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2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 시공주니어 문고 레벨 2

$12.57
저자

로알드달

로알드달은‘에드가앨런포’상을두차례,전미미스터리작가상을세차례수상하였으며20세기최고의이야기꾼중한사람으로꼽힌다.제2차세계대전에영국왕립공군의전투기파일럿으로참전했다가이집트에서격추당해"머리에기념비적인한방을얻어맞고서글을쓰기"시작했다.현대동화에서"가장대담하고,신나고,뻔뻔스럽고,재미있는어린이책"을만든작가라는평을받고있으며,구미어린이들이...

목차

1.짓궂은운명의장난9
2.물컹이고모와꼬챙이고모16
3.낯선할어버지25
4.마법의묘약30
5.번지수가틀린마법32
6.기적이일어나다38
7.슈퍼복숭아의탄생44
8.입장료.단돈1실링52
9.한밤중에생긴일57
10.복숭아터널에서들려오는소리61
11.초록색불빛속의괴물들64
12.모두초록색알갱이를삼키다!70
13.내일은무슨일이생길까?78
14.야호.이제출발이다!86
15.두고모의최후93
16.질주하는복숭아97
17.출렁거리는약속의땅103
18.이세상최고의음식111
19.상어떼의습격126
20.제임스의계획132
21.통통하고먹음직스러운분홍색미끼142
22.하늘을나는복숭아146
23.머리위에떠있는비밀무기154
24.초록메뚜기의연주164
25.내친구들은171
26.내비싼부츠가못쓰게되다니!182
27.구름동네사람들187
28.계속되는위기201
29.보라색동상이된지네213
30.야호.물벼락만세!218
31.드디어해가떠오르다225
32.미국이다!229
33.아수라장이된뉴욕233
34.안녕.모두눈을감으세요!236
35.세상의종말이다가오다240
36.슈퍼복숭아.엠파이어빌딩과만나다242
37.폭탄의실체245
38.슈퍼복숭아파티263
39.여행의뒷이야기268

출판사 서평

1961년출간,로알드달대표작[제임스와슈퍼복숭아]
새로운표지와디자인으로갈아입다!

어린이들이가장좋아하는작가로손꼽히는로알드달.그는누구도흉내낼수없는놀라운상상력과배꼽잡는유머로"현대동화작가중에서가장대담하고신나고뻔뻔한책을만든작가"라는평을받는다.로알드달의대표작중의대표작[제임스와슈퍼복숭아]는1961년에출간되어지금까지폭발적인생명력을이어오며전세계독자들을사로잡고있다.영화로,애니메이션으로도소개될만큼,창작자들의영감을불러일으키는작품이기도하다.
[제임스와슈퍼복숭아]는어느날고아가되어버린제임스가고약한고모들에게벗어나,마법의힘으로엄청나게커진곤충친구들일곱과함께집채만한복숭아를타고여행하며겪는신나는모험담이다.작품은일곱살밖에되지않은어린이가용감하고슬기롭게어려움을헤쳐나가는이야기,세상사람들에게하찮게여겨지던작은곤충들에대한새로운시선,탐욕과허위로가득찬어른들을징악하는통쾌함에많은독자들의열렬한지지와사랑을받고있다.세기의파트너,퀸틴블레이크와의협업또한최고의하모니를이룬다.이번개정판은퀸틴블레이크의새로운컬러그림으로표지를갈아입고,본문및표지레이아웃에변화를주고,다소어색한문장을새롭게교정했다.이전초판본표지에서볼수없던거대한곤충친구들을제임스와나란히세운그림에서는작은영웅들의위대한힘과정신을엿볼수있다.

▶보잘것없던(?)존재들에게찾아온거대한행운!
제임스는35초만에부모를잃은것도모자라,지독하게악랄한고모들에게갖은언어폭력과폭행을당한다.끔찍하고고달픈삶에지쳐갈때쯤제임스에게마법같은일이일어난다.한번도열매를맺지않던나무에서그냥복숭아도아니고거대한복숭아하나가열리는것.게다가복숭아안에는거대한곤충친구들일곱이제임스를반기며'끔찍한언덕꼭대기'와'못되고잔인한두고모'에게벗어나머나먼나라로떠날채비를한다.난데없이찾아온이기적같은마법과거대한행운!제임스와곤충친구들은슈퍼복숭아와함께영국에서출발해대서양을지나미국까지,긴장정을마친다.
천부적인이야기꾼,로알드달은'쓸모없는망나니','늙은나무','징그러운해충들',이른바보잘것없고힘없고쓸모없는존재로치부되던약한존재들에주목한다.이들을억압하는부당한어른들은통쾌하게심판하고,약자에겐작고좁은세상에서크고넓은세계를선사하며삶의희망과위로를안긴다.

▶거대한복숭아를타고달콤살벌한모험을즐기다!
"정신없이구르고돌진하고곤두박질치고마구흔들리면서"제임스와곤충친구들은복숭아를타고바다를건너고,하늘을날고,도시한복판을달리며,빌딩맨꼭대기에도올라간다.때로는상어떼의습격을받고,구름동네사람들의공격을받지만,위기때마다특유의기지와재치,순발력그리고친구들과의협업으로고비고비이겨낸다.탐스럽고거대한복숭아와함께하는달콤살벌한모험도짜릿하지만모험중에도시도때도없이불러대는지네의노래역시즐길거리이다.놀이와상상의경계가흐린어린이들이꿈꾸는세계는이것저것마음껏해볼수있는세계이다.어린이의상상과눈높이가맞춰진복숭아를타고가는모험은기발한상상과장난을좋아하는어린이들에게해방감과모험심을키우고,책에흥미를느끼지못하는어린이들에게는무궁무진한상상의힘을믿게만든다.

"이젠끝장이에요!상어들은복숭아를몽땅먹어버리고나서,서있을자리도없는우리들을
먹어치우기시작할거예요!"
(/본문중에서)

"기특하구나,제임스!네가없었다면우리가어떻게이어려운상황을
헤쳐나갔을지모르겠다!참영리하구나.(...)."
(/본문중에서)

▶작은존재들에서커다란의미를찾아내는재미!
제임스와함께모험하는거대복숭아속의거대곤충들은개성만점이다.아는것많은지혜로운메뚜기,수다스러운지네,자상하고친절한무당벌레,자신만의능력으로위험에서친구들을구출해내는거미와누에,세상을밝혀주는반딧불이,우아하게미끄러져다니며자신의존재를알리는지렁이등우리일상에서숨쉬고있는작은존재들과쉽게친구가된다.작고보잘것없어서,징그럽게생겨서,해충이라서,발에치여도상관없다고여기는벌레들과제임스는서로가가여워쉽게친구가된것은아니다.세상에있는모든것들은꼭필요하기에존재한다.각자의재주와개성을이해하고존중하며서로에게없는부분을채워주기때문에이들은부족했던어제의모습에서한걸음성장하게된다.위험한순간이올때마다자신들만의힘으로위기를극복해나가는모습을통해무엇이든해낼수있다는자신감도얻을수있다.

"난징그러운짐승이아니야.난쓸모도있고,많은사랑을받는동물이지.
아무정원사나붙잡고물어보시지.지네야말로......."
(/본문중에서)

"저이는자기가해충이라는걸무척이나자랑스레여기고있단다.
죽었다깨어나도난그이유를모르겠어."
(/본문중에서)

▶"단숨에그린것같지만절대그렇지않다"-펜끝에서피어나는놀라운상상력
최고의이야기꾼로알드달과살아있는그림의전설퀸틴블레이크의만남은20세기놀라운협업을자랑하며,책이상의즐거움을선사한다.퀸틴블레이크는로알드달동화의일러스트레이션을대부분도맡았는데,로알드달의기발한상상력을자유분방한스케치선으로표현해상상을현실로만들어낸다.퀸틴블레이크의날카롭고도과장된그림덕에두고모가복숭아에깔리기직전,공포에휩싸인모습은우스꽝스럽고통쾌하다.거대복숭아가언덕을굴러바다에빠지기직전,공중에뜬채정지된화면을보여주는장면은최고의긴장감을선사한다."단숨에그린것같지만절대그렇지않다."는퀸틴블레이크.그는특히글작가와의협업에서는텍스트와의절묘한조화를위해수많은부분을고려한다고전한다.각각의캐릭터들이처한순간에서어떤표정과자세를취할지등도고려의대상이다.숱은고난속에서도유머와자기개성을잃지않는[제임스와슈퍼복숭아]속곤충친구들을감상하는것도작품의묘미중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