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지 않은 생각 (죽음에게 삶을 묻다)

사소하지 않은 생각 (죽음에게 삶을 묻다)

$12.00
Description
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시리즈의 일곱 번째 『사소하지 않은 생각』은 ‘10대를 위한 삶의 철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한국여성철학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함의 힘을 알려주는 김선희 교수는 ‘철학상담’이라는 분야를 연구하며 자신만의 철학적 길을 모색해온 학자다. 그는 삶의 문제로 고민해온 다양한 내담자들을 만났고, 그들이 스스로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가’를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철학적 대화를 시도해왔다. 그래서 이 책에는 김선희 교수의 오랜 연구와 현장에서의 상담 경험이 녹아 있으며,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유와 방법으로 삶과 죽음을 바라볼 수 있고 자신의 고민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저자

김선희

저자김선희는이화여대철학과에재직하고있으며,한국여성철학회회장(역임),철학상담수련감독이다.이화여자대학교를졸업하고서강대학교대학원철학과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주된연구분야는심리철학과과학기술철학,철학상담이다.자아,자아정체성,인격과도덕적주체,사이버자아,포스트휴먼,로봇의인격과윤리등에관한주제를연구해왔으며,최근에는철학상담방법론연구와프랙티스에주력하고있다.철학상담에서주로사용하는방법은[자아정체성기반철학상담]이며,[철학적사고실험모델]을개발하여상담에사용하고있다.지은책으로는『자아와행위』『사이버시대의인격과몸』『과학기술과인간정체성』『철학상담』『철학상담방법론』등다수의저서가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우정은죽음을의연히받아들인다:길가메시
2장죽음은삶의빛을모아준다:에피쿠로스
3장죽음에대한올바른생각이우리를구원한다:에픽테토스
4장죽음은삶의진실을보게해준다:카뮈
5장죽음은자기삶을창조하는힘이다:사르트르
6장사랑은죽음의한계를넘는다:톨스토이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불안할수록삶의의미를물어야한다!
김선희이화여대교수가10대에게알려주는삶의철학

왜청소년들에게‘죽음’을말하면안되는가?
삶에대한고민이어른들에게만있는것은아니다
질문의형태는다를수있지만,질문이담고있는내용은동일하다

사람이라면누구나어떤고민이나문제를안고살아간다.부모와의갈등,형제와의다툼,학교나직장문제등매일누군가와부딪치고딜레마에빠지며살아간다.대부분나아닌다른사람에게서도비슷하게일어나는평범한문제들이기에사람들은다른사람의문제를그다지심각하게생각하지않기도한다.하지만자세히들여다보면아무리작은고민이나문제일지라도누군가는어떤문제때문에극심한고통을겪으며살아간다는것을우리는알수있다.문제를해결하기위해누군가에게털어놓기도하고,골몰히생각해보기도하지만답을찾는것이쉽지만은않다.그렇다보니고통으로부터벗어나고싶어서자기자신을포기하기도하고,회의감에사로잡혀일상을제대로살지못하기도한다.때로는자살같은극단적인방법을선택하기도한다.산다는것이도대체무슨의미가있는것인지수시로묻게된다.

이런상황이어른들에게만해당하는것은아니다.무기력하고,우울하고,행복한삶이무엇인지고민하게되는불안한상황들이십대청소년들에게도비일비재로일어난다.그렇다보니직접적으로고민을드러내지는않더라도삶에대한나름의고민을가지고살아갈수밖에없다.어른들이으레생각하는것과는달리삶에대해그어느때보다그누구보다진지하게고민하는시기를보낼수도있는것이다.질문의형태는다를수있지만,질문이담고있는내용은동일하다.산다는것은무엇인지,어떻게해야잘사는것인지가바로그것이다.아이이든어른이든사람은누구나동일하게살아가고죽어간다.삶과죽음은우리의일상속에얽히고설켜있다.그런고민이있을때10대청소년들은어떻게그고민을해결해나갈까.누구에게어떻게도움을받을수있을까.그들의고민과문제에관해우리어른들은어떻게대화할수있을까?

이보다더진지하게삶과죽음을이야기할수있을까?
과거의문학과철학을통해바라보는삶과죽음의문제
삶의소중한가치들을만나는철학적여정

자음과모음청소년인문시리즈의일곱번째책『사소하지않은생각:죽음에게삶을묻다』는이러한물음에서시작하여‘10대를위한삶의철학’을다루고있는책이다.한국여성철학회장을역임하고지금은이화여대철학과교수로재직하며철학함의힘을알려주는김선희교수는‘철학상담’이라는분야를연구하며자신만의철학적길을모색해온학자다.그는삶의문제로고민해온다양한내담자들을만났고,그들이스스로‘나는누구이며어떤사람인가’를성찰하고자신의문제를다룰수있도록철학적대화를시도해왔다.그래서이책에는김선희교수의오랜연구와현장에서의상담경험이녹아있으며,독자들에게철학적사유와방법으로삶과죽음을바라볼수있고자신의고민에대한이해와통찰을얻을수있다는기대를불러일으킨다.

제목에서알수있듯이책은사람이살아가는데있어가장중요하다고할수있는‘삶과죽음’을과거의문학과철학텍스트를토대로하여깊이들여다보고있다.책에등장하는사상가들은총여섯명이다.[1장]에서는고대메소포타미아의도시국가우룩제1왕조의전설적인왕으로기록되어있는신화속인물‘길가메시’를소개한다.친구앤키두가죽은후에자신이가진모든부귀와영화를버리고방랑하는길가메시의모습을통해죽음과우정의관계,영생과죽음의비밀을밝힌다.[2장]에서는에피쿠로스학파의창시자이자죽음의두려움을치유하는데관심을가졌던고대그리스의철학자‘에피쿠로스’를소개한다.사람이라면대부분죽음을두려워하게마련인데,에피쿠로스는죽음을두려워하는것에는아무근거가없다는것을주장하며죽음의두려움으로부터자유로웠던사람이었다.쉽게받아들이기힘든그의주장이어떻게이해될수있는지,또죽음과탄생사이에서우리에게주어진삶의순간들을어떻게바라볼수있는지를살펴보는것이이장의주요내용이다.[3장]에서는참된자아와자유에도달하고고통과혼란에서벗어나기를추구한철학자‘에픽테토스’를통해죽음에대해어떻게생각해야할지,어떻게받아들이고자신의삶을살아가야할지를이야기한다.[4장]에서는삶과죽음의부조리에대해정면으로바라보기를촉구한프랑스의소설가이자철학자‘카뮈’를통해삶의부조리에반항하며살아가는인간삶의방식을,[5장]에서는무신론적실존주의자‘사르트르’를통해모든것이무의미해보이는삶에서도스스로자신의삶을창조하고자기삶의저자가되는것이무엇을의미하는지를이야기한다.[6장]에서는자신의삶을걸고인생의의미를구하는과정에서신의법칙이자그자체로신인사랑의원리에도달한19세기러시아의소설가‘톨스토이’를통해유한한인생의영원한의미를사랑에서찾을수있음을이야기한다.

이와같이저자는진정한삶이란무엇인지물음을던졌던여섯명의사상가들을소개하고그들의생각을자세하게들여다보며삶과죽음에대해스스로생각해볼수있도록독자들을안내한다.각장의처음에는본문의핵심을짧게요약한글을,마지막에는자신이읽은내용을되짚어보고실제적으로고민하고적용해볼수있는‘생각해볼문제’를함께실어책읽는즐거움을더한다.

유한한존재인우리에게죽음의문제는선택의문제가아니다.나의죽음이언제올지는알수없지만한가지는분명하다.죽음은예상보다는빨리올것이다.따라서삶의한복판에서종말을숙고하는가운데죽음을준비하는것은유의미한일이다.이책을읽는청소년독자들은삶과죽음에대한잘못된생각으로부터벗어나자기스스로자신의삶을이해하고주도적으로살아갈수있다는긍정적인생각을갖게될것이다.나아가철학이삶의현장에서누구에게나자기삶의길을찾기위한설렘과삶의활기를줄수있는강력한실천의힘을갖고있다는것도느낄수있을것이다.

“우리가죽지않는다면결코묻지않을물음들을통해,우리는삶의의미를묻고삶의가치를찾으며그물음과함께성장하고우리의삶의소명을찾아나서게될것이다.”
-[여는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