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리튼 키

스켈리튼 키

$14.30
Description
나오키 상 수상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논스톱 엔터테인먼트 소설
“너 같은 사람을 뭐라고 하는지 알아.
너 같은 사람을
사이코패스라고 해.”

특종을 쫓는 기자를 도와 유명인을 미행하는 일로 먹고사는 나.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나는 정상적으로 살기 위해
그 일과 심박수를 올리는 항우울제가 필요하다.
그러던 어느 날 보육원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여태껏 필사적으로 지켜온 평온한 일상이 무너져 내린다.
그리고 그날,
거울 속 눈동자와 마주한 그 순간,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느낀 적 없는 공포에 사로잡힌다.
날 둘러싼 모든 것을 죽여버릴 공포에.
저자

미치오슈스케

1975년출생.2004년《등의눈》으로제5회호러서스펜스대상특별상을받으며2005년전업작가의길을걷기시작했다.같은해발표한《해바라기가피지않는여름》이2008년문고본으로100만부이상판매,베스트셀러가되었다.2007년《섀도우》로제7회본격미스터리대상,2009년《까마귀의엄지》로제62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2010년《용의손은붉게물들고》로제12회오야부하루히코상,《광매화》로제23회야마모토슈고로상을받았다.나오키상사상최초로5회연속노미네이트된끝에2011년《달과게》로제144회나오키상을수상했다.그외《술래의발소리》《구체의뱀》《만월의늪베개》《찾아올이를그리워하는밤의달》등다수의작품을발표했다.

목차

1장
2장
3장
마지막장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우리에게는《해바라기가피지않는여름》으로잘알려진미치오슈스케는요즘말로다가진작가다.2004년《등의눈》으로제5회호러서스펜스대상특별상을받은그는이듬해전업작가의길을걸었다.다수의미스터리랭킹상위를차지한네번째장편소설《섀도우》로2007년제7회본격미스터리대상을,2009년《까마귀의엄지》로제62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받으며일본미스터리를이끌차세대작가로주목받는한편,《랫맨》을비롯한대다수의작품이문학상에노미네이트되며문학계전반에서인정받기시작했다.2010년《용의손은붉게물들고》로제12회오야부하루히코상을,같은해《광매화》로제23회야마모토슈고로상을,나오키상사상최초로5회연속노미네이트된끝에2011년《달과게》로제144회나오키상을수상한미치오슈스케는젊은나이에많은것을이루며일본문학을대표하는작가로자리잡았다.2008년문고본으로재출간된《해바라기가피지않는여름》이100만부이상판매,문단은물론대중에게도사랑받는베스트셀러작가임을재차증명하기도했다.

“사이코패스가등장하는이야기를쓰고싶었다.제3자의시선이아닌,그들자신의내면을1인칭으로그리는것말이다.사이코패스의심리묘사로가득한이소설이‘읽기쉽지만어딘지이상하고,동조할수없지만끝까지잘읽힌다’면그것으로됐다.”_작가인터뷰중에서

여러장르를섭렵하며왕성하게활동해온다재다능한작가미치오슈스케가가장최근에선보인작품은그가예전부터쓰고싶어했던‘사이코패스’가주인공인장편소설《스켈리튼키》다.타인에게이해받지못하는고독한내면을지닌주인공이라는점이이전작품들과공통되지만,비일상적이고환상적인분위기를지닌전작과는달리변칙적인트릭에초점을맞춘미스터리라할수있다.이제는중견의반열에들어선작가가제기량을십분발휘해써내려간엔터테인먼트소설《스켈리튼키》에서사이코패스라는중심소재는그저이야기의진행을위한자극적인도구,반전을위한충격적인트릭으로만쓰이지않는다.또한작가는사이코패스로대변되는닫힌상황에서도인간에대한희망의끈을,변화의가능성을놓지않는다.바로이점이미치오슈스케가얼마나특별한작가인지,이작품이사이코패스를다룬여타작품과어떻게다른지를증명한다.

“미치오슈스케작품중가장좋다.
특히사이코패스를묘사하는부분이인상적이었다.”_이사카고타로

조야는특종을쫓는잡지기자마토무라를대신해유명인의뒤를밟아몰래사진을찍는일로먹고산다.어떤위험한상황에서도두려움을느낀적이없는그가평범하게살기위해서는그일과마토무라가조야대신구입해주는‘심박수를올리는부작용이있는’항우울제가반드시필요하다.보육원에서자란조야는아이의장난이라고는생각할수없는끔찍한사고를일으키곤했는데,같은원생인히카리를통해‘일반인에비해심박수가낮고땀을흘리지않으며공포를느낀적없는’자신이사이코패스임을알게된다.그리고보육원을나오던날,조야의어머니가보육원원장과같은시설에서자랐으며강도에게살해당했다는사실을듣는다.존재조차몰랐던어머니의죽음.그러나조야는어머니에대한슬픔이나강도를향한복수심보다는달라졌을지도모를또하나의인생을빼앗아간강도에게극도의분노를느낀다.
초반에서술되는조야의비정상적인정신구조와행동양식에대한냉정한자기고백,작중에서그가보여주는폭력성과대담함,현저히낮은공감능력등은우리가미디어를통해익히접해온사이코패스의스테레오타입과크게다르지않다.그럼에도자신의다름을인지하고평범하게살아가려했던조야는연이은사건으로인해무너져내린다.작가는그과정을긴장감넘치는스토리와간결한문체,촘촘한복선을통해독자앞에펼쳐놓는데이는마치한편의액션스릴러영화를보는듯하다.그리고사이코패스에대한선입견을영민하게이용한트릭이밝혀지는순간,독자는분명페이지를역주행하며그기교에감탄하게될것이다.서글플정도로냉정하게스스로를사이코패스로정의한조야가맞닥뜨리는최악의상황과그누구도예상못한결말은《스켈리튼키》를단순히엔터테인먼트소설로만정의할수없게한다.이것이미치오슈스케의진면목이며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