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을 넘은 평생 기도

담장을 넘은 평생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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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거의 평생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울고 웃었다. 내게 하나님은 두려운 존재이면서 동시에 어리광을 한껏 부릴 수 있는 편안하고 너른 품을 가지신 존재였다. 그래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곧장 내달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말씀을 듣고도 짐짓 못 들은 척 딴청을 부리기도 했다.

일찌감치 하나님과 동행하는 재미에 빠진 덕분에 세상 재미를 맛볼 기회는 없었지만, 길지 않은 인생이 하나님과의 이야기로 채워지는 축복을 누렸다. 하나님을 빼면 내 인생은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에 하나님을 찾았고, 하나님이 계시므로 가장 기쁜 순간을 맞기도 했다. 지금까지 하나님과 수없이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왔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게 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하나님이 내게 주신 비전이 한인 디아스포라를 섬기는 일이라는 것이다. (중략) 나는 산봉우리와 마른 가지를 찾아다니며 횃불에 불을 붙이는 사역으로 인생의 황금기를 보냈다. 어쩌면 내 인생은 “횃불”로 정의되고 요약될지 모른다. 그러나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횃불을 든 사람”으로 불리던 내가 고향을 찾아 돌아오는 동족을 위해 밥을 짓고, 잠잘 곳을 마련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저자

이형자

재단법인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사장으로섬기고있는저자는1944년,일제강점말기에서울종로구홍파동에서우리나라개신교첫세대인증조할머니에이어믿음의4대로태어났다.이화여자대학교미술대학동양학과를졸업할무렵결혼하여약10년간자녀셋을키우며평범한주부로살았다.선친의뒤를이어40대젊은나이에신동아그룹회장이된남편최순영을내조하기위해둘째여동생과친한친구한명과함께시작한화요기도모임이1980-1990년대우리나라기독교역사에길이남을성령횃불운동의모태가되었다.성령으로변화된남편과함께빌립보의자색옷감장수루디아처럼한국교회를물심양면으로섬겼다.미시시피대학교와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각각명예선교학박사학위와명예문학박사학위를취득했으며저서로《한민족디아스포라》(전2권,선교횃불)가있다.

목차

|들어가는글

1하나님의정성에물들다
하늘을살피는언덕아래집
삼사대에걸친기도의가문
물과빛으로만난하나님
격랑속에서도즐거움을찾다
이화동산에장미꽃을피우다
당대최고의여성리더를보고배우다
머리카락한올차이로생명을얻다
한남자의숨은정성
결혼과함께시작된인생의담금질
기도의삼겹줄이시작되다

2두손으로횃불을들다
루디아가되어횃불을들다
횃불에불을붙여라!
말씀과기도로횃불이활활타오르다
하나님이하시지,우리가하나요?
기약이없어도이루시리라는믿음
서울의랜드마크,63빌딩을지으신하나님
남편을통해짓게된새장막
“나는선한목자라내가내양을안다”
손에는횃불,가슴으로는할렐루야!
남겨진그루터기에도감사하리

3십자가에서흐르는보혈을따라가다
횃불을든사람이되다
서울에서기독교계의유엔총회를열다
하늘을날줄로,땅을씨줄로
세계선교의허브,횃불센터
상처의진물대신하나님의사랑이흐르다
가난할수록풍성해지는은혜를맛본다는진리
복음때문에울고웃는여인들

4다시부르시는하나님
하나님의명령이비로소아버지의음성으로들리다
말씀을잉태하는6개월의시간
나비의날갯짓이태평양을건너다
하와이의눈물로시작된디아스포라
멕시코칸쿤에서디아스포라의희망을보다
일어나빛을발하라여호와의뜻이니라
상실의고통을딛고열걸음더나아가라

|이어가는글|지도위에불을밝히면누군가길을가리라
|동행의역사
|횃불회활동

출판사 서평

나는주님의횃불을전합니다
사방으로욱여쌈을당해도이불을들고갑니다
이것이주께드리는나의평생기도입니다

생생한믿음의현장은‘회고하는어제’가아니라‘여전히뜨거운오늘’이다

해마다10월이면전세계흩어진한인디아스포라들이서울로모인다.이대회를해마다개최하고있는기관이바로(재)기독교선교횃불재단이다.재단을이끌고있는저자이형자이사장에게는원칙이있다.바로,기도하고결정하는것이다.신앙인이라면익숙할수도있는원칙이지만평생동안그원칙을지키기란쉽지않다.개인의삶을넘어한국교회와성도들을섬기는일을하기위해자신의것을포기할때에는더욱그렇다.돈이있든없든,사람을모을수있든없든,네트워크가강하든약하든하나님이하라고명하시면순종하여나아갈뿐이다.때로는외면하고포기하고싶을때도있었지만하나님께묻고하나님이하라하시면다른선택의여지가없었음을책의곳곳에서저자는고백한다.
저자는사단법인한국기독교선교원을시작으로전국횃불사역을본격적으로시작했으며재단을설립하고양재횃불선교센터를준공하여세계성령운동을이끄는큰대회를여럿개최했다.1998년설립한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를통해전세계미전도종족에복음을전할선교사들을교육하고있으며,미국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과협력하여우리나라최초로목회학박사과정(K-D.Min)을개설하기도했다.
사업가인남편최순영과의만남,결혼,그리고고단한시험과고군분투하며기도사역을확장해나간이야기들은여느평범한주부의이야기라고보기는어렵다.세상에알려진유명사업가부부의삶은하나님앞에서는그저매일저녁기도와예배를드리는신실한가정이었다.집에서시작한기도모임은집안을꽉채우고집담장을넘어더넓은장소를확보할만큼기도의불을끈적이없다.63빌딩을지을때도,그룹의위기가왔을때도,세상의심판에서묶여있을때도변한것은하나님앞에더욱매달린것뿐이었다.교육,선교,전도분야에서영향을끼치기위해하나님앞에온전히엎드리며나아간기록은잔잔한감동과도전으로다가온다.지금도하나님께서무엇을원하시는지물으며,오늘도세계에흩어진한인디아스포라들과미전도종족을돕고양육하고성장시키며담장을넘는사역을통해하나님의뜻을묻고따르는것이얼마나중요하고귀한것인지를매우구체적으로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