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리듬으로 산다 (나를 지키기 위한 적당한 거리 두기 연습 | 관계 맺기에 서툰 당신을 위한 그림 에세이)

각자의 리듬으로 산다 (나를 지키기 위한 적당한 거리 두기 연습 | 관계 맺기에 서툰 당신을 위한 그림 에세이)

$13.80
Description
나를 휘두르려는 타인들로부터 나를 지키려면?
관계 맺기에 서툰 당신을 위한 에세이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그림 에세이다. 저자인 김혜령 작가는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아무래도 아이는 괜찮습니다》 《회사가 싫어서》 등의 표지, 삽화 작업을 통해 나름 행복하고 안정된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걷고 있지만, 불규칙한 일상과 수입을 꼬집으며 함부로 자신을 재단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적잖이 상처를 받고 있노라고 고백한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 때문에 자신을 잃어갔던 일, 배려 없는 한마디로 우울에 빠졌던 일,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나를 재단하려는 사람 때문에 상처받은 일 등 인간관계에서 겪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다루며 그동안은 말할 수 없었던 사이다 같은 일침을 날리고, 동시에 인간관계에서 거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환기해주려 한다. 또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나 혼자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람과의 교류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외로움을 해소하기에 적당한 만큼이면 된다. 많은 사람을 알고 만나는 것에 필요 이상으로 뿌듯해할 것도 없고 소박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서 초라해질 필요도 없다. 각자에겐 필요한 정도가 다르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쉽게 다그치지 말았으면 한다. “너는 사람 좀 만나”, “연애 좀 해”, “나중에 외로워진다”라는 말로 타인을 다그치지도 말고 “나 잘못 산 걸까” 하며 스스로를 다그치지도 말자.
- ‘1일 적정 인간량’ 중에서

작가는 객관적 행복을 좇느라 지쳐버린 영혼을 위로하고, 나 자신을 속박해온 통념으로부터 벗어나 ‘나답게 사는 삶’으로 가볍게 터닝할 수 있도록 이끈다. 본문 중간 중간 들어가는 작가의 따뜻하고 위트 넘치는 일러스트 페이지로 하여금 독자들의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킨다. 다가오는 봄날과 어울리는 그림과 글을 통해 마음 한 켠을 묵직하게 누르던 관계에 대한 부담을 가뿐하게 털어낼 수 있길 바란다.
저자

김혜령

서울에서태어났다.연세대학교생활디자인학과에서공부했다.책을좋아해도서관에서보내는시간이많았다.처음으로책에그림을그린것은스물다섯살이었다.그무렵인생이라는것이단지시간을어떻게소모하느냐의문제라는생각이들었다.그이후하루라도더하고싶은일을하며살고싶어졌고그래서일러스트레이터가되었다.현재는그림이필요한곳에그림을그리며생활하고있다.인생의목표는그림그리는재밌는할머니되기이다.초여름과재즈를좋아한다.

목차

PART.1자려고누웠을때
아무걱정이없는인생을살려면

어떻게살고싶은가
인생이가끔재수없는이유
작명하는사람의마음
나를제일로지치게하는사람
좋아하는단어에대하여
1일인간적정량
좋아하는것,싫어하는것
개인적이고비전문적인맥주음용권장사항
너그러움의조건
단골미용실
토끼머그컵
먼지
고양이키우세요?
거꾸로타는에스컬레이터
여행
젖은머리카락
지나간라디오를듣는일
할일은과대평가,불안은과소평가
목소리에대하여
1인용의자

PART.2사람은각자가
모두우주인걸

보디로션
운좋은인간
대수롭지않은
‘그렇지?’공격
공론화
바보짓에대하여1
바보짓에대하여2
시차
열숟갈에한번정도의배려
폴더명‘닭’
감정을발설할권리
느긋한인간의하루
가시는어디로가시었나
좋아하는것을선포하는일
아이러니
돌멩이에게사과를건넴
걔라고그러고싶었겠니
기대도실망도내몫
다니고싶은학원
실연요정

PART.3작은감동의순간들은
켜켜이쌓여서

진앙을벗어나지말것
말하다보면
식물의생과사
행복한편수냄비
모두에게응원받을수는없다
각자의홍보법
없구나놀이
무엇을낼까
미운효능
감동수취인의자세
뭐눈에는뭐만보인다고
인간의굴레
떡볶이맛있게만드는방법
잘못따른맥주
연민
고양이관절이야기
뽑혀버린이어폰
자존감옆에누가앉았나

출판사 서평

“자려고누웠을때
아무걱정이없는인생을살고싶습니다”
부대끼는관계가아닌,
마음의곳간을가득채울수있는적당한거리에대하여

물도하루2리터는마셔야건강에좋다는소리를하지만사실은각자의체중에맞추어마시는것이더중요하다.몸의7할이물이고각자체중에따라그7할이다르기때문이다.너무많지도,너무적지도않게갈증을해소할수있는정도의딱적당한양을마시면된다.각자의1일적정인간량은다를테지만‘적정한’수준으로교류해야탈이나지않는다는것은모두에게동일하다.
사람과의교류도동일하다.외로움을해소하기에적당한만큼이면된다.많은사람을알고만나는것에필요이상으로뿌듯해할것도없고소박한인간관계를맺고있다고해서초라해질필요도없다.각자에겐필요한정도가다르니까말이다.이책에선관계에있어약간의거리를두고적당히시크하게사는것이좀더나를지키고즐겁게살수있다고얘기한다.

은근히고집이센탓에제멋대로의리듬으로살고있습니다만신기하게도인생이굴러가고있습니다.정말신기한일입니다.어디로가는지는모르지만일단굴리고보자는심보로굴렸던공이생각보다순탄하게굴러가줘서고마울따름입니다.내가굴린공이니누굴탓하겠나하는마음으로굴리다보니어떤요철에도‘별수없지’하는마음으로살게됩니다.앞으로어떤요철을만나더라도리드미컬하게그저‘어이쿠’하며넘길수있는인생을살수있으면하는게요즘의바람입니다.이책을잡은여러분들도책으로말미암아각자의리듬속에서가능한많은날들을유쾌하게보낼수있길바래봅니다.
_책을시작하면서중

저자는책을시작하면서이처럼각자의리듬으로지내는것을강조하며때론유쾌하게때론진지하게글을써내려나간다.포근한일러스트도동반해서말이다.‘PART1자려고누웠을때아무걱정이없는인생을살려면’에서는관계에대한작가의경험담을바탕으로‘인생이가끔재수없는이유’,‘1일적정인간량’등때론경쾌하게때론진지하게나와내주변의사람들에대해생각해보게끔만드는내용을담았다.
‘PART2사람은각자가모두우주인걸’에서는‘바보짓에대하여’,‘실연요정’등좀더내밀하고솔직한저자의감정을담아독특한관점에서상황을풀어독자들에게도잔잔한웃음을짓게만든다.
‘PART3작은감동의순간들은켜켜이쌓여서’에서는‘행복한편수냄비’,‘고양이관절이야기’등일상속에서쉽게마주치고접할수있는물건이나상황사건등을통해자존감이나내면을다시들여다보고생각해보게끔만드는에피소드를실었다.
책을덮고나면슬며시내일상을다시돌아보고관계를다시생각해보게끔만든다.책을읽고서우리가아무생각없이계속적으로불필요한관계를맺어지쳐있던마음이있었다면가뿐하게정리를해보자.나를지키기위해적당한거리를두고각자의리듬으로즐겁게지내는요령이생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