡니다.그리고얼마후우디의비명소리가들리자호스를들고한달음에달려가위기에처한친구를구해주지요.
《바쁜열두달》은나무의성장을위해선싹을틔워줄봄비와,성장의자양분이되어줄거름이필요하다고이야기합니다.하지만세친구의우정을더욱돈독하게만드는여름철에피소드를통해,그무엇보다중요한건자연을아끼고사랑하는마음과태도라고강조합니다.우리는자연에서태어나자연과더불어살다가자연으로돌아갑니다.따라서자연을지킨다는것은,곧다가올우리들의열두달을지킨다는것을의미하기도합니다.우리가자연을아끼고사랑할때,순환하는자연속에서살아갈희망과원동력을얻어또다른일년열두달을향해나아갈수있을것입니다.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