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라이트의 그리스도의 길 : 예수가 거닐던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다

톰 라이트의 그리스도의 길 : 예수가 거닐던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다

$14.00
Description
길이신 예수 따라 걸어가는 순례자의 발걸음,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향하여!

이 시대를 대표하는 영향력 있는 신약학자이자,
초기 기독교 역사에 정통한 역사가,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을 섬긴 성공회 주교 톰 라이트
생생한 예수의 길로 이끄는 사순절 설교
톰 라이트가 1998년 사순절에 리치필드대성당에서 했던 설교들을 엮은 책이다. 먼저는 실제로 성지순례를 준비하는 이들을 돕고, 다른 한편으로는 회심, 세례, 영적 체험, 영적 씨름,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 등 ‘기독교의 기초’라고 부를 만한 내용들을 새로운 각도에서 가르쳐 보려는 시도로서 기획한 책이다.

◦ 신구약을 넘나들며 견실하게 해설하는 ‘기독교 신앙의 기초’
◦ 성지라는 이정표가 가리키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깊은 통찰
◦ 그리스도의 길에서 발견하는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길
◦ 오늘날의 성지와 성지순례를 바라보는 균형 잡힌 접근

저자

톰라이트

저자:톰라이트(NicholasThomasWright,1948~)
역사적예수와바울신학분야에서독보적인신약학자이자,초기기독교역사에정통한역사가,목회현장에서가까이성도들을섬겨온성공회주교다.학문적인저작에서는N.T.라이트라는이름을,일반독자를위한대중적인책에서는주로톰라이트라는이름을쓴다.
1948년,영국노섬벌랜드모페스에서태어나성공회환경에서자랐다.옥스퍼드대학교엑서터칼리지에서인문학(고전문학/철학/역사학)및신학을수학했고(학사학위),옥스퍼드대학교위클리프홀에서성공회사제가되기위한공부를했다(석사학위).그리고옥스퍼드대학교머튼칼리지에서“메시아와하나님의백성”이라는주제로로마서와바울신학을연구해박사학위를받았다.
옥스퍼드대학교,케임브리지대학교,캐나다맥길대학교등에서교목및교수로서연구및강의활동을펼쳤으며,리치필드대성당에서주임사제로,영국더럼에서성공회주교로봉직하기도했다.스코틀랜드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에서신약학및초기기독교역사를연구하고가르치다가,현재는옥스퍼드대학교위클리프홀선임연구원으로활동중이다.
다른저서로는《로마서의심장속으로》,《바울평전》(이상비아토르),《빅스토리바이블》(성서유니온선교회),《하나님의아들의부활》(CH북스),《마침내드러난하나님나라》,《광장에선하나님》(이상IVP),《예수와권세》(야다북스,공저)등이있다.

역자:강선규
연세대학교사회학과를졸업한뒤,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교육사회학을,미국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에서기독교사상을공부했다.현재는NGO‘바보들꽃’대표로활동하고있다.《그림으로읽는핵심성경》(두란노),《영혼의친구,부부》,《성,거룩한갈망》(이상IVP),《예수님이사랑하시는제자》(요단)등을번역했다.

목차

머리말
개인적인고백.오늘날의성지순례,그빛과그림자속에서

1.다메섹으로가는길
회심▷일생일대의완전한방향전환

2.요단강으로가는길
세례▷옛사람이죽고새사람이된새정체성의선포

3.광야의길
마음의황폐▷하나님의마음의깊이를발견하는시간

4.갈릴리로가는길
세상▷말과행함으로왕의나라를선포하는공간

5.예루살렘으로가는길
항복▷‘내야심으로빚은’가짜구주를버리는작업

6.산을오르는길
영적체험▷나를변화시키는하나님의임재의신비

7.겟세마네로가는길
영적씨름▷두려움과불확실성속에서깨어기도하는것

8.십자가의길
예수의십자가▷그분의‘친구’로서살아가라는부르심

9.빈무덤에서나오는길
예수의부활▷세상으로파송받은순례자를위한여권과지도

나오며.섣부른판단의색안경을벗고,기도로그땅을밟으며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37-38쪽중에서>
회심에서중요한점은,나의길에서하나님의길로‘어떻게또는얼마나빨리돌아섰는가’가아니라,삶의끝자락에서볼때과연‘진정으로돌아섰는가’다.
우리는자신의뿌리로돌아가는것으로순례여행을시작한다.오늘날그리스도인은하나님이뉴욕이나노팅엄,리치필드나런던,멜버른이나맨체스터에서와는다른방식으로성지에계시기에그곳으로성지순례를떠나는게아니다.성지가우리의뿌리요,출발점이기에가는것이다.우리가섬기는주님이그곳에서거닐고,이야기하고,웃고,울고,고통을당하셨기에가는것이며,신학적으로명쾌하게설명하기는힘들지만그곳이여전히주님의위대한능력의기억을간직하고있기에가는것이다.
이런의미에서어떤이들은,성지가사람들을삼차원적인현실로이끌어우리로하여금호숫가와동산,십자가에계신예수님을상상하게끔하고,새로운방식으로(다른방식보다더낫다고는말할수없을지몰라도어떤이에게는제자도의새로운차원을경험할수있는방식으로)그분의임재를느끼게해준다는이유로,성지를다섯번째복음서라고묘사하기도한다.
비록우리가직접그땅을밟는지리적인성지순례를할수없다할지라도,우리의순례는우리의뿌리로돌아가는데서출발해야한다.우리는정기적으로우리가어디에서왔는지점검하고,우리삶을사랑하는하나님앞에내드리며,새로운방향감각을구해야한다.

<55쪽중에서>
세례는시작이지결코끝이아니다.순례여행의출발점이지종점이아니다.이스라엘백성을다시한번생각해보라.그들은광야와요단강을하나님이자신들에게자유와새로운정체성을주신순간으로기억한다.그사건이그들을완전하게만들어주지않았던것처럼세례도우리를완전하게만들어주지않는다.하나님이우리에게자유를주셨기에우리에게는거역하고제멋대로할자유도있는것이다.

<70쪽중에서>
지리적광야가그토록우리의주목을끌고주의를환기시키는까닭은바로그때문이다.우리주변의광야는(만일우리가허락한다면)우리눈을열어내면의광야를보게한다.만일그렇지않았더라면,우리는우리에게다가오는광야를거치지않은채요단강에서예루살렘까지갈수도있었을것이다.
외부의광야에상응하는‘우리’내면의무언가가있다.약간의혼란,오랫동안관개수로가필요했던메마른황무지,바람이불어눈에먼지가들어가고,어쩌면길을잃은건지도모른다는느낌이들지만너무지쳐원인을알아보기힘든지점.광야에서의시간은내면의광야에정직해져야하는시간이다.무시하려고애써온그혼돈을바라보고,메마른땅에댈물을찾고,눈에가득한먼지를씻어내며,다시한번눈앞에놓인길을선명하게보아야하는때다.

<87쪽중에서>
이제당신의영성이‘베들레헴에서곧장골고다언덕으로건너뛰거나광야에서겟세마네로건너뛰는예수님이야기’에기초할때놓치는게무엇인지알겠는가?일단당신이세례와회심으로써순례여정에동참했다면,앞장에서생각해보았던것처럼이따금광야에머무는것뿐만아니라,하나님나라를위한갈릴리전투에도헌신해야한다.
예수님이행함과말씀으로하셨던것처럼,당신도행함과말로“다른왕이있다.로마황제와헤롯과는다른방식으로세상을조직하는방법이있다.검과왕관의나라가아니라또다른나라가있다”라고선포하는일에헌신해야한다.당신은치유하는일과자유롭게하는일에실질적으로도상징적으로도헌신해야한다.당신은노예를해방하고,빚의굴레를벗겨주며,가난한자에게좋은소식을전하는일에헌신해야한다.
자기방식과에너지와거창한사회적행동으로이런일들을하는게아니라,하나님나라의능력과무기를가지고헌신해야한다.곧기도와금식으로,진리와공의로,평화의복음으로,믿음으로,구원으로,하나님의말씀으로하는일이다.

<104-105쪽중에서>
그러므로순례여행이진실한지아닌지를알아보는시험은하나님이당신을다시빚으시는걸받아들일준비가되어있느냐아니냐의문제다.하나님은당신이그토록조심스레빚어온부족한‘당신’을사랑으로부수시고,당신이라는진흙이준비될때까지그분손으로부드럽게어루만지신다.그러고나서야그분이마음에품고계셨던모습으로당신을빚으신다.그건아마도당신이원하거나기대했던것과는전혀다른모습이리라.
예루살렘은하나님의위대한기대의상징이다.그러나그것은결코우리자신의기대와일치하지않을것이다.예루살렘으로순례하는유일한참된길은아브라함이그랬던것처럼어디로가는지혹은거기에도착했을때누구를만날지알지못하고가는것이다.그것은회의적인불신앙뿐만아니라집착하고근심하는신앙을멈추고,그냥존재하는것이다.기다리는이에게조용히찾아오시는낯선하나님을침묵가운데마음을열어놓고평온하게기다리는것이다.

<139쪽중에서>
용서는우리눈앞에십자가를둘때만가능하며,주님의식탁에서몸과머리와가슴으로빵과포도주를먹을때만가능하다.그러나용서야말로그리스도인인우리가서있는토대다.우리는매일,매주우리에게고통을주고불평이터져나오는관계에서도용서의삶을따르라는부르심을받는다.개인적인관계에서,회중안에서,그리고동료와친구와이웃사이에서그래야한다.
사회적계층이다르거나문화가다른집단사이에서,영국내지역갈등속에서,그리고중동이나발칸반도,북아일랜드의서로다른부족이나인종사이의관계에서도그래야한다.우리가이토대위에굳건히서려면,공격하면서앞으로나가거나문제를회피하면서뒤로물러서지말고,길이우리앞에열릴때까지우리자신의개인적인겟세마네에서기도하면서씨름해야한다.

<157쪽중에서>
십자가의길을걸어간다는건멀리계시는무자비한하나님이우리를고통스럽게하려고부과하신종교적의식을잘치르려노심초사하다가다시그분을멀리보내버리는게결코아니다.십자가의길을걷는건우리의친구가간길을따라가는것이다.그것은우리가예수님의친구임을인식하면서매일의삶을살고,매일잠자리에드는걸의미한다.그것은사람을만나고,보고서를작성하고,수업을하고,환자를돌보는모든일상적인활동가운데서우리가예수님의친구임을인식하는걸의미한다.우리는바로그런사람이다.우리는예수님의팬이아니다.우리는그분의친구다.

<175쪽중에서>
부활절은두려움을대면하고소망을발견하는것이다.부활절은실패를직면하고용서와새로운가능성을발견하는것이다.빈무덤이라는여권을가지면,당신은자신의최악의두려움과실패에다시맞설수있는용기와능력을얻는다.이는그곳에서만난예수님이당신을못마땅한얼굴로노려보고그래서더욱마음상하게하는분이아니라,당신을껴안고사랑하고새로운출발을하게하시는분이심을알기때문이다.
그리고빈무덤을미래의지도로삼으면,새로운출발을할수있게된다.이는주안에서수고가헛되지않음을알기때문이다.또그분께충성하고,그분을위해살며,그분의사랑으로다른사람을사랑하려는당신의노력이비록지금은보잘것없어보여도,하나님의새로운세상에서그대로남아더욱증진되리라는사실을알기때문이다.그리하여과거의두려움과실패로생긴당신의상처와흉터조차예수님의상처처럼소망과영광을드러내는기이한증거가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