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불안 : 더는 불안이 불안하지 않다

안녕, 불안 : 더는 불안이 불안하지 않다

$19.00
Description
박재연, 커트 톰슨, 댄 알렌더 강력 추천!
수많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불안 팬데믹,
기독교적 해법을 생각하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자연재해, 기후변화, 전쟁 등 시대적 사건과 개인의 상황으로 불안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다. 현재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커티스 창의 국내 첫 책, 《안녕, 불안》. 저자는 불안 속으로 들어가 우리의 상태를 인정하며 우리의 시각을 바꿔 주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만나자고 초대한다. 불안을 낳는 정보의 소비에 중독되어 잔걱정이 버릇이 되었는가? 자신이 불안을 느낀다는 자체에 눌려 있는가? 교회 안에서 항상 괜찮은 척하는 데 익숙한가? 더는 쉬쉬하지 말고 함께 성경적인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때다. 이제 도망치지 말자. 내 안의 불안과 마주하며 인사하고, 나를 파괴하는 불안에 대한 기만적인 생각들과 작별 인사를 하자. 진정한 위로와 확신, 참된 평강으로 가는 길로 인도하는 책!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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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커티스창

(CurtisChang)
비영리단체와정부기관을섬기는컨설팅회사‘컨설팅위딘리치’(ConsultingWithinReach)의설립자이자대표이며,사회적혁신을이룬공로를인정받아오바마정부에서상을받았다.듀크신학교(DukeDivinitySchool)의자문교수이자풀러신학교(FullerTheologicalSeminary)의선임연구원이기도하다.하버드대학교(HarvardUniversity)에서행정학을공부했고(B.A.)최우등으로졸업했다.데이비드프렌치와함께팟캐스트〈굿페이스〉(GoodFaith)를진행하고있으며,〈뉴욕타임스〉(NewYorkTimes),〈크리스채너티투데이〉(ChristianityToday)에글을기고하고,CNN,CBS,ABC,NBC,PBS,NPR같은주요방송사프로그램에출연하는등다방면으로활동하고있다.사랑하는아내조디와의사이에두딸페이스,엘리가있다.

목차

이책을권하다

partone.
불안하고걱정많은나
―두려움과근심에관한새로운영적고찰

1.불안이라는고통,그뜻밖의기회
2.‘좋은청사진’과‘좋은건축가’사이에서저울질한날들
3.매일같이‘미래’로납치당하는마음
4.바깥에서탓할대상을찾았다

parttwo.
불안을마주하다
―불안속에서나를기다리시는하나님

5.‘내가하는불안한생각들’과‘나’를구별하다
6.‘이상적자아’와‘불안한자아’의화해
7.조건없이받아주는연습,치유의시작
8.불안=상실×피하기
9.나,무엇을잃을까봐두려운걸까
10.어떻게든상실을피하려든다면

partthree.
내모든불안을하나님께
―염려의한복판에서만나는차원이다른평강

11.‘잃은것을되찾는날이온다’는복음의의미
12.상실을견디게하는단하나의약속
13.‘영원’에대한마음속그림을더욱선명하게
14.평범한오늘연습하는‘부여잡기’습관의힘
15.더는불안이불안하지않다

맺는말.도망치지않고예수와함께,예수를닮아가며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쉬이어쩌지못하는인생의뜨거운감자,불안의문제!
그러나‘하나님’이내두려움을구속(救贖)하신다면?

불안의땅을복음으로내딛는
커티스창의진솔한고백과성경적컨설팅!
상실과마음의붕괴에대처하는법을배우다

중국계미국이민가정에서자란커티스창은어린시절부터다양한불안증상에시달렸다.‘고기능성불안’으로하버드대학교를최우등으로졸업하고실리콘밸리에서목회를하며탄탄대로를달리는듯했으나,결국30대후반에찾아온공황발작증상과극심한불안증으로목회현장을떠나게되었다.그뒤로그는본격적으로마음의치유과정을시작했고,‘불안’에대한성경적인접근법을탐구하고실험했다.

불안을‘극복해야할죄’로여겨믿음이나의지력으로불안을없애려들수록수치심과좌절감에빠지기쉽다.그런데불안이라는생생한쓰라림이뜻깊은영적변화로나아가는‘기회’가된다면?저자는이땅에사는동안우리를괴롭히는못된불안을완전히몰아낼수는없으나,우리하나님은그불안마저구속하셔서선하게사용하실수있는분임을역설한다.우리가마음에새겨야할불안공식과불안의영적본질등을짚어주면서,우리삶에만연한‘피하기’습관을지적하고,나아가예수님의구체적인‘부여잡기’습관을소개한다.오랜세월영적훈련과성경연구를통해‘불안을하나님을만나고예수님을닮아가는기회로삼는법’을체득한저자의마음컨설팅을경청하고,일상에서실천해보라!

추천사

불안은내삶에그림자같은정서다.그토록피하고싶었던불안은끝끝내내곁에머물고자했다.행복감만느끼며살고싶은내게불안은과연무슨의미가있었던걸까.커티스창이경험한삶의깊은불안과,그불안을하나님안에서다루는그의과정적고백은,그불안이우리에게알려주는메시지가무엇인지를알려줌과동시에그불안의실체가하나님안에서새롭게변화됨을설명해주고있다.불안으로인한우리의슬픔,그슬픔에대한고백,그고백을나누는공동체를통해우리를새롭게하시는하나님과의관계적경험은참아름답고경이로운힘을남긴다.불안으로힘겨운삶을살아가는그리스도인들에게이책을추천한다.
박재연/리플러스인간연구소소장,《나는왜네말이힘들까》저자

우리는불안을인정하지않고불안을피하려고만하는탓에분열과분노가가득한시대를살고있다.커티스창은탁월하면서도유쾌한시선으로인간의영혼과몸을꿰뚫어본다.무엇보다도그는모든사람이상실을예상하면서겪는일들을잘읽어낸다.이책을통해불안을자신의마음,나아가예수님의선하심을알기회로보게되면우리모두가맞닥뜨리는두려움의풍랑한가운데서도평강을누릴수있다.친절하고신학적으로생동감넘치며심리학적으로통찰력깊은선물이다.불안에시달리는이들뿐아니라,기쁨을더욱누리고싶은사람이라면누구나읽어야할책이다.
댄알렌더/시애틀신학심리학대학원설립총장이자상담심리학교수

인간은누구나불안해한다.사실모든인간은이땅에사는내내불안할수밖에없다.따라서모든세대는이불안에어떻게반응할것인지의문제를다루어야했다.하나님덕분에커티스창은불안을‘없앨’처방전을쓰지않고,대신불안‘속으로’들어갈문을열었다.이문은우리의불안속에서우리를기다리시는하나님께로이어진다.하나님은불안을바라보는우리의시각을변화시키기위해그곳에서기다리고계신다.이시각이바뀌면그분의사랑을더깊이깨닫고예수님처럼아름답게변해간다.극심한불안속에서사는모든이들이이책의안내를따라위로와확신으로가는문으로들어가기를바란다.그문너머에는하나님이우리와나누기를원하는아름다움과선함을만들어낼기회가있다.
커트톰슨/정신과의사,《수치심》저자

책속에서

<55-56쪽중에서>
예수님이산상수훈에서알려주신불안의영적본질을기억하는가?예수님은불안이어떻게우리를현재에서납치해미래의상실에대한시나리오로끌고가는지를설명해주셨다.여기서‘시점’이중요하다.‘미래’는불안이우리에게힘을발휘하는영역이다.불안이우리의마음을납치해미래로끌고가면납치범이선택한영역에서싸워야한다고생각하기쉽다.미래속에서만불안과싸울수있다고생각하게될수있다.이것이우리가하나님에게서미래에대한다른청사진을원하는이유다.혹은이것이우리스스로여러시나리오를만들고각시나리오의확률을계산한뒤각시나리오에대한대응방안을구상하는이유다.
세상에서‘인지행동치료’가정신건강분야의중심을차지하고있는것은사람들이앞에서와같은방식을매우체계적으로할수있게해주기때문이다.그리고나중에자세히설명하겠지만,영적인영역에서우리가불안이라는기회를최대한활용하려면하나님이미래에관한우리의비전을더온전하게빚어주셔야한다.하지만우리마음이납치범에게철저히사로잡힌상태에서는세상수단을통해서든영적수단을통해서든미래에관한생각을바꾸기가매우어렵다.불안의한복판에있을때앞에서처럼머릿속계산을시작하면더심한불안에빠지기가쉽다.따라서먼저적의허를찌르는작전이필요하다.구출계획의첫번째단계는‘현재에집중하는것’이다.

<73-74쪽>
나는내안의불안을깨닫지못한채‘저바깥에’있는문제로관심을돌리고있었다.나는내안의상태를다른이들에게드러내지않았고,심지어나스스로깨닫지도못했다.그렇게방치된불안은곪아터질때까지내안에서계속해서쌓여갔다.왜나는내안의불안요인이아닌외부로관심을돌렸을까?…(중략)…
한마디로나는내불안에대해수치심을느꼈다.수치심은인간이경험할수있는가장해로운감정중하나다.불안만으로도충분히괴로운데,거기에수치심까지더해지면거의견디기가힘들어진다.그래서불안해지면우리는내적수치심을외부요인탓으로돌리는내러티브들에강하게끌리게된다.햇빛,과중한업무,너무느린교역자팀.내안에서들끓는불편한감정만빼고다른모든것을탓하게된다.수치심에서비롯한이런관심돌리기가위험한것은우리문제의본질과진정한해결책을보지못하게만들기때문이다.의학측면에서보면,증상이심해지고있을때내가불안을인정하고(약물처방을포함한)신경정신과치료를받았다면결국완전히무너지는상황은피할수있었을것이다.하지만나는새벽3시에나를변호하는글을쓰는것같은행동등으로몇달을허비했다.

<89-90쪽중에서>
아담의후손으로서우리도머릿속의짐승들을구별하고그것들에대해권세를발휘할능력을받았다.우리가하는생각들에대해이름을짓는작업은그것들이우리와구별된것이라는사실을알고표현하는일이다.내마음속을돌아다니는불안한생각들이완전히‘나’는아니라는사실을깨달아야한다.‘내안에있는’생각과‘내가되어버린’생각은큰차이가있다.불안은인간의상태에영향을미칠수밖에없지만우리가불안과하나가되어서는안된다.빌립보서4장6절에서“염려하지말고”라는바울의권면은우리자신을불안과구별하는일이가능함을함축하는것이다.우리가‘염려하는생각자체’가되어버리지않는것이가능하다.불안한생각들이머릿속에떠오르겠지만우리가곧그생각들이되어서는안된다.그생각들과나자신을구별해야한다.내가나의납치범(불안)이아니라는사실을깨달아야한다.

<134-135쪽중에서>
나처럼불안으로고생해본사람은당연히불안해하는사람들을향한긍휼한마음으로가득할것이라고생각하기쉽다.하지만전혀그렇지않다.자신과같은처지의다른종을짓밟은비유속배은망덕한종처럼,나도불안해하는다른사람들을너무도쉽게거부한다.…(중략)…우리는자기안에서가장혐오하는것을다른사람에게서볼때가장심한혐오감을느낀다.이런어두운거울반응의역학은,성공한리더가운데자신이관리하는이들의불안을잘받아들이지못하는사람들이그토록많은이유를설명해준다.…(중략)…우리가삶에서만나는‘불안해하는사람들’은우리의성장을위한기회가될수있다.그들은‘우리안에서예수님의수용이더필요한부분들’을우리에게비춰준다.지금예수님이(특히당신의화를돋우는)불안해하는누군가를생각나게해주시는가?그렇다면당신이취해야할다음번행동은분명하다.

<153-154쪽중에서>
성경적인기독교는우리가이땅에서사는동안상실을완전히피할수있다고약속해주지않는다.예수님처럼우리모두는죽을것이며,모든것의상실을경험할것이다.예수님의경우처럼우리의최종적인소망인부활은모든인간에게닥치는완전한상실을거쳐서만가능하다.
따라서우리가상실에대해불안해하는것은전혀기만이아니다.사실,그것은아주기초적인진실을직시하는것이다.오히려기만은우리가궁극적으로상실을피할수있다고믿는것이다.그펌킨패치행사장에서나를공황발작으로몰아갔던비이성적인생각들에관해다시생각해보자.나는딸들,아내,그리고급기야는내생명을잃을까두려워하기에이르렀다.미래로철저히납치를당해마치그순간그런상실이실제로일어나고있는것처럼내몸이실제로반응했다.당장그런상실이일어난다는생각은비이성적이었지만언젠가그런상실이일어난다는것은전혀비이성적인결론이아니다.나는죽을것이다.그리고죽을때내딸과아내,내생명을잃을것이다.내가이런상실을피할수있다는생각은,피할수없는것을피할수있다는생각으로나자신을기만하는것이다.
상실이라는피할수없는현실은불안자체를제거해야할문제로취급하는것이실수인근본적인이유다.물론불안장애는치료할수있고치료해야한다.불안장애는불안에대한그릇된반응이다.하지만불안자체를제거할수있거나제거해야한다는생각은기만이다.불안을‘죄’로취급하는그리스도인들은이런기만에빠져있다.

<180-181쪽중에서>
나는상실을관리하면서하나님께실질적인도움을요청했다.하나님께“누가여기에돈을쓰려할까?”라는내걱정스러운질문에구체적인답을달라고요청했다.더많은고객을보내달라고기도했다.성경은무엇이든필요한것을하나님께요청하라고말한다(눅18:1-8).하지만하나님께우리의상실관리를도와달라고요청하되도를넘어서는안된다.요청과주제넘은요구,소망과무조건적인확신사이에는큰차이가있다.
‘지금과아직’의세상에서하나님께드리는모든기도는불확실성의영향을받는다는점을기억해야한다.내가친구들에게기도를요청하는이메일을보낸직후,큰돈이되는프로젝트가들어왔다.나는타이밍으로보아하나님이내기도에분명히응답하신것이라고생각했다.그런데마지막순간에그프로젝트가어그러졌다.하지만마지막기도요청을하고서오랜시간이지나또다른프로젝트들이들어왔다.왜일까?왜이렇게예측불가능한가?우리가기도로클릭하기만하면원하는모든것을배달해주는우주의온라인쇼핑몰인것처럼하나님을비인격적인존재로취급하지못하게하시려는것은아닐까?우리가소비자로서하나님께다가가지않게하시려는것은아닐까?우리는자녀로서하나님께다가가야한다.
<233-234쪽중에서>
예수님은우리를위해서도같은선을그려주고싶어하신다.그것은현재의현실에관한흔적이우리가알아볼수있을만큼고스란히남아있는미래,그런미래에관한그림을얻을때만우리의불안이진정으로해결될수있기때문이다.우리는우리가잃을까두려워하는모든것에서시작해죽음을지난뒤미래의회복으로이어지는선을필요로한다.이것이‘육체가없는하늘의영혼을상상하는플라톤주의’가섞인기독교의비전이우리의불안을해소시켜주지못하는이유다.그비전이그리는미래는우리가소중히여기는육체적경험들,우리가잃을까두려워하는육체적경험들의흔적이전혀없기때문이다.다시말하지만,‘영혼이영원한삶을위해저하늘로날아가는’비전은우리가잃은것을돌려주지않는다.그대신,낯설고막연하고궁극적으로거짓인대체물을줄따름이다.

<263-264쪽중에서>
피하기를줄이는것도불안을낮추는데도움이되지만,예수님은더강력한기회를제시하신다.예수님은그분의죽음과부활을통해완전히새로운접근법을소개하셨다.그것은‘우리가잃은것을되찾는’능력이다.예수님은죽음과부활을통해이능력을이루셨다.예수님은모든상실중의상실‘속으로’들어가,잃은것을손에들고서반대편에서나오셨다.아니,그이상을들고나오셨다!예수님은우리에게도비슷한경로를제시하신다.그분과그분의길을부여잡으면우리도잃은것을되찾는다.아니,그이상으로얻게된다!이것이밀알비유에담긴놀라운약속이다.땅에묻혀서잃은것은결국최종부활이라는풍성한추수로회복된다.부활은불안과상실의관계를근본적으로바꿔놓는다.예수님의부활의능력을믿든믿지않든누구나피하기를멈추면유익을거둔다.하지만예수님의제자들은상실자체의힘을줄일기회를추가적으로받는다.부활의약속을더굳게부여잡을수록상실의두려움이우리를옭아매던힘을잃는다.

<280쪽중에서>
자신과결과를기도로하나님께맡기면,“당신의나라가임하고당신의뜻이이루어지게하옵소서”와“그러나나의원대로마시옵고아버지의원대로하옵소서”라고기도하면,상실속에서약속을부여잡는능력,불안을줄여주는영적능력을기를수있다.항복기도를실천하면상실속에서약속을부여잡는능력을기를수있다.우리모두는이런항복의영적능력을길러야한다.왜일까?우리모두는모든상실중의상실인죽음을향하고있기때문이다.우리모두는예수님을따라죽음앞으로가야한다.우리모두는모든인간을기다리는거대한불확실성을향해넘어져야한다.
당신의임종자리가어떠하기를원하는가?필연적인것을피하려고마지막까지발버둥치며불안해하는사람이되고싶은가?아니면아버지하나님의품에자신을던지는사람이되고싶은가?이마지막항복의행위를할수있는능력은어느날갑자기솟아나지않는다.아무런연습과준비도없이이능력을얻을수는없다.이마지막행위는평생의연습에서나올것이다.하나님을선택할기회를제시하는수많은평범한불안들속에서이이마지막행위가나올것이다.

<293-294쪽중에서>
내가장친한친구중한명(교역자도아니고자신을그리스도인으로여기지도않는친구)은매우수요일4시를우리집에방문하는시간으로떼어놓았다.우리는오후에한시간가량산책을한다.때로는아무말없이걷고,때로는내가머릿속에맴도는걱정거리에관해이야기한다.가끔그는문제해결을시도하지만내가반응을보이지않으면(대부분의경우)재빨리입을다문다.대개그는그냥내곁에있어준다.그는그불안의시기에나와함께있어주었다.나는그와의산책시간을생명줄처럼굳게부여잡았다.
산책을하기위해우리둘다뭔가특별한노력을할필요가없었다.산책시간은이미정해져있었다.산책을어떻게할지도이미정해져있었다.말그대로걷기만하면된다.나는그친구가내문제를해결해주리라기대하지않았고,그도내문제를해결해야한다는부담이없었다.
공동체와불안이만나는지점도이처럼평범하고일상적이어야한다.이교차점에서우리인간들은어둠속에서발버둥을치며서로연결되려고한다.“마음은원이로되육신이약하도다.”우리는서로를그리워한다.그래서우리는서로특별한노력이필요하지않도록일정과구조,기대사항을정해야한다.이불안하고외로운시대에불안과공동체의교차점을다시설계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

<299-300쪽중에서>
예수님의궁극적인목표는불안을줄이는것이아니었다.예수님의궁극적인목표는그분의소명을이루는것이었다.예수님이불안을줄이려고하셨던건최대한방해를받지않는상태에서그소명을추구하시기위함이었다.‘불안없는삶’이그분의목표가아니었다.따라서‘충분한지’에대한판단기준은불안수치가아닌소명에있었다.소명에따라행동할시간이오자불안을얼마나줄였는지에상관없이앞으로나아가기에‘충분했다.’우리도같은기준을택해야한다.예수님은아무리봐도준비되지않은제자들에게“충분하다!”라고선언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