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멋을 아는 사람의 생애 첫 미술 투자)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멋을 아는 사람의 생애 첫 미술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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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교양과 지식을 넘어,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생애 첫 미술품 구매 가이드!
국민일보 미술 담당 손영옥 기자가 미술품 구매 대중화를 목적으로, 평범한 월급쟁이가 감상과 투자를 겸해 미술품을 사려면 얼마가 있어야 하고, 어디서 구입해야 하며,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해 답을 답은 『아무래도 그림을 사야겠습니다』. 저자는 빠듯한 월급 탓에 외투를 더 장만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직장인을 위한 미술품 구매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

책의 1장에서는 자기만족의 소비에서 벗어나 시간이 흐를수록 의미와 가치가 더하는 미술품 구매를 제안하고, 2장 에서는 구체적으로 그림을 구매하는 장소와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특히 저자가 공을 들인 부분은 ‘월급쟁이 컬렉터를 위한 화랑’이다. 처음 컬렉팅을 시작하려는 직장인을 위한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3장은 컬렉팅으로 삶이 달라진 이들의 사례와 미술품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알려주며 계속해서 미술 공부를 해야만 진정한 컬렉터가 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다양한 미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정리했으며, 꼭 알아야 할 화랑·경매장·아트페어 정보는 물론 미술품 가격 상승의 요인까지 분석해 수록해 미술품 감상의 즐거움은 물론이고 나아가 장기적으로 투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생애 첫 번째 미술품 컬렉션을 구상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손영옥

저자손영옥은경북대학교영어영문학과를졸업했다.1990년《국민일보》기자로입사해문화부·경제부·산업부·국제부등을거쳤다.인터넷뉴스부장·문화부장을지낸후현재문화부선임기자로일하며미술·문화재분야기사를전문적으로쓴다.
미술품은생산자가제작한뒤소비자에의해향유됨으로써비로소완성되는것이라생각한다.때문에취재현장에서도미술작가못지않게작품의유통프로세스에있는컬렉터,화랑,큐레이터,평론가에게눈길을주는편이다.
미국존스홉킨스대학교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석사학위(MIPP·2004),명지대학교예술품감정학과에서석사학위(2010)를받았고,서울대학교에서<한국근대미술시장형성사연구>로미술경영학박사학위(2015)를취득했다.이후서울대학교에서강의를하고있다.
지은책으로《한폭의한국사》《조선의그림수집가들》《독일리포트》(공저)가있다.

목차

차례

책을내며

1장컬렉팅에다가가기
명품가방대신미술품구매를권하다
첫컬렉션의예산정하기
미술전문가의자금별재테크조언
저평가된근대동양화는어떨까
500만원으로메디치가의기분을느끼다
컬렉션,이제중산층의자격

2장공부해야할것들
그림은어디에서사야할까
500만원을들고미술경매에가다
삼청로화랑가1번지탐방
월급쟁이컬렉터를위한화랑
미술계의‘등단’제도,레지던시작가를만나다
축제처럼즐기며구입까지,아트페어
미래의미술트렌드가보이는곳
미술계떡잎감별법,공모전

3장즐거운변화를기다리다
취미로시작한컬렉팅의진화
그림을모으다미술공부에빠지다
미술품가격은어떻게오르는가
한국컬렉터의보수적취향
유니클로입는월급쟁이컬렉터
우아하면서치열한컬렉터의삶
화랑과작가의공생법

마무리하며

출판사 서평

전시회를구경하고집으로돌아오는길
어쩐지마음에남는그림이있습니다

미술품구입으로내삶에휴식과교양이생기고,
예술가에게는후원이,훗날야무진투자가된다면…

“소장해서보는미술품의맛아시나요?”
월급쟁이초보컬렉터를위한구매가이드북


SNS를보면맛집,여행,쇼핑을주제로한사진이넘쳐나는시대다.많은이들이소비의경험그자체를공유하는데에서즐거움을느끼는것이리라.그런데혹시그림을구매했다는게시물을본적이있는가?
사실그림을사는이들은아직까지많지않다.냉장고,텔레비전같은필수품도아니고한번에최소수백만원은들여야하니덜컥지갑에서돈을꺼내기엔부담스럽다.그러나10년후돈이될그림이라면어떨까?주식보다높은수익률을올리는투자상품이될수도있다.꾸준히그림을사모았는데,두세개가대박이터져엄청난수익을본컬렉터도많다.컬렉션을더제대로하기위해뒤늦게미술공부에빠지고,주말마다화랑을순회하는새로운취미가생겨나삶이풍요로워진다면어떤가.혹그림값이오르지않으면어떠랴.반해서산그림이라그냥보고있으면편안해지고위로가된다면.걸려있는것만으로도집안이환해지는장식이된다면그것도좋다.무엇보다‘키다리아저씨’가된기분으로내가사준그림한점이당장의생활고,미래의불확실성등이중고와싸우며예술혼을불태우는젊은예술가에게격려와후원이된다면?
《아무래도그림을사야겠습니다》는미술품구매대중화를목적으로‘평범한월급쟁이가감상과투자를겸해미술품을사려면얼마가있어야하고,어디에서구입해야하며,어떤기준으로선택해야하는가’라는질문에대한답을담은책이다.《국민일보》미술담당기자인저자손영옥은기존의미술품구매가이드북이독자의‘주머니사정’에대한고려가없음을지적하며,빠듯한월급탓에외투를더장만해야하나말아야하나를고민하는,자신과같은처지의직장인을위한미술품구매안내서가필요하다는생각으로이책을출간했다.저자는이를위해다양한미술전문가들과의인터뷰를정리했으며,꼭알아야할화랑·경매장·아트페어정보는물론미술품가격상승의요인까지분석해수록했다.독자들은이책을통해미술품감상의즐거움은물론이고나아가장기적으로투자효과까지기대할수있는‘생애첫번째미술품컬렉션’을구상해볼수있을것이다.

성공한컬렉터,그들만의노하우

아직마흔도안된직장인A씨.2003년,대학원에재학중이던시절이다.유럽여행을갔다가독일의한화랑에들를기회가생겨전시중이던독일생존작가게르하르트리히터(GerhardRichter)의회화작품을샀다.그림은10호크기였는데,당시A씨의처지에는거액인4,000만원정도를지불했다.얼마나사고싶었던지계약금형식으로선금100만원을걸고한국에와서잔금을치렀다.그는“리히터는미술사적평가에비해시장에서저평가돼있다고생각했다.현재내가소장한그림의평가액은15~17억원이다.당시는모험이었지만지금은내인생의보험이됐다”며흐뭇해한다.A씨가그림을샀을당시는외환위기를겪은이후라대학에선주식모의투자가한창유행하던시절이다.그러나그는컬렉터를부모로둔덕분에미술품이주식과마찬가지로투자처가된다는걸일찌감치알았다.평소에수십에서수백만원정도의작품을몇번구매하던끝에모험을감행한결과가소위말하는‘대박’을터뜨린것이다.

또다른사례도있다.조선시대초상화를500점이상관찰하고당시사람들의피부병을연구해<조선시대초상화에나타난피부병변연구>라는논문으로명지대에서미술사학과박사학위를받은이성낙가천대명예총장.그는독일유학파로연세대교수,아주대의대학장,가천대부총장등을역임한후2009년다시미술사학도가됐다.78세에받은두번째박사논문은피부과학을전공한전문의이면서미술사를공부하지않았다면나올수없는주제다.
‘한국의로트랙’으로불리는손상기작가는이명예총장이자신의감각을믿고초기에작품을산작가중하나다.1984년어느날,그는대학로샘터화랑에우연히들렀다.손상기라는생소한화가의초대전이열리고있었다.달동네등1980년대의생활상을그린작품들은하나같이햇빛한줄기스며들지않는심해처럼어둡고절망스러웠다.유독황금빛가을풍경을담은그림하나가화사했다.강한끌림에그는이그림<秋-호숫가>를샀다.막시장에얼굴을내밀기시작한화가의그림은비싸지않았다.나중에이명예총장은화랑의소개로작가를만나게됐다.자신이산그림은척추장애인이던손상기작가가사랑하는여인을만나월세방에서단란한가정을꾸리던,생의가장찬란했던시기에그린것임을알게됐다.4년후화가는작고했고생존때보다더유명세를누리고있다.당시200만원을주고산그림은2014년아내와의해외여행을위해경매에내놨더니2,000만원에팔렸다.
덧붙여이명예총장은말한다.“비싸게팔았다는건중요한게아니에요.보세요.근30년을그그림과함께있으면서얼마나좋았겠어요.거기에플러스해서돈까지벌었으니까요.그림과같이있으면서작가손상기에대해생각도하고,기회가되면그에대한글도쓰고,결과적으로제삶이굉장히풍요롭게변했습니다.”

500만원으로시작하는미술쇼핑의모든것

《아무래도그림을사야겠습니다》는미술품구매법이전에그림에다가가는방법에대해서도충분히알려준다.1장<컬렉팅에다가가기>에서는삶속에미술을끌어안는태도에대한이야기로시작한다.명품가방등으로대표되는자기만족의소비에서벗어나시간이흐를수록의미와가치가더하는미술품구매를제안한다.미술전문가들의자금별재테크조언을통해저평가된근대동양화나유명화가들의판화에디션등독자들의자금과취향에맞는설계를제공하며‘중산층의자격’을재정의한다.
2장<공부해야할것들>에서는구체적으로그림을구매하는장소와방법에대해알려준다.특히저자가공을들인부분은‘월급쟁이컬렉터를위한화랑’이다.온라인경매,실험정신이살아있는신진작가를만날수있는대안공간,인정받은작가가속한레지던시,판매목적에특화된아트페어와미술계의될성부른떡잎을알아볼수있는다양한공모전까지,처음컬렉팅을시작하려는직장인을위한실용적인정보를담았다.
3장<즐거운변화를기다리다>는컬렉팅으로삶이달라진이들의사례와미술품가격상승요인에대해알려주며계속해서미술공부를해야만진정한컬렉터가될수있음을제시한다.미술을좋아하는마음만있다면작가,화랑,화풍,시대,책,비엔날레등꼬리에꼬리를물고지식은따라오며,결과적으로미술품을사는데는열정을이기는용기가필요함을역설한다.

양정윤네덜란드교육진흥원장의말에따르면네덜란드가정은보통1년에한점이상씩미술품을구입한다고한다.그런데마구잡이로사는게아니라올해의주제는뭐다,하는식으로컬렉션구상을미리하고작품을구매하는정도란다.구매를염두에두고전시를관람하는것….한번쯤경험해보고싶지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