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S. 루이스의 문장들 : 깨어 있는 지성, 실천하는 삶

C. S. 루이스의 문장들 : 깨어 있는 지성, 실천하는 삶

$22.00
Description
우리가 사랑한 ‘C. S. 루이스’라는 언어

무뎌진 영혼을 벼리는 그의 예리한 시선들!
장르를 넘나들며 펄떡이는 명문(名文)의 향연
《나니아 연대기》, 《순전한 기독교》의 작가 C. S. 루이스, 일상에 숨을 불어넣는 영성과 지성의 수풀로! C. S. 루이스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성경, 죄, 악, 자연, 성(性), 그리스도인의 삶, 기도, 믿음, 긍휼, 죄책감, 용서 등 기독교 신앙의 주요 주제들에 관한 폭넓은 저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은 도발적이고 기발하며 통찰력 있는 지혜의 숨은 보화를 담고 있는 동시에, 현대 기독교에 엄청나게 큰 영향을 끼친 한 위대한 인물에 대한 더없이 완벽한 소개서다. 단순히 재치와 지혜가 담긴 경구가 아니라, 루이스 특유의 사고 성향을 통해 빚어지고 채색된 개념을 실었다. 방대한 지식과 논리력에 상상력이 한데 어우러진 폭넓고 풍성한 앤솔러지!

저자

C.S.루이스

저자:C.S.루이스
20세기지성의거장이자,매혹적인상상력을갖춘명실공히당대최고의영향력있는작가요,존경받는스승이었다.그는아일랜드벨파스트에있는기독교집안에서태어났다.자라면서무신론에심취했으나온전한회심을경험하고나서는탁월하면서도겸손한기독교사상가이자작가로서뛰어난저작들을남겼다.오랜시간옥스퍼드대학교에서영문학교수를지냈으며,1954년부터은퇴할때까지케임브리지대학교의중세및르네상스문학학과장으로일했다.
40여권의폭넓은저서를통해다양한독자층과만났으며,지금도수많은새로운독자들의손에그의작품이들려지고있다.현재까지1억부넘게판매되고장편영화로도제작되며전세계적으로인정받는판타지고전《나니아연대기》(시공주니어)를비롯해,《순전한기독교》,《스크루테이프의편지》,《네가지사랑》,《예기치못한기쁨》,《영광의무게》,《개인기도》(이상홍성사)등이있다.또한최근그의글을모은《기도의자리로》,《신자의자리로》,《책읽는삶》(이상두란노)이새롭게선보였다.

역자:윤종석
《책읽는삶》,《기도의자리로》,《예수의길》,《하나님의임재연습》,《팀켈러의답이되는기독교》,《팀켈러의탕부하나님》등다수의책을번역한전문번역가다.서강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하고,미국골든게이트침례신학교에서교육학(M.A.)을,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에서상담학(M.A.)을전공했다.

목차

엮은이의글.지혜의정수를수집하다

1부.인간의본성TheNatureofMan
1.인간,하나님의형상
2.타락한인간
3.위로할길없는그리움
4.자유로운자아
5.어린아이처럼

2부.도덕세계TheMoralWorld
1.도道
2.실재
3.위계질서
4.대상의올바른사용
5.종교와반(反)종교

3부.성경TheBible

4부.삼위일체TheTrinity
1.하나님
2.그리스도
3.성령과천사

5부.죄Sin
1.악
2.자아
3.교만

6부.그리스도인의헌신TheChristianCommitment
1.다른길들
2.기독교의본질
3.구원
4.삶으로실천하는기독교

7부.지옥과천국HellandHeaven
1.지옥
2.고통과쾌락
3.천국

8부.사랑과성(性)LoveandSex
1.애정과우정
2.사랑
3.성(性)

9부.자연Nature
1.자연의실재
2.자연과초자연
3.자연을창조하신하나님
4.자연,신화,유비

10부.탈기독교세상ThePost-ChristianWorld
1.현대사조
2.유물론,결정론,객관적가치
3.교육과종교
4.예술

출판사 서평

우리를잠시멈춰세우고
더욱온전히나아가게하는
도발적이고값진물음들,그답을찾아서

이책에실린짤막한글들은C.S.루이스의잘알려진저서는물론이고,아직단행본으로묶이지않은수필과기사,나아가서몇몇미간행원고에서엄선했다.엮은이는“루이스의기독교저작은놀랍도록‘일관성’을보인다.그는정통기독교의실체및깊은진실성을옹호하려했고,모든인간이천국이나지옥에서영생하도록되어있어지금은그둘중한곳에맞게자신을준비하는중이라고확신했다.또인간은하나님께명백히순종해야하고,대체로현대사조의중심에심각한오류가있으며,자아를하나님보다높이는것이아마도인간에게가장끈질긴유혹일것이라고보았다.하나님의빛이인간을품고있으며세상의많은신화는그빛의그림자라는믿음도자주언급했다”고밝힌다.
C.S.루이스애독자에게좋은선물임은물론,루이스의글읽기를망설이는입문자들에게더없이근사한맛보기경험이될것이다.또기독교집안에서태어나무신론자가되었다가신앙의세계로방향을바꾼그의인생행보가메시지에도잘묻어나오기에비신자에게전도용선물로도유익하다.우리를즐겁게하는좋은글은늘부분도탁월하고전체도온전하다.이책에수록된일부를계기로독자들이루이스전작을읽거나다시읽게되기를바란다.

책속에서

<12-13쪽중에서>
현대세계가그야말로악화일로로치닫고있다고믿으면서도,한편으로늘활기를잃지않았다.명실상부한지성인이면서도하나님을절대적으로신봉했다는점에서그는진정한신비주의자였다.미시적으로보면역설이많은루이스지만,사실전체를보면그렇지도않다.신자의참모습이세상에워낙낯설다보니그가이상해보이기쉬울뿐이다.그는인간의공로에별로비중을두지않았으므로,자신의저서를최대한깎아서말했고더러는아예제목조차기억하지못했다.신앙서적을써서깊은영향을미치는것으로자신이하나님을섬긴다고얼마든지정당화할수도있으련만,그는그리스도인이라면마땅히하나님을위해타인을직접대면해야한다고믿었다.

<177쪽>
창조주께반항하는피조물은반항할힘까지포함해서자신의모든힘의근원에반항하는것이다.……이는꽃향기가꽃을해치려는것과도같다.
《실낙원서문APrefaceto“ParadiseLost”》,13장

<178쪽>
이상하게우리는시간만지나면자신의죄가없어진다고착각한다.어렸을때의잔인한행동과거짓말이마치현재의자신과는무관한듯이말하면서웃기까지한다.그런말을나는남들에게서도들었고,나자신도그렇게말하곤했다.하지만죄자체도그죄에대한책임도시간이지난다고조금도달라지지않는다.죄책을씻어주는것은세월이아니라회개와그리스도의피다.
《고통의문제TheProblemofPain》,4장

<184쪽>
사탄이우리의첫조상의머릿속에넣어준생각은그들도‘하나님처럼될’수있다는것이었다.저절로생겨난존재인양자립할수있고,자신의주인이될수있으며,하나님을떠나그분바깥에서스스로행복을지어낼수있다는것이었다.돈,빈곤,야망,전쟁,매매춘,계급,제국,노예제도등소위인류역사는거의다그가망없는시도에서비롯되었다.즉인간이하나님아닌다른데서행복을찾으려한길고도비참한이야기다.
《순전한기독교MereChristianity》,2부3장

<185쪽>
우리는저마다자기중심적인삶을타고났다.그래서칭찬받으려응석부리고,타인의삶을이용하고,온우주를착취하려한다.특히자기보다낫거나강하거나높은것,자신이왜소하게느껴질만한것이라면무엇이든멀찍이거리를두고그냥외톨이로남으려한다.이자아는영적세계의빛과공기를두려워한다.성장기에지저분하게지낸사람이목욕을두려워하는것과도같다.어떤면에서당연한일이다.행여영적삶에붙잡히기라도하면자기중심성과아집이모두결딴날줄을본인도아는것이다.그래서그런상황을모면하려고필사적으로싸우려든다.
《순전한기독교MereChristianity》,4부5장

<198쪽>
사람이가장교만할때는겸손한척할때다.
《기독교적숙고ChristianReflections》,“기독교와문화”

<198쪽>
사실착한마음은하나님이우리에게주시는선물이지우리가하나님께드리는선물이아니다.……사람들이착한데다그착함에만족해서더바라는것없이하나님을등진세상,그런세상도비참한세상만큼이나절실하게구원이필요하다.오히려구원받기가더어려울수도있다.
《순전한기독교MereChristianity》,4권10장

<236쪽>
“그런사람은이전에도있었다네.그들은하나님의존재를입증하는데열중한나머지그분자신에대해서는전혀관심이없었어…….마치선하신주님께서하실일이라고는그저존재하시는것밖에없다는듯이말일세!또어떤이들은기독교를전파하는데몰두한나머지정작그리스도에대해서는생각조차한적이없었네.”
《천국과지옥의이혼TheGreatDivorce》,9장

<236쪽>
웜우드여,속지말거라.인간이마음에동함이없는데도여전히원수의뜻을행하려하거나,원수의흔적조차우주에서완전히사라져버린것같아왜자기를버려두느냐고따지면서도여전히그에게순종하는때보다우리의목적이더위태로워지는순간도없다.
《스크루테이프의편지TheScrewtapeLetters》,8장

<238쪽>
날마다난생처음인양하나님을다시의지해야합니다.
Letters(서한집),1949년9월경

<238쪽>
“우리에게(평생의연금이아니라)일용할양식을주시옵고”라는기도는영적공급에도똑같이적용됩니다.그분은매일의시련을감당하도록매일조금씩지원해주십니다.삶이란날마다시시각각맞이해야하는것이에요.
Letters(서한집),1953년7월17일

<261쪽>
그어떤격정이나욕구보다도,잠시후에해야할일에대한사소한염려와결정이모기떼처럼달려들어내기도를방해한적이더많다.
《네가지사랑TheFourLoves》,5장

<276쪽>
진짜어려운점은……환난에대한우리의확고한믿음을이특정한환난에대입하는일이야.막상환난이찾아오면매번이것만은유독감당할수없다고느껴지거든.
Letters(서한집),1940년6월2일

<278쪽>
아무리많이넘어져도매번다시일어난다면우리는결코무너지지않습니다.물론집에도착할때는흙투성이지저분한아이가되어있을겁니다.하지만준비된욕실에수건이걸려있고선반에깨끗한옷도놓여있어요.유일하게치명적인것은홧김에포기하는겁니다.우리가흙먼지를인식할때하나님이우리안에가장현존하십니다.그자체가그분이임재하신다는징후이지요.
Letters(서한집),1942년1월20일

<280쪽>
하나님은일어날지도모르는오만가지다른일이아니라,실제로일어나는일을감당할힘을우리에게주십니다.
TheCollectedLettersofC.S.Lewis,VolumeIII(C.S.루이스서한집제3권),1956년8월3일

<284쪽>
하나님의관심은소위그리스도인작가에국한되지않고모든종류의글쓰기에두루미칩니다.마찬가지로거룩한소명도소위성직에국한되지않지요.무밭에서김을매는사람도하나님을섬기는것입니다.
《피고석의하나님GodintheDock》,“질의응답

<285쪽>
하나님은내믿음이나사랑의질을알아내려고굳이시험하신적이없다.그분은이미아셨다.내가몰랐을뿐이다.이재판에서그분은피고석,증인석,판사석을모두우리에게내주신다.나의신전이사상누각임을그분은늘아셨다.이사실을그분이내게깨우쳐주시는길은그사상누각을무너뜨리시는것뿐이었다.
《헤아려본슬픔AGriefObserved》,3장

<290쪽>
우주에중립지대란없다.한치의공간,단1초의시간까지도하나님이권리를주장하시고사탄은그주장에맞선다.
《기독교적숙고ChristianReflections》,“기독교와문화”

<292쪽>
“결국인간은두종류뿐이네.하나는하나님께‘주의뜻이이루어지이다’라고고백하는사람이고,또하나는하나님쪽에서결국‘너의뜻대로되리라’라고선고하실사람일세.지옥에있는사람은하나같이지옥을자원한거야.스스로선택하지않고는지옥이란있을수없네.반면에진지하고일관되게기쁨을갈망하는영혼은누구라도결코그기쁨을놓치지않는다네.”
《천국과지옥의이혼TheGreatDivorce》,9장

<309쪽>
천국대신이땅을택하면결국이땅은언제나지옥의한구역에불과했다.그러나천국을이땅보다앞세우면결국이땅은처음부터천국의일부였다.
《천국과지옥의이혼TheGreatDivorce》,“머리말

<323쪽>
비유컨대당신은땅속에서묵묵히겨울을나는씨앗입니다.정원사이신그분의때에꽃을피우려고기다리고있지요.그때당신은완전히깨어나진짜세상으로나올것입니다.현재의우리삶전체를훗날거기서되돌아보면,아직잠이덜깨서몽롱했던상태로밖에보이지않을겁니다.지금은우리가꿈나라에있으나곧새벽이와요.제가이편지를시작할때보다지금,그새벽에더가까워졌습니다.
TheCollectedLettersofC.S.Lewis,VolumeIII(C.S.루이스서한집제3권),1963년6월28일

<334쪽>
하나님을사랑하지않고는동료인간을온전히사랑할수없다
《천국과지옥의이혼TheGreatDivorce》,11장

<356쪽>
숲속에비쳐드는한줄기햇살은천문학책에서는결코얻지못할해의일면을자네에게보여준다네.이런순수하고자연스러운즐거움은우리의경험이라는숲속에비쳐드는'하나님의한줄기빛'이지.
《개인기도LetterstoMalcolm》,17장

<392쪽>
고대인은마치재판관앞의피고처럼하나님(또는신들)앞에나아갔다.그런데현대에는역할이바뀌어인간이재판관이고하나님이피고석에있다.인간은꽤관대한재판관이라서하나님쪽에서전쟁과빈곤과질병을허용하시는데대한합리적변호를내놓으신다면이를경청할준비가되어있다.재판결과하나님이무죄가될수도있다.그러나중요한것은인간이판사석에있고하나님이피고석에있다는사실이다.
《피고석의하나님GodintheDock》,“피고석의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