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귀로 들어요 (양장본 Hardcover)

마음 귀로 들어요 (양장본 Hardcover)

$12.00
Description
《마음 귀로 들어요》— 마음 귀가 열리면 세상이 달라져요!
숲속에 사는 아기 멧돼지 '아띠'는 봄날 숲을 뛰어다니며 모든 것을 신기해한다. 반짝반짝 햇살, 파릇파릇 새싹, 알록달록 예쁜 꽃까지!
여기저기 냄새 맡고 두리번거리느라 늘 바빠서 친구들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다. 보미가 '제비꽃 좀 봐!'라고 하자 제비가 어디 있냐고 묻고, 아람이가 '기지개 켜는 개구리 좀 봐!'라고 하자 무지개가 크냐고 되묻는다. 아띠의 엉뚱한 오해에 웃음이 터지는 순간, 친구들의 답답함도 함께 전해진다. 결국 보미와 아람이는 화를 내고 아띠를 두고 가 버린다.
혼자 남겨진 아띠는 속상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엄마에게 털어놓는다. 엄마는 아띠를 꼭 안아 주며 조용히 말한다. "이야기하는 친구의 눈과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면 마음 귀가 활짝 열린단다." 혼내거나 가르치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 주는 엄마의 모습은 아이 독자뿐 아니라 함께 읽는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다음 날 아띠는 친구들을 찾아 놀이터로 가서 이야기하는 친구의 눈과 얼굴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러자 친구들의 이야기가 정말 잘 들리기 시작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숲에서 들려온 '쿵쿵쿵!' 소리에 보미와 아람이가 벌벌 떨 때, 아띠는 마음 귀를 열고 소리 나는 쪽으로 침착하게 달려간다. 발에 유리 조각이 박혀 아파하는 아기 곰 두비를 발견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두비의 울먹임을 '고맙다는 말이지?'라고 씩 웃으며 받아낸다. 달라진 아띠의 모습에 보미와 아람이도 깜짝 놀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띠는 보미의 깊은 숨소리에서 꽃향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아람이의 하품 소리에서 피곤함을 자연스럽게 읽어 낸다. 마음 귀가 열리니 소리뿐 아니라 친구들의 마음까지 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이야기 마지막, 아지랑이를 아기 강아지로 오해하는 고슴도치 '또치'를 만난 아띠는 자신이 겪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다정하게 손을 내민다. "또치야! 너도 마음 귀를 열 수 있게 내가 도와줄게." 배운 것을 나눌 줄 아는 아이로 성장을 완성하는 장면이다.
저자

조예린

연세대학교교육대학원에서조기영어교육학을전공하고,작가연수원에서드라마극본과시나리오를공부하며탄탄한서사구성능력을다져온어린이콘텐츠전문가다.국내유수출판사의교재200여종을집필하며아이들에게가장효과적인언어가무엇인지끊임없이연구해왔다.《마음귀로들어요》는그오랜연구와현장경험이오롯이담긴첫번째창작그림책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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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글의포인트—웃음속에녹아있는공감과성장의메시지
작가조예린은드라마극본과시나리오를공부한경력을살려,단순한교훈전달이아닌'이야기의힘'으로경청을가르친다.제비꽃·기지개·아지랑이처럼아이들이실제로헷갈릴법한언어상황을유쾌하게엮어,독자가아띠의실수에함께웃으면서도자연스럽게'나라면어떻게들었을까?'를돌아보게한다.엄마가건네는'마음귀'한마디는길게설명하지않아도아이들의마음속에오래남는핵심메시지로기능한다.200여종의교재집필경험에서나온아이눈높이언어와리듬감있는문장이이야기전체를생동감있게이끈다.

그림의포인트—따뜻한색감과풍부한표정으로마음을전하는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터서유노는아기멧돼지아띠,토끼보미,다람쥐아람이,아기곰두비,고슴도치또치등개성넘치는동물캐릭터들에생생한표정과동작을불어넣는다.두리번거리며뛰어다니는아띠의분주한몸짓,엄마품에안겨눈물짓는장면,마음귀를열고씩웃으며두비를돕는순간까지—글이말하지않아도그림이감정을고스란히전달한다.봄날숲속배경은반짝이는햇살,알록달록한꽃,생기넘치는초록빛으로가득하고,엄마집의따뜻한주황빛실내와대비를이루며이야기의감정선을자연스럽게돕는다.텍스트와그림이서로를보완하며더풍부한이야기를만들어내는,완성도높은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