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루 (스물셋 청년 하용조의 영성 일기 | 양장본 Hardcover)

나의 하루 (스물셋 청년 하용조의 영성 일기 | 양장본 Hardcover)

$16.70
Description
외딴 병실에서 고통과 상실을 마주한 청년 하용조의 고백
“그러나 나에겐 주님이 있다”

새롭게 만나는 〈나의 하루〉 리커버 에디션
왜 일기를 공개하는가
외딴 병실에서 영혼의 밀도를 높인 스물셋 청년 하용조의 가식 없는 친필 영성 일기를 공개한다. 1968년 청년 하용조가 폐병으로 피를 쏟으며 외딴 병원에 입원한 날부터 9개월간에 걸쳐 써 내려간 가장 진솔한 고백록이다. 삶과 죽음, 믿음과 실천, 사랑과 용서, 전도와 선교, 공동체와 자기 정체성 등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고 따르게 되는 총체적 과정이 집약돼 있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은 그때의 저자는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뒤로한 채 언제나 바라볼 수 있는 한 분에 집중했다.

실패했다고 하기 전에, 힘이 없다고 하기 전에
젊은 날 건강으로 모든 것이 멈춰진 병원에 누운 청년 하용조는 날마다 꿈을 생각하고, 꿈을 기록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였다. 현실을 직시한 목숨을 걸고 하나님과 동행하려 애쓰는 하루, 절망과 두려움에서 생명과 사랑으로 가려는 그 하루의 드림이 믿음의 시작이요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린 사명자의 첫 발이었다. 사명은 어느 날 불일 듯 일어나지 않고, 현실의 난관과 절망을 이기고 날마다 주님께 묻고 또 물어 붙들고 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책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변하지 않는 진실 그 한 가지를 기억하고 또 기억했다. “그러나 나에게는 주님이 있다!” 바로 이 진실을 붙들고 그는 병과 싸우고 절망과 힘겨루기를 하며 초라한 현실에 지지 않고 미래에 계신 주님을 향해 나아갔다. 일생을 건 사명은, 날마다 그 한 분에 집중해야 가능한 것이었다. 현실이 어떠하든 우리에게는 변명의 이유를 찾지 말고, 나아가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한다.

이제 당신의 하루를 시작할 때이다
초라해진 육신을 끌어안고 병상 위에 누워 애끓는 피를 이 땅에 뿌리게 해달라는 청년 하용조의 일기는 우리를 십자가로 돌아가게 한다. 성공도 명예도 부도 아닌, 주님을 찾고 주님과 머물게 한다. 압도하는 현실의 한계를 넘어, “그러나 나에게 주님이 있다”고 꾹꾹 눌러쓴 이 절박한 고백은 우리를 뜨겁게 한다. 연약하다고 하기 전에, 실패했다고 하기 전에 주님 앞에 앉아 영혼의 일기를 시작하자. 주님과 함께 비상하고 싶다고 고백하자.
저자

하용조

청년시절입원한요양원에서조차‘하전도사’라불릴만큼전도하지않고는견딜수없는사람,아픈것보다가난한것보다구원받지못한것을가장불쌍히여긴사람.고하용조목사는복음때문에병을얻었다고말하지않고복음을전하지못하는것이안타까울뿐이라는그의일기기록처럼복음전도자로일생을드렸다.온누리교회담임목사,전주대학교이사장,한동대학교이사,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두란노서원원장,CGNTV이사장을역임했고많은책들을남겼다.2011년8월2일,향년65세로사랑하는하나님곁으로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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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이밤이새도록주님의은총을사모하고싶다.주님의십자가를내십자가로삼고싶고,나를사랑할수있었으면좋겠다.주님의음성이구름장덮인하늘에서울려퍼질수있다.주님의옷자락만지고싶고,그품에꼭안기고싶다.-19

하나의가능성은성서로돌아가서조용한결단을주님앞에서갖게되는때이다.주님과나만의시간이오늘을사는나는절대필요하고,이것은내생애의출발점이고원동력이다.-32

나는오늘부터기록을한다.문자로기록을한다.고통과죽음을쓰며사랑과믿음을,주님이주신소망을쓰러지기까지쓰려한다.나는나의영혼으로기록한다.나의피로,살로‘무엇인가’써야하고토해야한다.피를토하듯이.-50

새봄을기다리는겨울의찬바람부는저녁에서나는나의주님을찾는다.나의지금최대의초점은이것이다.나는주님의모든것을철저히믿는다.성경의모든말씀도믿는다.사랑도믿고,믿음도믿고,주님의소망도믿는다.나는그런데이렇게기다리고있는것이다.이몸의피가전부마르도록,각혈하여피골이상접하도록,나의죽음을내놓고기다린다.-60

주님,가난하게살아도좋습니다.무명의촌에서,아무명예도,권세도,자랑도,칭찬받음도없이살아도좋습니다.나는사랑하지않고는살수없게해주소서.주님을이야기하고,그피를전하지않고는살지못하게하소서.일생을내입은주님을노래하렵니다.주님을생각하며신을신고,삽을쥐겠습니다.-62

나는먼저주님께일생을바치기로결심했다.그렇게살지아니할수없기때문에.그리고그것은주님이나에게주신명령이고사명이다.필요하다면죽음도불사한다.그리스도를전하는것이나의전부.사랑으로영원을뚫고양을질로화하여악마의영역을벗어난다.이것이나의갈길이다.-71

한사람도좋고두사람도좋다.나는이곳에보내진그리스도의편지요향기다.그리스도의사도이다.강하게주님의권위로주님을,생명의주님을전하리라.그네들의가슴에다행동으로전하리라.성서로,그리스도의심장으로전하리라.하루에30분함께제사드리자.성스럽게.나는이일을위하여매순간마다기도마다주님께능력주십사기도한다.내가제일어린사람.이곳사람은전부나보다윗사람.돈으로나사회적으로나,권력으로나,나이로나나보다윗사람.그러나,나에겐주님이있다.-82~83

하루의반을주님과나만의시간으로,주님께하루의반을기도와성서로만나고,하루의반을전도로써지낸다.-101

바르고옳게살자.주님말씀대로살자.정직하게살고숨기지말고살아야한다.사람을,사회를,현실을도피할수없다.-119

사람이산다는것은어려운이론앞에서냐,그것은차가운이성앞에서냐,그런것도있겠지만그리스도앞에서생에뜨거운의지와풍요함가운데서사랑하면서,소망을바라보면서,고통을참고살아가는것이리라.그리스도를영원히노래하자.그이름을영원히,영원히부르자.-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