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고 놀까? (양장본 Hardcover)

뭐 하고 놀까? (양장본 Hardcover)

$13.12
Description
줄 하나로 시작된 재밌고 커다란 줄넘기 놀이
쥐순이가 줄 하나를 발견했다. 줄넘기를 시도해 보지만, 줄넘기를 하기엔 길이가 다소 짧다. 자, 그 다음 이야기는 어떨까? 김슬기 작가의 《뭐 하고 놀까?》는 이 같은 물음을 던지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줄넘기를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한 쥐순이는 오리의 스카프, 원숭이의 요요 줄, 양의 팽이 줄, 곰의 낚싯줄을 이용해 줄을 더 길게 만든다. 웬만하면 줄넘기를 할 수 있겠다 싶지만, 하나둘 더해지는 몸집 큰 동물들 때문에 줄은 계속 줄넘기하기엔 조금 짧다.

《뭐 하고 놀까?》는 데뷔 이후 작품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 가 닿고 어른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기 위해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다양한 재료, 다양한 기법을 구사해 온 김슬기 작가의 《줄 하나》(2013)를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다. 이번 에디션은 “놀자!”의 뜻을 표현하고 싶었던 작가의 본래의 의지를 반영하여 글의 일부 표현이 바뀌었고, 작품의 매력과 재미를 한층 살리고자 새로운 판형과 제목으로 변신을 꾀하였다. 2019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는 등 그림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김슬기 작가의 작가 의지가 담긴 《뭐 하고 놀까?》를 통해 놀이를 통해 더 큰 세계를 경험해 가는 어린이들의 세계를 만나자.
저자

김슬기

픽션,논픽션을넘나드는다채로운기법과표현으로그림책세계를넓혀가는작가이다.홍익대학교에서도예를전공하고,일본DIC컬러디자인스쿨에서컬러디자인을공부했다.《어떻게먹을까?》로2012년제1회앤서니브라운그림책신인작가공모전에서대상을받았으며,2019년볼로냐어린이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다.작품으로《촉촉한여름숲길을걸어요》,《담장을허물다》,《제비꽃마을의사계절》등여러권이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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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9볼로냐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선정작가
줄하나로이룬공동체의연대의식
놀이는창의력의기초이자관계를맺어주는줄

줄넘기놀이를통해발견하는공동체의힘과가치
줄하나를발견한쥐순이가줄넘기를하면재밌겠다라며줄넘기를시도한것은자연스러운발상이다.그러나대개는친구가나타나면이전생각을버리고새로운생각에빠질텐데,쥐순이는오리가가진스카프로줄을이으며“줄넘기를하며놀자,놀자,함께놀자”라고외친다.이어서저마다줄이될만한,아니줄로잇기엔다소억지스러운줄을하나씩가지고원숭이,양,곰이차례로등장해도,좌절하지않고모두의줄을이어함께줄넘기를하자고외치는쥐순이.누구하나다른걸하자거나왜줄넘기를하냐고묻는이하나없이다같이줄넘기를신나게한다.
《뭐하고놀까?》는그저짧은줄이어줄넘기를하는단순한이야기가아니다.동물친구들의줄을이용해줄넘기용줄을만든쥐순이.쥐순이는줄넘기놀이에재료를제공한동물친구들에게역할과자격을준셈이다.나아가줄넘기놀이에기꺼이끼고싶어하는너구리,얼룩말,토끼등여러친구들을제지하지않고동참시킨다.김슬기작가는짧은줄하나에서시작한이야기를통해구성원들의참여의식의가치,나아가연대의식을통한공동체힘의일면을느끼게해준다.

함께뛰고함께먹는유년의힘,그힘으로자라야할우리아이들
쥐순이가하고싶었던줄넘기는거창한놀이가아니다.그러나친구들이동참하면서이작은줄넘기놀이는거창한이벤트가되었다.줄하나하나를이어가는동안점점커져갔던기대심은쥐순이의마음만은아니었을것이다.함께만들고함께뛰고함께함성을외치고나서함께한숨을잠시돌릴때,김슬기작가는여기에머무르지않고,이야기말미에슬쩍‘줄같이생긴줄기’하나를내놓는다.줄일거라고생각했던모두의예상과달리,줄의정체는바로수박!!!이야기는반전의재미를제공하며모두함께시원하게수박을먹는장면으로끝을맺는다.
누구는낚시를좋아하고누구는팽이치기놀이를좋아하는등키와체격이서로다르고입맛과취미가서로다른동물친구들.하지만서로를필요로할때서슴없이나누어주고기꺼이놀이에동참할만큼,모두가순박하고천진하다.약육강식과먹이사슬,경쟁의구도없이다함께만들고함께뛰고함께먹는추억을함께갖는친구들.그친구들에대한추억을가진유년기야말로평생을건강하게살아갈수있는든든한뿌리아닐까.《뭐하고놀까?》는그힘의가치를생각하게해주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