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엔 니체

우울한 날엔 니체

$16.07
Description
“고통에 직면하라!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어디 한 번, 배운 대로 살아보자
머리에서 몸으로, 지성에서 행동으로!
살아가면서, 아니 살아가는 것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가 언제인지 자문해보자. 직업적 안정과 성취가 주는 사회적 권력도,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 바치는 충성도, 무엇 하나 영원한 것이 있는가? 예나 지금이나 모든 게 덧없다고 느껴질 때 우리는 인간으로서 가장 고통스러워한다. 학창 시절 국어 시간만 떠올려보아도 웬만한 문학작품의 주제는 ‘인생무상’ 아니던가. 무의미, 덧없음, 허무함, ‘재는 재로 티끌은 티끌로(Ashes to ashes, dust to dust)’ 등 다양하게 표현되며 인간을 지배하는 이 무상함의 정서는 동서고금 만고불변의 진리이자 세상에 씌워진 굴레다.

독일계 프랑스인 철학 연구자 발타자르 토마스는 니체의 허무주의를 재조명하며 고통스러운 우리의 일상을 진단한다. 사색하고 숙고하는 ‘학문’을 넘어서 철학을 우리의 삶에 적용해 행동으로 촉발되는 도화선을 마련해준다. 물론 철학적 이론과 실천을 구분하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저자는 우리의 사소한 행동과 습관을 바꾸는 데 집중하며 그것이야말로 이론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논지를 전개해나가며 니체의 사상을 우리의 행동으로 이끈다. 이 책은 니체를 이해하기 위한 책이자 새로운 시각으로 삶을 긍정하기 위한 책이다.
저자

발타자르토마스

독일계프랑스인으로철학교수자격을가지고있다.철학을연구하는삶에앞서재즈피아니스트로서명성을얻은바있는그는철학강의와글쓰기,사진,음악등다방면으로활동하고있다.
저서로《비참한날엔스피노자》와소설《재의고리》가있으며,발타자르토마스의다양한글과사진은그가운영하는홈페이지(www.balthasar-thomass.fr)에서볼수있다.

목차

이책의활용법

Ⅰ진단하기:허무주의,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질병
질병이우리를구원하리라
신은죽었다.그러나신의그림자는죽지않았다!
행복,허무한이들을위한묘약
덧없는세상이우리를괴롭힐때

Ⅱ이해하기:알량한도덕은버려라
힘을향한의지와삶의관점
도덕은어떻게세상을뒤엎는가?
원한과양심의가책
집단에서벗어나자기만의도덕을정립하라

Ⅲ적용하기:자기자신이되어라
긍정의길을되찾아라
강해지려면속도를늦춰라
생각을본능으로바꿔라
자의식을버려라
적을사랑하라

Ⅳ내다보기:순간은영원하다
예술은진리보다더가치있다
삶을향해다시한번소리쳐라
미래를향해활시위를당겨라

니체의생애
독서길잡이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허무주의,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질병
니체의사상을매개로마주하는우리자신의문제

우리는인간적인너무나인간적인질병을앓고있다.저자발타자르토마스는니체가구상한철학이인간의문화가낳은허무주의라는질병을치유해줄묘약과도같다고말한다.허무주의에한번빠지면‘무’에너무많은가치를매긴나머지원한과양심의가책에시달리고심지어삶을포기하기도한다.
존재의비극을행복한낙관이라는겉치레로위장해서는안된다.삶을긍정한다는것은삶을가장강렬하고가장창조적으로살아내기위해고통을자극으로받아들인다는뜻이다.
생각을바꾸지않고삶을바꿀수는없으며,자기만의이론을점검하지않고행동을바꿀수는없다.《우울한날엔니체》는네단계로진행된다.1부에서는먼저문제의식을설정하고해결해야할우리의증상,즉허무주의의면면을진단한다.2부에서는그증상을좀더깊이이해하기위해니체철학의인식틀을적극적으로참조한다.3부에서는우리일상에서구체적으로어떤행동양식이필요한지혹은필요하지않은지를가린다.이과정에서독자는자신의삶에니체의사상을창의적으로적용하는법을터득할수있다.4부에서는우리‘존재’를좀더멀리,넓은시야로내다보며삶의궁극적목적과질문을마주한다.
저자는질문한다.어떻게집단이설정한양식을벗어나자신의독자성을긍정할수있는가?어떻게반지르르한행복이라는불모의꿈으로도피하지않고고통을직면할것인가?소맷자락을걷어붙이고질문과생각의고리를따라가다보면니체의생각이어떻게우리의삶을바꾸는지목격할수있을것이다.