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한국어판 20주년 특별 에디션 | 양장본 Hardcover)

프레드릭 (한국어판 20주년 특별 에디션 | 양장본 Hardcover)

$12.53
Description
삶을 이루는 다양한 면면을 흥미롭게 담은 이야기
귀엽고 단순한 콜라주 그림에 담긴 공동체의 아름다움과 가치
레오 리오니는 어린이를 독립된 주체로 보고 그들의 독립된 자아의식(자기 인식)을 그림책에 훌륭하게 담아낸 작가로 유명하다. 이 책 《프레드릭》에서도 그는 시인 들쥐를 통해 자기의 색깔과 주장을 가지고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다른 들쥐들이 한결같이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며 식량을 준비할 때 프레드릭만은 햇살을 모으고, 색깔을 모으고, 이야기를 모은다. 모두가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시간, 프레드릭과 친구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겨울을 준비하지만, 서로 다른 방식에 대해 서로를 비난하지 않는다.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들쥐들의 관계는 돌담 안에서 보내는 길고 긴 지루한 한겨울에 더욱 빛을 발한다. 삶이 무료해질 무렵, 들쥐 친구들은 프레드릭이 모은 햇살과 색깔과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프레드릭은 거리낌이 없이 친구들에게 자신이 모은 것들을 들려준다. 이 책은 모두가 획일적으로 살지 않고 자신의 적합한 방식대로 살아갈 것을, 그리고 저마다의 다양한 방식은 공동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보여 준다. 나아가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의 가치와 차이를 들려줌으로써 그 모든 것이 우리 인생을 더욱 크고 풍성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들려준다.
이 작품의 또 다른 미덕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프레드릭의 모습이다. 아직도 자기만의 개성 표현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우리에게 이 그림책은 개성과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 준다. 재미와 주제 의식이 잘 어우러진 《프레드릭》은 콜라주 기법을 이용했는데 아주 부드럽고 밝고 따뜻한 색채와 단순한 선으로 절제미를 잘 살린 인상적인 작품이다.

[줄거리]
프레드릭은 오래된 돌담 옆 헛간에 사는 들쥐이다. 프레드릭은 낭만적이고 따뜻한 시상을 가졌으며, 수줍음을 많이 탄다. 늦가을 무렵 다른 들쥐들은 겨우살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프레드릭은 겨울이 다가와도 다른 들쥐들처럼 양식을 모으지 않고, 태양의 따뜻한 온기와 여름에 볼 수 있는 찬란한 색깔, 그리고 계절에 어울리는 낱말을 모으느라 바쁘다. 겨울이 되어 저장해 놓은 먹이가 떨어지자 들쥐들은 배가 고파 재잘댈 힘조차 잃어버린다. 그때 시인 프레드릭은 가을날 모아둔 자신의 양식을 꺼내 다른 들쥐들에게 나누어 준다. 들쥐들은 프레드릭이 모아 놓은 햇살과 색깔과 아름다운 낱말에 추위와 배고픔을 잊고 행복해한다.
저자

레오리오니글그림,최순희

저자:레오리오니
네덜란드암스테르담에서태어났다.경제학을공부했지만미국에서광고회사를세우고상업디자인일을하면서화가,조각가,사진작가,그래픽디자이너,아트디렉터로큰성공을거두었다.
50세가되던해,손자들과떠난기차여행에서아이들을조용히시키기위해즉흥적으로잡지를찢어《파랑이와노랑이》이야기를만들었던것을계기로그림책작업을시작했다.1984년에인스티튜트오브그래픽아트골드메달을수상하면서어린이책작가로,디자이너로,조각가로인정을받았다.
리오니는주로개인과개인,개인과공동체,그리고자기인식이라는주제에대해개성적인캐릭터를창조하여이야기를전개해나가는작가로유명하다.《프레드릭》,《헤엄이》,《꿈틀꿈틀자벌레》,《생쥐와태엽쥐AlexanderandtheWind-UpMouse》로칼데콧아너상을네번이나수상하며세계적으로인정받는그림책작가가되었다.그외에《물고기는물고기야》,《세상에서가장큰집TheBiggestHouseintheWorld》,《저마다제색깔AColorofHisOwn》,《한해열두달ABusyYear》등스무편이넘는작품을남겼다.

역자:최순희
한국외국어대학교영어과를졸업하고,미국남캘리포니아대학교대학원에서도서정보학을공부했습니다.로스앤젤레스시립도서관에서10년동안근무했고,지금은글쓰기와함께우수한영미아동문학작품들을국내에소개하는작업을하고있습니다.쓴책으로소설『불온한날씨』와산문집『딸이있는풍경』,『넓은잎새길의집,그리고오래된골목들의기억』이있고,옮긴책으로『비밀의숲테라비시아』,『프레드릭』,『시간의주름』등이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_1999년한국초판출간이후20년동안감동을선사해온《프레드릭》이야기를새롭게만날수있는한정판
힘들고암울한시절을위해햇빛과색과이야기를모았던프레드릭의아름다운마음은하루하루힘든시기를살아가는수많은남녀노소모든영혼들의마음을위로해주었습니다.어둡고힘든시기일수록우리가문학과,시와,음악과미술에서위로를받는이유를프레드릭의이야기에서알게됩니다.레오리오니의사후20년이되는2019년,한국어판20주년특별에디션《프레드릭》을통해감동과위로를다시한번느껴보세요.

_프레드릭을기억하는어른들의추억과감성을담은특별에디션
아이들과함께책을읽는어른들을위한가이드페이지를없애고,본문만수록하여온전히프레드릭이야기를맛볼수있는에디션입니다.고급양장본에자켓을둘러스몰에디션의고급스러움을더했습니다.가방에휴대하기편한작은사이즈의그림책으로,어린이부터청소년,어른에이르기까지누구나즐길수있는이번에디션은어린시절에A4보다큰판형의그림책으로프레드릭을만나왔던어른들에게프레드릭에대한추억을불러일으킬수있는귀여운에디션입니다."다시한번눈을감아봐."귀에속삭이는프레드릭의목소리를떠올려보세요.

-작품소개
삶을이루는다양한면면을흥미롭게담은이야기
귀엽고단순한콜라주그림에담긴공동체의아름다움과가치
레오리오니는어린이를독립된주체로보고그들의독립된자아의식(자기인식)을그림책에훌륭하게담아낸작가로유명하다.이책《프레드릭》에서도그는시인들쥐를통해자기의색깔과주장을가지고살아가는방법을이야기한다.다른들쥐들이한결같이미래를위해끊임없이움직이며식량을준비할때프레드릭만은햇살을모으고,색깔을모으고,이야기를모은다.모두가겨울을대비하기위해무엇인가를준비하는시간,프레드릭과친구들은각자의방식대로겨울을준비하지만,서로다른방식에대해서로를비난하지않는다.
다름을인정할줄아는들쥐들의관계는돌담안에서보내는길고긴지루한한겨울에더욱빛을발한다.삶이무료해질무렵,들쥐친구들은프레드릭이모은햇살과색깔과이야기를궁금해하고,프레드릭은거리낌이없이친구들에게자신이모은것들을들려준다.이책은모두가획일적으로살지않고자신의적합한방식대로살아갈것을,그리고저마다의다양한방식은공동체를더욱풍성하게만든다는사실을흥미롭게보여준다.나아가육체노동과정신노동의가치와차이를들려줌으로써그모든것이우리인생을더욱크고풍성하게만든다는사실을들려준다.
이작품의또다른미덕은자신이진짜하고싶은일을열심히하는프레드릭의모습이다.아직도자기만의개성표현에타인의시선을의식하는우리에게이그림책은개성과다양성을인정해야하는이유를제시해준다.재미와주제의식이잘어우러진《프레드릭》은콜라주기법을이용했는데아주부드럽고밝고따뜻한색채와단순한선으로절제미를잘살린인상적인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