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애사 (양장본 Hardcover)

경성애사 (양장본 Hardcover)

$9.50
Description
1930년대 경성에 핀 모던보이와 신여성의 애틋한 사랑!
KBS 미니시리즈 '경성스캔들' 원작소설. 식민지 조선,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모던보이와 신여성의 사랑을 애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다. 세상을 외면하고 술과 여자에 빠져 지내는 선우완. 이와는 반대로 비밀리에 독립운동에 몸을 담고 있는 신여성 나여경. 여경은 경찰에 쫓기다 여인숙으로 뛰어든다. 그곳에는 완이 술에 취해 정신없이 자고 있는데…. 〈개정판〉 〈양장제본〉
저자

이선미

〈아라사의서우여〉,〈카타리나〉,〈10일간의계약〉,〈석빙화〉,〈불고기그라탕〉,〈광란의귀공자〉,〈하록과배태랑〉,〈모던걸의귀향〉,〈국향가득한집〉,〈비늘〉,〈달의시〉,〈커피프린스1호점〉,〈두번째열병〉등이있다.현재자신의작품〈커피프린스1호점〉을드라마시나리오작업중이다.
작가팬카페http://cafe.daum.net/sunmi04

출판사 서평

1930년대경성거리를누비던그들의사랑이되살아난다!

〈경성애사〉는2001년3월초판발행된작품이다.본격적인국내로맨스소설출판이시작될당시의작품으로몇몇작품과함께로맨스필독소설로불리고있다.당시외국계소설이주류였던로맨스장르소설에서국내인물을주인공으로한,그것도1930년대경성을배경으로한로맨스소설은매우신선했다.익숙한이름이등장하고익숙한묘사가그려졌다.그리고더쉽게감정이이입됐다.7년이지난지금도〈경성애사〉는여전히신선하다.그간많은작품이발행되었지만,이시기를배경으로그려낸작품은많지않다.사랑이사치로여겨지던시대.식민지조선이라는근현대시기에서사랑은사소한이야기일뿐이었다.암흑처럼어두운시대라도사랑이싹튼다.어렵고힘들수록사랑의힘은더욱크게부각된다.이런점때문에〈경성애사〉는시간이지나도변치않는로맨스소설의빛을발한다.이책은기존책이절판되면서읽고싶어도구할수없었던독자들을위해다시발행된〈경성애사〉개정판이다.이작품은KBS미니시리즈〈경성스캔들〉원작소설이기도하다.(2007년6월방영)

■줄거리
경성제일의유지선우관의막내아들선우완은소문난난봉꾼이다.세상을외면하고술과여자에빠져지내며명빈관을제집처럼드나든다.완은술에취해잠든어느날,술이깨어일어났다옆자리에자고있는한여인을발견한다.그러나도무지누구인지기억하지못한다.그저기생과함께들어왔거니생각하고안으려하는데,기생이자신을거부하는태도가예사롭지않다.이와중에순사가들이닥친다.사람을둘이나죽인독립투사를찾고있다는중앙경찰서의이강구.그러나완은비아냥거리는독설로조선인순사를몰아낸다.이어완은여자를계속안으려하지만여자에게목침으로얻어맞고기절을하고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